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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의 직격 "진박 감별사 칼춤 때와 똑같다"

  • 등록 2022.04.23 08:32:29

 

[TV서울=김용숙 기자] 국민의힘의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에서 김은혜 의원에게 패배한 유승민 전 의원은 22일 "2016년 진박 감별사들이 칼춤을 추던 때와 똑같더군요"라고 직격했다.

박심(朴心)을 앞세워 친박·비박 후보를 구별 지으며 공천을 좌우했던 과거 박근혜 정부에 빗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의원이 승리하는데 윤심(尹心)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뜻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민심에서 크게 앞섰으나 당원들의 조직표가 결정적인 당심(黨心)에서 뒤진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해 "바보처럼 또 졌다.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네요"라며 "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이었다. 윤석열 당선자와의 대결에서 졌다"고 '뼈있는' 말을 남겼다.

 

이어 "자객의 칼에 맞았지만, 장수가 전쟁터에서 쓰러진 건 영광입니다. 세상은 돌고 도는 법, 달은 차면 기우는 법입니다"라면서 "2016년 진박감별사들이 칼춤을 추던 때와 똑같더군요. 권력의 칼춤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갑니다"라고 적었다.

유 전 의원은 "경기도민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할 각오였는데,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 정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경기도를 사랑하겠다"면서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가 되고 싶었으나, 물살은 세고 저의 힘은 부족했다. 여기가 멈출 곳"이라고 했다.

정계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도 남겼다.

그는 "제가 사랑하는 이 나라를 위하는 새로운 길을 찾겠다"면서 "끝까지 지지해주신 경기도민과 경기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사 경선 결과, 김은혜 의원은 52.67%(현역 의원 감산점 5% 반영)를 얻어 대선주자였던 유 전 의원(44.56%)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김 의원은 당원들의 여론을 반영하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71.18%의 득표율을 얻어 28.82%에 그친 유 의원을 압도했으나,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39.7%를 얻어 유 전 의원(60.31%)의 득표율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기간 경기 지역 현역 의원 및 당협위원장 상당수는 김 의원에 대한 공개 지지 선언을 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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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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