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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올빼미족' DB 정호영…'농구영신' 주인공으로

  • 등록 2023.01.01 10:06:56

 

[TV서울=변윤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 열린 '농구영신' 경기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지목된 선수는 프로농구 최고 스타 허웅(29·KCC)이었다.

 

지난달 31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는 3년 만의 송년 매치이면서 허웅의 첫 '친정 방문'이기도 했다.

 

최근 2년 연속 프로농구 올스타 투표 1위에 오른 허웅은 지난 시즌까지는 원주종합체육관이 안방이었다. 201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원주 아이돌'로 불린 허웅은 올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KCC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 첫 '친정 나들이'에 나서 허웅에게 팬들의 관심이 쏠렸지만 정작 주인공 역할은 팀 동료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허웅이 전반 4득점에 그치며 고전한 사이 DB의 가드 정호영(24)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농구영신의 진짜 주인공이 됐다. 전반 10점을 올린 정호영이 연신 코트를 재빠르게 내달리며 레이업을 올린 덕에 DB는 2쿼터까지 속공으로만 12점을 뽑아냈다.

 

 

후반에는 스틸 3개를 기록하며 KCC의 추격세를 꺾은 정호영은 이날 총 15점 5어시스트 4스틸을 올렸다. 올 시즌 들어 첫 두 자릿수 득점이다. 그는 정규리그 12경기에서 상대 공을 7번 스틸했는데, 이 가운데 4번이 이날 경기에서 나왔다.

 

올 시즌 첫 3점도 성공했다. 이 경기 전까지 3점 12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지만, 이날에는 2개를 모두 적중했다. 그의 활약에 DB는 4천100석을 가득 채운 홈팬들 앞에서 102-90으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정호영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이번 시즌 3점을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하필 오늘 백보드를 맞고 들어간 게 첫 3점이 됐다"며 민망하다는 듯 웃었다.

 

지난해 11월 주로 2군 리그인 D리그에서 시간을 보낸 정호영은 "이번 시즌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 드렸다"며 "특별한 날 좋은 경기를 했다. 이번 시즌 가장 만족한 경기"라며 흡족해했다.

정호영이 꼽은 활약의 비결은 두 가지였다.

 

 

그는 "난 야간에 운동할 때 가장 컨디션이 좋다. 오후 8시가 넘어가면 제일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밤 경기는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몸이 가벼웠다. 우리 팀 모두가 가벼웠지만, 반대로 상대는 무거워 보였다"고 했다.

 

이날 송년 경기는 오후 10시부터 시작했다. 또 하나는 상대가 KCC라는 점이다.

그는 2021-2022시즌 KCC를 상대로 커리어 하이인 23점을 올리는 등 유독 KCC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정호영은 "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 KCC와 대학 시절 연습경기를 많이 해서 그런가 싶다"며 "운이 좋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KCC와 경기에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이 '준비된 선수'라고 강조했다.

정호영은 "시즌 초부터 안 좋은 모습만 보여드린 게 후회되지만 제일 늦었을 때가 제일 빠르다고 하지 않나. 2023년 입대를 앞두고 감독님, 코치님한테 눈도장을 찍고 다니려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시즌 오늘이 가장 잘 준비된 몸 상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수로서 인정받으려는 정호영의 노력을 이상범 감독도 기특하게 봤다.

이 감독은 "출전 시간을 많이 주진 않았는데, (정)호영이가 KCC를 만나면 자신감 있게 뛰어 내보냈다"며 "많이 뛰지 못하니 자기 나름대로 많이 연습했다. 준비된 선수라 보면 된다"고 칭찬했다.


신세계백화점 "폭발물 설치 게시물 허위로 확인… 정상운영 중"

[TV서울=변윤수 기자] 5일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세계백화점은 5일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허위로 확인됐으며 현재 정상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공지를 통해 "해당 게시글을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폭발물 설치 게시글 관련) 상황을 전파받은 즉시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영업현장은 안전하게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과 관련해 "허위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는 이날 낮 12시 36분께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후 1시 59분경 남대문경찰서로부터 폭

태국-캄보디아, 말레이서 휴전 조건 협상 개시… 7일까지 회의

[TV서울=나재희 기자] 무력 충돌 후 불안한 휴전 상태를 이어가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구체적인 휴전 조건을 확정하기 위해 나흘간의 협상에 들어갔다. 5일(현시지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국 정부 협의체인 공동경계위원회(JBC) 사전 회의를 시작했다. 사전 회의와 본 회의를 합해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당초 캄보디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자 이번 휴전을 중재한 말레이시아로 장소가 바뀌었다. 모흐드 니잠 자파르 말레이시아군 합참의장은 아세안 회원국들이 휴전 감시단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과 업무 범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회담 마지막 날인) 목요일(7일)까지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양국은 휴전 조건 회담이 진행 중인데도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이 국경 분쟁 지역에서 굴착기를 사용하고 철조망을 설치,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태국군은 캄보디아 측이 주요 지역에 병력을 증강하고 진지를 손봤다는 보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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