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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공영운 딸도 성수동 부동산", 孔 "문제 없어"

  • 등록 2024.04.02 14:00:31

 

[TV서울=이천용 기자]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2일 CBS 라디오 토론회에서 공 후보 자녀의 부동산 보유 의혹을 두고 거센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공 후보를 향해 "30억원 성수동 건물을 아들에게 증여할 때 증여 가액은 얼마였는가"라며 "아드님 말고 자녀분 중 다른 분이 혹시 성수동 해당 재개발 구역에 부동산을 가진 게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 후보는 "공개 안 하니까 내가 공개해도 되겠는가. 딸이 (부동산) 보유했다고 시인하셨네요"라며 "없으면 없다고 하면 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딸은) 22억원 주택인데 9년 동안 맞벌이 부부 생활했고 그래서 대출 10억원 끼고 전세까지 껴서 샀다면 이런 것을 '영끌', 갭투자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공 후보가 '딸의 재산을 고지할 의무가 없다'는 취지로 말하자 "앞으로 장관 청문회 하지 말까요"라며 "그러면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 장모도 재산 고지 거부하면 안 캘 것인가"라고 받아쳤다.

이에 공 후보는 "영끌, 갭투자를 젊은이들이많이 한다"면서 "규정에 문제없는 것을 가지고 문제 삼으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공 후보는 "딸은 결혼한 지 오래고 직장생활 9년째고, 법적으로 (재산) 고지가 거부돼있다"며 "독립해서 사는 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재산) 고지 거부법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준석)도 직계존속 (재산) 공개 거부 했다"면서 "당 대표를 하면서 과세 공백기에 코인 투자한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가. 이 후보 아파트도 재건축해서 (가격이) 4배 올랐다"며 반격했다.

공 후보는 또 "이 후보가 양두구육을 이야기하며 '자기가 개고기를 팔았다'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개고기에 비교했다"면서 "정권 창출에 사과는 안 하고 정권 심판 이야기하는데 동탄에서 개고기를 팔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 후보와 공 후보는 토론 내내 충돌하며 서로를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공 후보를 향해 "굉장히 매너가 없다"고 비판했고, 공 후보는 "선거를 분탕질하려고 하는가"라고 맞받았다.

한정민 후보는 공 후보를 향해 "10년 뒤면 (아들에게 증여한) 30억원짜리 건물이 더 오를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사퇴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해서는 "나는 동탄을 위해서라면 대통령실, 국토교통부까지 찾아가 인프라를 끌어올 자신이 있는데, 이 대표는 정부·여당과 협력할 의사가 있는가"라며 "낮에는 대통령을 욕하고 밤에는 실무자를 찾아가 협상한다는 게 많이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국민이 보기에 윤석열 정부가 마음에 쏙 들지 않다는 점 이해하고 있다"면서 "정부 여당은 엄중한 민심을 분골쇄신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자신들의 죄를 덮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교통카드 찍고 전기차 충전하세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제 더이상 전기차 충전기 종류에 따라 각각의 회원 결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휴대전화 태그 한번에 편리하게 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모바일티머니앱을 통해 휴대폰 화면을 켤 필요 없이 충전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공공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티머니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기존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 간편결제와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오토차징’에 이은 세 번째 결제방식으로 따로 핸드폰앱 등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서울시내에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 중인 충전사업자는 총 60개사에 달하며, 전기차 이용자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별로 사용할 수 있는 각각의 회원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울시와 티머니는 지난해 9월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개발 협약을 체결 후 시스템 개발에 착수, 6월 최종 검증을 마치고 7월 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전기차 멤버십 가입 후 멤버십카드와 결제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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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한덕수·안덕근 동시소환…尹계엄 국무위원 줄조사 [TV서울=나재희 기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동시 소환했다.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혐의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앞서 통보했다. 한 전 총리는 '사후 문건 서명 뒤 폐기 의혹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 '내란 동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안 장관도 같은 시각 서울고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취재진 질문에는 별도로 답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 등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했는지, 일부 국무위원의 경우 동조한 공범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이 작성됐다가 폐기된 정황도 수사해왔다. 한 전 총리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계엄 이후 작성한 비상계엄 선포 문건에 서명했으나 며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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