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불법으로 축산물을 유통 및 판매한 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특사경은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기획 수사를 벌여 축산물 표시 기준 위반 제품 보관, 냉장·냉동 보관 기준 위반, 소비기한 등 거짓 표시 행위 등 6건의 불법 행위를 단속했다.
한 업체는 제조 일자, 원재료명 등을 알 수 없는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던 중 적발됐다.
냉동 식육을 해동해 냉장 진열장에 보관하거나 소비기한을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도 단속 대상에 올랐다.
대전시는 6개 업체에 대해 사법 조치한 뒤 해당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