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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실버게이트 청산 여파…비트코인 2만 달러선도 불안

  • 등록 2023.03.10 09:15:52

 

[TV서울=박양지 기자] 가상화폐 거래 은행 실버게이트가 자체 청산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 동부 기준 9일 오후 7시 현재 가상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35% 급락한 2만350달러(2천696만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하락폭을 키우며 한때 2만50달러(2천656만원)까지 떨어지는 등 2만 달러(2천600만원)선도 불안한 상황이 됐다.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고점이었던 2만5천270달러(3천335만6천원)에 비해 약 20%가 하락했다.

 

1천700달러(224만4천원)를 돌파했던 이더리움도 6.25% 하락하며 1천436달러(190만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하락은 미국 가상화폐 거래 은행인 실버게이트가 전날 청산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최근 산업과 규제 발전에 비춰 은행 운영의 질서 있는 중단과 자발적인 청산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은행 부문의 영업을 중단하고 청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뉴욕에 본사가 있는 시그너처 은행과 함께 가상화폐 거래 주요 은행으로 꼽히는데, 주요 거래처였던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일 규제당국에 연례 사업보고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한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려가 제기됐고, 코인베이스를 비롯해 크립토닷컴, 제미니 등 가상화폐 거래소와 스테이블 코인 기업 등이 거래를 중단하며 불안이 확산했다.

 

 

여기에 이날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뱅크의 모기업인 SVB 파이낸셜 그룹이 채권 매각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20억 달러 이상의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 조달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낙폭을 키웠다.

다만, 지난해 11월 FTX 붕괴 때처럼 비트코인이 급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외환 상품 거래 기업 시티인덱스의 수석 금융시장 분석가 피오나 신코타는 "비트코인은 확실히 작년 말보다 더 견고한 상태"라며 "현재의 내림세가 새로운 추가 하락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연체율 재급등… 부실채권 2천억 추가 매각 추진

[TV서울=변윤수 기자] 올해 연체율이 재급등 중인 새마을금고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하기로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자산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하는 가운데 작년 1조 원 가량의 부실채권을 인수해준 바 있는 캠코가 다시 한번 '소방수'로 나서는 모양새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천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을 매각하면 그만큼 연체율을 낮출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캠코 인수 여력 범위 내에서 부실채권을 받아주기로 한 것"이라며 "개별 금고에서 부실채권을 가져와야 해서 한두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당초 1조 원 수준의 추가 매각을 원했지만, 캠코는 역시 연체율이 치솟은 저축은행업권의 부실채권도 2천억 원 규모로 인수 협의 중인 상황이라 규모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우려가 커졌던 작년 말에도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1조원어치를 인수해주며 연체율을 일부 떨어뜨린 바 있다. 이에 작년 말 기준 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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