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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류현진! 류현진!" 돌아온 전설, 4천188일 만에 힘찬 투구

  • 등록 2024.03.23 15:07:57

 

[TV서울=신민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마운드로 걸어 나오자 서울 잠실구장 원정 관중석을 가득 메운 한화 팬들은 일제히 류현진의 이름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2012년 10월 4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을 마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던 류현진은 햇수로 12년, 무려 4천188일 만에 KBO리그 투수판을 밟았다.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시즌 개막전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12년 전과 다름없이 묵묵히 자기 공을 던졌다.

그는 특별한 세리머니나 제스처 없이 첫 타자 박해민을 상대했다.

 

오히려 박해민이 류현진을 향해 헬멧을 벗고 인사했다.

살아있는 전설이자 한국 야구의 상징인 류현진을 예우하는 차원이었다.

류현진은 초구로 시속 141㎞ 직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나는 볼이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표정 변화 없이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로 제압했다.

이후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 김현수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관중들은 류현진의 이름을 다시 연호했고, 류현진은 터벅터벅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은 류현진의 복귀전과 디펜딩 챔피언 LG의 개막전을 보기 위해 몰린 야구팬으로 가득 찼다.

인터넷 판매분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현장 판매분 약 500장도 티켓 박스가 오픈되자 곧바로 전량 판매됐다.

2만3천750명의 관중은 류현진이 돌아온 2024년 KBO리그 첫 경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인니 프라보워 대선당선 사실상 확정…헌재, 부정선거 제소 기각

[TV서울=이현숙 기자]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의 차기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는 지난 2월 대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재선거를 요구한 두 제소건 중 하나에 대해 이날 기각했다. 헌재는 아니스 바스웨단 후보가 낸 이의제기에 대해 체계적 부정이나 대통령과 국가기관 등의 대선 관여 증거가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 같은 기각 결정에는 헌재 재판관 가운데 5명이 찬성했고 3명은 반대 의견을 냈다고 수하르토요 헌재 소장이 말했다. 아니스와 또 다른 낙선 후보인 간자르 프라노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0일 이번 대선에서 프라보워가 58.6%를 득표, 아니스(24.9%)와 간자르(16.5%)를 앞섰다고 발표하자 헌재에 각각 제소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에는 간자르 후보의 제소건에도 비슷한 내용의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가 간자르 후보의 제소건에까지 기각 결정을 내리면 프라보워의 대통령 당선은 공식적으로 확정된다. 낙선한 두 후보가 가장 문제로 삼는 것은 프라보워의 러닝메이트이자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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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서실장 정진석·정무 홍철호 임명…'여의도 소통로' 구축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 재선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이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대통령실의 소통, 협치 부족이 꼽히자 정치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의원을 전면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여의도 정치'와 접점을 확대하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도 해석됐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인선을 발표하며 소개한 것도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 힘을 실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에 대해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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