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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리랑카 총리, 국가 파산 공식 인정

  • 등록 2022.07.06 11:21:23

 

[TV서울=신예은 기자]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진 스리랑카의 총리가 자국 경제가 파산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곤경 상황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과 스리랑카 언론에 따르면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전날 의회에서 "한때 번창했던 나라(스리랑카)가 올해 깊은 불황에 빠질 것이고 연료, 식품, 의약품 극심한 부족은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는 내년에도 곤경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진행 중인 구제금융 협상에 대해서 "이제 우리는 파산한 국가(bankrupt country)로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며 “8월말까지 채무 재조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국가 파산 상태로 인해 우리는 채무 유지 가능성에 대한 계획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며 “IMF가 이 계획에 만족해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는 IMF와 협상에서 30억달러(약 3조9천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MF는 최근 “스리랑카 금융 지원 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며 “스리랑카는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채무를 줄여야 하고 광범위한 세제 개혁도 단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지난 4월 약 120억달러(약 15조7천억원)의 대외 채무 지급을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말까지 거의 210억달러(약 27조4천억원)를 여전히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 4월 12일 IMF 구제금융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대외 부채 상환을 유예한다며 '일시적 디폴트'를 선언했고, 지난 5월 18일부터 공식적인 디폴트 상태로 접어들었다.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지난 5월 초 취임한 후 재무장관까지 겸임하면서 국가 경제 회복의 '구원 투수'로 나선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언급해왔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자국 경제에 대해 완전히 붕괴해, 최저 수준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스리랑카는 주력 산업인 관광 부문이 붕괴하고 대외 부채가 급증한 가운데 지나친 감세 등 재정 정책 실패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경제난에 직면했다.

 

외화 부족으로 인해 연료, 의약품, 식품 등의 수입도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다. 주유소에는 기름을 사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고 이 과정에서 숨진 이들도 나오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 당국은 경기 회복을 위해 산업 부문에는 정책적으로 기름을 우선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핼러윈 앞두고 인파밀집 예상 14곳 집중관리

[TV서울=박양지 기자]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일주일 앞두고 인파밀집 사고를 예방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인파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는 이번 주부터 홍대․이태원․성수 등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실시간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위험 요소는 사전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관계기관의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예측·예방 중심의 맞춤형 안전관리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14곳(10개 자치구)으로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을 포함한다. 시는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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