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책 회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국 정부가 6년 5개월 만에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함에 따라 관광사업체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여행업계와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해운대 지역 호텔, 면세점, 여행사, 관광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는 "그동안 중국 현지 방송국과 연계해 해운대 영상을 송출하는 등 홍보를 해왔고, 앞으로도 중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관광 행사에 참여해 해운대를 홍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여행업계는 "해운대 지역 여행사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구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해운대구는 "내년부터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예산을 확보하고, 그간 코로나로 참가하지 못한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관광전에 적극 참가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