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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표 의장,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 차담회

김 의장, “故 힌츠페터의 기자정신이 전 세계 민주주의·인권·평화 수호로 이어지길”

  • 등록 2022.10.26 17:07:32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5·18민주화운동을 세상에 알린 독일인 영상기자 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기자정신을 기리고,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인권·평화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취재·보도하는 영상기자를 발굴해 시상하고자 지난해 제정됐다.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는 ▲기로에 선 세계상: 필립 콕스(영국 영상기자) ‘수단의 스파이더맨’▲뉴스상: 타쿠야 와타나베(일본TBS 영상기자) ‘지금, 아프가니스탄은’ ▲특집상: 윤재완(독립PD), 전인태·김동렬(KBS 제작본부 소속 PD) ‘전선에서의 68일’▲오월광주상: 마지디 베누라(Al Jazeera 영상기자), 故 쉬린 아부 아클리(Al Jazeera 기자)이다.

 

김 의장은 “1980년 5월, 진실이 묻힐뻔한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렸던 故 위르겐 힌츠페터 씨와 여러분의 투철한 기자정신 덕분에 세계는 더 좋은 세상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수상자 여러분은 수단,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등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의 투쟁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 보도함으로써 전 세계에 보편적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알렸다”고 말했다.

 

 

필립 콕스 기자는 “전 세계 곳곳에 많은 갈등과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요즘 힌츠페터 기자가 했던 일이 민주주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분쟁의 현장에서 더 많은 한국 기자들이 훌륭한 저널리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디 베누라 기자는 “팔레스타인 언론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팔레스타인의 실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디 베누라 기자는 또 “함께 팔레스타인에서 취재했던 故 쉬린 아부 아클리 기자가 안타깝게도 총상으로 사망해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녀는 어느 누구보다도 강한 의지를 가지고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클리 기자를 추모했다.

 

유재완 PD는 “2004년부터 주로 분쟁지역에 가서 취재하고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데 약 20년이 흐른 요즘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한다”며 “보다 더 많은 한국 저널리스트들이 해외 분쟁지역에서 취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을 통해 5·18을 전 세계에 알리고 앞으로 이 상이 언론인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은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 자유를 위해 의장님과 국회가 더 많은 지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힌츠페터 기자가 5·18 당시 취재한 필름을 과자통에 숨겨 운반했던 것을 모티브로 제작한 시상식 기념품(로얄 단스크 쿠키)을 전달했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5·18기념재단과 한국영상기자협회가 공동주최하며 경쟁부문 3개(기로에 선 세계상, 뉴스부문, 특집부문), 비경쟁부문 1개(오월광주상)로 총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27일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차담회에는 영상기자 필립 콕스, 독립PD 윤재완, 영상기자 마지디 베누라, 와타나베 히데오 일본TBS 한국지국장(타쿠야 와타나베 대참), 나준영 제27대 한국영상기자협회장, 한원상 제25-26대 한국영상기자협회장,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대한체육회, “미성년자 폭행·성범죄시 영구 자격 박탈 추진”

[TV서울=신민수 기자] 대한체육회가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에서 벌어진 '삽 폭행 사건'을 비롯해 태권도·피겨 등에서 잇따라 드러난 미성년자 대상 폭행·가혹행위에 대해 영구 자격 박탈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성인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미성년자 폭행·성범죄, 그리고 선수 간 폭력은 결코 훈련이나 지도의 일부로 포장될 수 없다"며 "가해 지도자에 대해서는 영구 자격 박탈 등 최고 수위 징계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 감독은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문제 삼아 2학년 학생의 머리를 삽으로 때렸다. 학생은 봉합 수술을 받을 정도로 크게 다쳤으나 폭행 사실을 외부에 밝히지 않았고,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학생을 아버지가 발견해 구조한 뒤 전모가 밝혀졌다. 체육회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닌 체육계 일부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퇴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제도 확립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체육회는 지난 5월 26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성인 지도자에 의한 미성년자 폭력·성범죄 가중처벌 신설 ▲징계 시효 연장 및 피해자 성인 도달 시점부터 시효 계산 시작 ▲피해자·가해자 즉시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 15개점 폐점 중단하고 정부 즉각 나서야"

[TV서울=곽재근 기자] 마트산업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는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는 15개점 폐점을 즉각 중단하고 회사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자구 노력부터 하라"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사측의 15개점 폐점 결정은 '홈플러스 통매각' 의지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며 "계약 해지 임대 점포의 폐점은 기업 가치를 스스로 훼손하고 자가 매장 폐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M&A(인수합병) 과정에서 인수기업에 대한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점을 발표하는 것은 기업회생 제도의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정부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10만명에 달하는 노동자들, 소상공인들, 그리고 지역경제가 무너지기 전에 정부가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지부장은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M&A를 위해 사회적 대화 기구를 마련하고, 정부가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전날 자금 압박이 가중돼 긴급 생존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며 임대료 조정이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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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마을어업 재해 패키지법’ 대표 발의 [TV서울=나재희 기자]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4일 고수온 피해를 입은 어촌공동체의 마을어업을 지원하기 위한‘마을어업재해패키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송 의원은 어업재해 범위에 마을어업과 마을어업 수산물을 추가하고, 재해지원 대상에 마을어업 면허를 받은 어촌계와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을 포함시킨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선보였다. 이번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에 따르면 바지락처럼 기존에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졌던 마을어업 수산물 피해 또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어촌계에 참여하는 마을 어민들은 바지락 종패구입비와 같은 수산종자대금과 어장내 폐사 수산동식물의 수거·처리비를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양식수산물 뿐만 아니라 마을어업 수산물과 시설물도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영어조합법인, 어업회사법인처럼 수산업법 제8조에 따른 마을어업 면허를 받은 어촌계와 지역수협도 가입 대상에 포함시켰다. 최근 경기바다를 비롯한 서해안 바지락 생산량은 급감하고 있다. 2000년대 초 연간 6,000톤이 넘었던 경기바다 바지락 생산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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