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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모로코 감독 "졌지만 최선 다해…세계에 자랑스러운 우리"

  • 등록 2022.12.15 09:31:05

 

[TV서울=변윤수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돌풍의 주인공'이 됐던 모로코 축구 대표팀의 왈리드 라크라키(47) 감독이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준결승 패배 후 소감을 밝혔다.

 

모로코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0-2로 져 탈락했다.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른 모로코는 18일 0시에 크로아티아와 3-4위전을 치른다.

라크라키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부상자가 있었지만 그것은 변명이 될 수 없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로코는 나이프 아게르드가 경기 전 몸을 풀다가 다쳤고, 라우만 사이스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부상 핑계'를 대지 않겠다고 말한 라크라키 감독은 "전반에 기술적인 부분에 실수가 잦았고, 두 번째 골이 나오면서 승부가 기울었다"며 "그러나 오늘 졌다고 해서 우리가 이룬 일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모로코)가 우리를 자랑스러워하고, 전 세계도 우리 모로코 대표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정직하게 싸웠다"고 자평했다.

 

FIFA 랭킹 22위 모로코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벨기에(2위)를 2-0으로 꺾으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뒤 스페인(7위), 포르투갈(9위)을 줄줄이 돌려세우고 4강까지 올랐다.

아랍권 국가가 최초로 개최한 FIFA 월드컵에서 모로코는 역시 아랍권 국가 최초로 4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날 상대한 프랑스는 세계 랭킹 4위에 직전 대회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이다. 라크라키 감독은 "경기 내용이나 전술을 논하기 전에 체력적으로 오늘 부족했다"며 "체력이 60% 정도 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래도 월드컵에서 이런 성적을 낸 것은 큰 전진"이라며 "오늘 우리가 점유율(55%-34%)을 앞섰지만 결과에서는 뒤졌다. 프랑스의 승리를 축하하고, 결승에서는 프랑스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라크라키 감독은 프랑스계 모로코 사람이다.

 

3-4위전에 대해서는 "경기를 준비하기에 정신적인 면에서 어려울 수 있다"며 "그동안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고, 3위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모로코와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나 0-0으로 비겼다. 라크라키 감독은 "모로코 축구가 세계 정상권과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중요한 소득"이라고 이번 대회 4강 의미를 부여했다.


구로공단 폐공장서 공기총·실탄 60여 발 발견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구로공단의 한 폐공장에서 공기총과 군용총탄 등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9일 구로구 구로공단 내 한 폐공장에서 장총 1정과 총탄 60여발을 발견해 수거하고, 폐공장 임차인인 70대 남성 A씨를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발견된 총기는 총열이 쇠, 개머리판이 나무로 제작된 공기총이었다. 이외에도 총기총탄 10여발, 군용 화약총탄 50여발 등이 발견됐다. 총기가 발견된 공장은 장기간 명도 소송이 진행되며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강제집행 과정에서 임대인의 의뢰를 받은 폐기물 처리 업체가 공장을 청소하다 총기와 실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총기와 공기총탄을 경찰청 산하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 보내 감정 중이다. 화약총탄은 인근 군부대에서 감정한 뒤 결과를 공유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폐공장 임차인 A씨를 총기 소유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다만 A씨는 주거지에도 없고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총기는 무등록 총기로 추정된다"며 "다만 전산화 이전 수기로 등록하던 시절에 습득한 총기일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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