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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피겨 신지아, 주니어 GP 5차 대회 우승…2년 연속 파이널 확정

  • 등록 2023.09.24 09:35:31

 

[TV서울=변윤수 기자]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영동중)가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2년 연속 '왕중왕'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신지아는 2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에 예술점수(PCS) 61.04점을 합쳐 134.4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66.25점)를 더해 총점 200.74점을 받은 신지아는 김유성(평촌중·176.98점)을 무려 23.76점 차로 크게 앞서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신지아는 지난 2일 끝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서 이번 시즌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우승까지 합치면 개인 통산 세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금메달이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 시즌에 2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9년 이해인(세화여고) 이후 4년 만이다.

2개 대회 연속 '금빛 연기'를 펼친 신지아는 이번 시즌 랭킹 포인트 30점을 쌓아 올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확정했다.

그랑프리 파이널 역시 지난해(은메달)에 이어 2년 연속 출전이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두 시즌 연속 출전하는 것은 김연아(2004년·2005년) 이후 처음이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 치러지는 7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신지아

 

신지아는 연기 초반 4개의 점프 과제(더블 악셀·트리플 루프·트리플 살코·트리플 플립-더블 코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기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수행점수(GOE) 1.85점을 받았고, 곧바로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도 GOE 1.59점을 챙겼다.

마지막 7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GOE를 0.51점 깎인 게 옥에 티였다.

나머지 스핀 과제를 모두 레벨4로 처리한 신지아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총점 200점을 넘기며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의 겹경사를 만끽했다.

신지아는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난 2차 대회가 끝나고 점프 가산점과 표현력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힘썼다"라며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실수가 나와서 조금 아쉬웠는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파이널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함께 출전한 '쌍둥이' 주니어 국가대표 김유성(평촌중)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16.95점(TES 64.73점·PCS 53.22점·감점 1)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60.03점)를 합쳐 176.98점으로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김유성은 2개 대회 연속 '은빛 연기'를 펼쳤다.

김유성도 이번 시즌 랭킹 포인트 26점을 확보하며 5차 대회까지 랭킹 포인트 중간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려 이번 시즌 2개 대회만 남긴 상황에서 최소 6위를 확정하며 '파이널 티켓'을 품에 안았다.

이에 따라 한국은 전날 남자 싱글에서 우승한 김현겸(한광고)과 함께 신지아와 김유성까지 3명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김유성은 자신의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첫 번 점프과제로 시도했지만 넘어지면서 GOE를 4점이나 깎였고, 트리플 러츠에서도 '잘못된 에지 사용' 판정을 받은 게 아쉬웠다.

하지만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루프-더블 악셀 시퀀스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 점프를 깔끔하게 뛰며 점수를 보충했다.

김유성은 빙상연맹을 통해 "쇼트프로그램 때보다 긴장해서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나왔다"라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게 돼 기분이 좋다.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법관대표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위헌 논란… 사법개혁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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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중이용시설 1,033곳 대상 화재안전조사 추진 .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홍영근, 이하 본부)는 성탄절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종교시설, 숙박시설 및 지하상가 등 총 1,033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5개 자치구 관할 소방서 237명의 화재안전조사관을 투입하여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고 시민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및 유지관리 실태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및 피난계단·통로 내 물건 적치 등 피난 장애 요인 △영업주 등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업무(소방계획서 이행 등) 수행 적정성 등을 강도 높게 점검한다. 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경미한 불량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등 중대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주 등 관계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기기(기구) 안전관리 △대상별 취약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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