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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북한 오물 풍선 살포 계기로 생물테러 대비 훈련

  • 등록 2024.06.21 09:17:31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는 최근 북한에서 유입된 오물 풍선이 생물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훈련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산서구보건소가 일산소방서와 함께 벌이는 이 훈련은 오는 26일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생물테러는 사람을 죽이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살포하는 것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 교육, 다중 탐지 키트를 활용한 검체 채취 및 이송, 개인 보호복 착·탈의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북한에서 날려 보낸 오물 풍선에 인체에 치명적인 생화학 성분이 담긴다면 고양시와 같은 접경지역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돼 대응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3일 접경지역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체결한 9·19 군사합의를 파기한다고 선언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군사분계선(MDL) 지역에 더욱 강력한 무력과 신형 군사 장비를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천명한 데 이어 대형 풍선을 전국 각지로 날려 보낸 것이다.

군 당국은 생화학무기가 실렸을 가능성을 우려해 화생방 신속대응팀(CRRT)과 폭발물처리반(EOD)을 보내 풍선을 수거하고 행정안전부는 '비상 대비 지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

이들 풍선은 담배꽁초, 퇴비, 폐건전지, 천 조각 등을 담아 인명 피해를 주지 않았으나 '타이머 기폭제'를 장착한다면 매우 위험한 무기로 전용될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했다.


정부, 프린스그룹 등 '온라인 스캠' 첫 독자제재

[TV서울=변윤수 기자] 정부가 27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인 대상 스캠사기 및 유인·감금 등 범죄 활동에 관여한 개인 15명과 단체 132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 '태자단지'와 '망고단지' 등 다수의 한국인이 감금됐던 대규모 스캠단지를 조성·운영한 프린스그룹과 자회사들, 천즈 회장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또 범죄조직의 자금세탁에 관여한 후이원그룹과 자회사들도 제재 대상이 됐다. 중국계로 알려진 천즈 회장은 캄보디아 최고 실세인 훈 센 전 총리의 고문을 맡는 등 정치권과 밀착해 사업을 키운 인물로, 대규모 사기 범죄 단지를 운영해 막대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캄보디아 보하이 스캠단지에서 각종 스캠 범죄를 저지른 한청하오, 한국 대학생 감금·폭행 사망사건의 용의자이자 마약 밀반입 혐의를 받는 리광하오 등도 제재 대상이다. 제재 기관들은 캄보디아,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뿐 아니라 조세회피처로 알려진 팔라우,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케이만제도 등 여러 지역에 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단체는 관계 법규에 의거해 가상자산을 포함한 국내 자산동결, 국내 금융거래 제한, 개인의 경우 입국 금지 등의 조치가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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