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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월 경상수지 64억2천만달러 흑자, 1년전보다 16억4천만달러 감소

  • 등록 2022.04.08 09:53:35

[TV서울=신예은 기자] 지난달까지 22개월째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졌지만, 석유·원자재 등의 수입 가격이 뛰면서 흑자 폭은 1년 전보다 16억달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22개월째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졌지만, 석유·원자재 등의 수입 가격이 뛰면서 흑자 폭은 1년 전보다 16억달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경상수지는 64억2천만달러(약 7조8,356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020년 5월 이후 22개월 연속 흑자지만, 전년 같은 달(80억6천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16억4천만달러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15억9천만달러 적은 42억7천만달러에 그쳤다.

 

 

수출(538억7천만달러)이 석유제품·반도체 등의 호조로 19.1%(86억2천만달러) 늘었지만, 수입(496억달러) 증가 폭(25.9%·102억1천만달러)이 더 컸기 때문이다.

 

특히 2월 통관 기준으로 원자재 수입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36.7% 급증했다. 원자재 중 석탄, 석유제품, 원유의 수입 증가율은 각 171.7%, 67.1%, 63.3%에 이르렀다.

 

김영환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 동월보다 줄어든 것은, 수출은 양호하지만 수입가격 상승에 따라 상품수지가 감소한데 기인한다"며 "특히 2월 에너지류 수입액이 148억9천만달러로 1월보다는 줄었지만 작년 2월보다 55.4%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유가 탓에 경상수지가 적자 전환될 가능성에 대해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유가 상승은 교역조건 악화로 이어져 경상수지에 부정적 요인"이라며 "그러나 두바이유 기준 유가가 100달러를 넘은 2011년, 2012년, 2013년에도 각 166억달러, 488억달러, 772억6천만달러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만큼 향후 경상수지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서비스수지는 5억7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작년 2월(1억8천만달러)과 비교해 흑자 폭이 3억9천만달러 커졌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특히 운송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사이 7억3천만달러에서 19억달러로 뛰었다.

 

2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년 전보다 73.0%나 오르는 등 수출화물 운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운송 수입도 43억5천만달러까지 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여행이 조금씩 증가하면서 여행수지 적자 규모(-4억5천만달러)는 지난해 2월(-3억4천만달러)보다 더 커졌다.

 

본원소득수지는 17억1천만달러 흑자를 냈지만, 1년 새 흑자액이 5억8천만달러 줄었다. 외국인투자법인의 배당지급이 늘어 배당소득 흑자가 16억7천만달러에서 8억7천만달러로 8억달러 축소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2월 중 83억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6억5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7억6천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7억8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역시 44억9천만달러 늘어났다.


제주를 기록하는 책방, 북살롱 이마고/ 제주아카이브센터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에는 의외의 장소에서 맞이해 주는 책방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북살롱 이마고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또 단순한 책방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의 대중 인문서 시장을 연 출판사 이마고이자 '제주아카이브센터'라는 또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지요. 과연 제주의 무엇을 아카이빙 한다는 걸까요? 브릭스 매거진에서 북살롱 이마고/제주아카이브센터의 김채수 대표를 만나 북살롱 이마고가 어떤 서점인지, 제주아카이브센터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인문·예술 책방을 넘어 제주의 삶을 기록하는 북살롱 이마고 / 제주아카이브센터로의 산책, 함께 떠나 보시죠. 북살롱 이마고/제주아카이브센터 Q. 북살롱 이마고는 어떤 곳인가요? 북살롱 이마고는 책방이지만 제주의 지역문화를 발굴하여 기록하고 전시하는 비영리단체 제주아카이브센터이기도 합니다. 처음 시작은 인문서와 예술서 위주로 큐레이션 하는 인문‧예술 책방이었는데, 제2공항 이슈로 인해 돌집을 비롯한 지역의 소중한 자산들이 급격히 사라져가는 것을 보니 마음이 너무 급해지더라고요. 어서 빨리 사진이든 글이든 이 지역의 모습들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지역 분들을 모아 기록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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