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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 3만5천달러 돌파

  • 등록 2022.06.08 11:00:17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사상 처음 3만5천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0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1년 국민계정(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5천373달러(작년 연평균 환율 기준 4천48만원)였다. 1인당 GNI가 3만5천달러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3.0% 하락한 영향 등으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달러 기준 10.5%, 원화 기준 7.2% 증가했다.

 

한국의 1인당 GNI는 2017년(3만1천734달러) 처음 3만달러에 진입했으며 2019∼2020년 감소세를 보였다가 지난해 다시 늘어나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다.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1인당 GNI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배경에 대해 "경제성장률이 증가하고 원화가 절상된 영향이 가장 컸다"면서 "전년 대비 증가액 3천369달러를 분해해 살펴보면 경제성장이 1천315달러, 물가는 825달러, 환율이 1천66달러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9천501달러로 1년 전보다 8.6% 늘었다. 원화로는 5.3% 증가한 2천231만원이다.

 

PGDI는 국민이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실질적인 주머니 사정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 4.1%였다. 2010년(6.8%) 이후 11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2020년 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 -0.7%였다. 잠정치(-0.9%)보다는 0.2%포인트(p) 올랐다.

 

작년 명목 GDP는 2천71조7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6.7% 성장했다. 9.7%를 기록한 2010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인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2015년(3.2%) 이후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총저축률은 36.3%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고, 국내총투자율은 0.1%포인트 오른 31.8%를 기록했다.

 

가계(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 포함)의 순저축률은 11.6%로 전년(12.4%)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노동소득분배율은 2020년과 지난해 모두 68.4%로 집계됐다. 2년 연속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노동소득분배율이란 한 나라에서 한해 생산활동으로 발생한 소득 가운데 자본을 제외한 노동에 배분되는 몫을 가리킨다. 급여, 즉 피용자보수를 국민소득(NI·피용자보수와 영업잉여의 합계)으로 나눠 얻는다.

 

피용자보수의 전년 대비 증가율(6.1%)이 기업 영업잉여(5.3%)보다 높았지만, 해외에서 벌어들인 배당금 등을 포함한 국외순수취요소소득까지 합치면 기업의 영업잉여가 더 증가해 노동소득분배율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황 국장은 "2018년 미국과 중국 간 분쟁,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기업 영업잉여 사정이 좋지 않았으나, 지난해엔 경기가 다소 호전되면서 늘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민간과 손잡고 주거취약계층 '맞춤형 집수리' 지원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민간 기관과 손잡고 주거취약계층에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9일 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12개 건설사가 1가구씩 총 12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공사를 지원한다. 참여사는 태풍씨엔디, 청다종합건설, 은린개발, 대신이엔디, 손앤컴퍼니, 관전종합건설, 반석종합건설, 시인건설, 모아이엔씨, 한성프러스종합건설, 예공종합건설, 에이치건설이다. 각 건설사는 가구의 상태에 맞춰 도배, 장판 교체, 단열, 방수 공사 등을 직접 시공하게 된다. 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5월 중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건설사는 6월부터 대상 가구의 현장 실측을 거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 영수증 처리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주거안심동행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77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시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

강북구, 근거 기반 위생해충 관리 서비스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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