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는 지난해 엄궁·반여 공영농산물도매시장 청과류 거래금액이 역대 최대인 1조1천30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22년 거래금액과 비교해 4%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두 농산물도매시장은 4년 연속 1조원이 넘는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시장별 거래금액은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이 5천758억원(거래량 33만9천t),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이 5천543억원(거래량 24만t)이다.
이는 부산시 공영도매시장 개장 첫해인 1994년 거래금액인 1천747억원과 비교하면 약 6.5배 증가한 금액이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은 각각 1993년과 2000년에 개장해 부산지역 청과류 수요량의 90% 이상을 유통하는 지역 농산물 유통망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