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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럽 국가들, "러시아 가스 끊겨도 겨울 날수 있어" 자신

  • 등록 2022.09.04 11:05:09

 

[TV서울=김용숙 기자] 러시아가 독일로 이어지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의 가동을 중단했지만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 가스 없이도 겨울을 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유럽 국가 관리들은 그동안 러시아가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가스 공급을 완전히 차단할 가능성에 대비해 왔기에 공급을 제한하더라도 이번 겨울을 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 경제 담당 집행위원 파올로 젠틸로니는 "EU는 러시아가 가스를 무기로 극단적으로 사용하는 데 대응할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에 계약을 존중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가스의 최대 도입국인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도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또다시 아주 많이 어려워지더라도 우리는 겨울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독일의 에너지 담당 부처는 자국 내 가스 저장고가 이미 10월 초 목표치인 85% 가까이 충전됐다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 당시 독일이 가스 수요의 55%를 러시아에 의존했다면 지난달 말에는 그 비중이 10% 정도로 줄었다면서, 이는 가스 도입처를 여러 나라로 다원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독일은 대부분의 가스를 노르웨이, 네덜란드, 벨기에 등 북유럽 국가들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에너지부 대변인은 "우리는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를 신뢰할 수 없음을 확인했고 그에 맞춰 러시아 에너지에서 독립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계속 취해왔다"면서 "그 결과 지금은 몇 개월 전보다 훨씬 더 잘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특별히 엄격한 에너지 절약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부가 의무화한 에너지 절약 규칙엔 대다수 공공건물의 실내 온도를 18.8도까지만 올리고, 오후 10시 이후에는 외부 조명을 켤 수 없도록 하는 등의 조치가 포함됐다.

 

하지만 독일 관리들은 상황이 여전히 긴박하며 가스 절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로베르트 하벡 경제장관은 지난달 31일 가스 확보 상황이 개선되는 것이 '경보 해제' 신호로 잘못 받아들여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지난 3일 독일과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에 이용되는 주요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1을 정비 점검 뒤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예정된 재가동 시간 7시간 전 돌연 연기했다.

가스프롬 측은 "점검 중 터빈 주변에서 기름 유출이 발견됐다"면서 "노르트 스트림을 통한 가스 공급이 완전히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터빈 제작사인 독일 업체 지멘스 에너지는 "기술적 측면에서 기름 유출이 터빈 작동을 중단해야 할 만큼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 러시아 측 재가동 연기가 다른 이유 때문임을 시사했다.

 

서방은 그동안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유럽을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무기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하마스, 휴전안에 "부정적" 응답…협상 낙관론에 일단 제동

[TV서울=이현숙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국제사회의 중재로 건네받은 이스라엘과의 휴전안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마지막 피란처인 라파 침공 계획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양측의 강대강 대치가 당분간 꺾이지 않게 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레바논 알마나르 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협상 문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함단 대변인은 또 "적이 라파 작전을 감행한다면 협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하마스 공보실은 함단 대변인의 발언을 확인하면서 하마스 지도부는 변화 없이는 이스라엘의 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계속 협상할 의향은 있다고 밝혔다. 공보실은 "부정적인 입장이 협상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오락가락하는 사안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함단 대변인의 발언이 전해지기 전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같은날 이스라엘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만나 "휴전이 성사되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는 하마스"라며 하마스 지도부에 휴전안 수용을 압박했다. 블링컨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서는 라

어린이날 어디로 갈까…충북 곳곳서 공연·체험 풍성

[TV서울=곽재근 기자] 102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충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청주시는 5일 오전 10시 생명누리공원에서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과 비보이, 어린이 골든벨 등의 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보물찾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청주동물원과 어린이회관 일원에서도 천문과학 체험, 꽃모종 심기, 바람개비 만들기, 동물생태해설, 생태해설사와 버블 바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음성 설성공원과 진천 화랑공원,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 제천 족구장, 옥천 관성회관 등에서도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된다. 주요 관광지들도 꼬마 손님 맞이에 나선다.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에 있는 와인터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12세 이하 어린이 방문객의 경우 입장료(1천원)를 받지 않고, 꽃 만들기 블록 키트 선물도 준다. 단양의 대표 관광시설인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 온달관광지, 고수동굴, 수양개 빛 터널은 4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무료로 맞는다. 5일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이 무료다. 대학과 전시·교육기관도 동심을 설레게 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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