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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위스터스' 정이삭 감독 "블록버스터 꿈 이뤄…또 도전할 것"

  • 등록 2024.08.08 06:39:03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으로 이민 간 한인 1세대 가족의 삶을 그린 영화 '미나리'(2021)로 잔잔한 감동을 준 한국계 정이삭(46) 감독이 이번엔 재난 블록버스터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왔다.

"어린 시절부터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걸 좋아했죠. (큰 스크린에서 시각적 효과가 극대화되는) 블록버스터 감독이 돼 보니 꿈을 이룬 것 같네요."

정 감독은 7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자신의 신작 '트위스터스' 시사회에서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정 감독은 이 영화 홍보차 한국을 방문 중이다. 그가 '미나리'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작품인 '트위스터스'는 토네이도를 소재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는 14일 국내 개봉한다.

 

정 감독은 "처음엔 '내가 이 영화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이번에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며 "차기작도 도전적인 작품을 선택하고 싶다. 좋은 도전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작품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스터스'는 할리우드 영화 '트위스터'(1996)의 속편으로, 토네이도를 연구하는 케이트(데이지 에드거 존스 분)와 하비(앤서니 라모스), 유튜버 타일러(글렌 파월) 등 세 청년이 거대한 토네이도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19일 북미 지역 개봉 당시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역대 재난 영화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흥행몰이하고 있다.

'트위스터스'는 공간적 배경인 오클라호마주의 넓은 평원을 배경으로 시각특수효과(VFX) 기술로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토네이도를 구현했다.

정 감독은 "VFX에 의존하기보다는 가능한 한 야외 촬영을 많이 하고 싶었다"며 "액션 장면엔 생동감을 불어넣으려고 했다. 한 샷 한 샷에 어떻게 에너지를 담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트위스터스'에는 많은 사람이 모인 극장에 토네이도가 들이닥치는 장면도 있다. 극장이 겪고 있는 위기를 반영한 것이냐는 질문이 나왔다.

정 감독은 "극장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뭔가 새로운 게 나올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영화를 많이 보는) 요즘은 세상이 휴대전화 크기로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인에게 토네이도는 낯선 현상이라는 말에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언급하고 "한국에 큰 지진이 나지 않지만, 영화에 대한 반응은 좋지 않았나"라며 "안전한 곳(극장)에서 그런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고 했다.

'트위스터스'는 곳곳에서 전작인 '트위스터'에 대한 오마주도 담고 있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우리말로 "대박, 미쳤다"고 내뱉는 장면은 국내 관객의 웃음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정 감독은 그 배우가 자기 친구라고 소개하고 "한국 관객들을 위해 꼭 그 대사를 넣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며 웃었다.

'트위스터스'에도 정 감독이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 체험이 반영됐다. 그는 케이트가 엄마와 식사하는 장면에 관해 "나도 한국적인 가정에서 자란 만큼 부모님에 대한 생각 때문에 그 장면이 들어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미국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에서 태어나 예일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정 감독은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본 것을 계기로 영화로 전공을 돌렸다.

데뷔작 '무뉴랑가보'(2007)로 제60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아 주목받은 그는 '미나리'로 주요 영화상을 휩쓸었다. 배우 윤여정이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데이지 에드거 존스와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도 참석했다.

'트위스터스'에서 에드거 존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토네이도에 도전하는 케이트를 연기했다. 그는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2022)에서 전투기 조종사를 연기한 글렌 파월과 호흡을 맞췄다.

에드거 존스는 '트위스터스'를 "액션과 스릴, 재미, 유머를 담고 있는 영화"라며 "시청각적 효과 면에서 할리우드 최고 수준인 만큼 관객은 폭풍 한가운데로 들어간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샌드버그 프로듀서는 정 감독에게 연출을 맡긴 데 대해 "개인적으로 '미나리'의 팬"이라며 "('미나리'보다) 큰 스케일의 영화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이 '트위스터스'의 배경인 오클라호마주와 인접한 아칸소주 출신이란 점도 고려됐다. 샌드버그 프로듀서는 "그 지역에 살면서 토네이도를 겪어본 연출자를 물색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감사의 정원’ 관련 국토부 지적사항 의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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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병원, ‘영등포구 안심퇴원 통합돌봄사업’ 퇴원환자 연계 의료기관 협약 체결

[TV서울=이천용 기자] 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의료원장 유인상)은 2월 24일 영등포구청에서 열린 ‘영등포구 안심퇴원 통합돌봄사업’ 퇴원환자 연계 의료기관 협약식에 참석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기반의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령 환자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의 경우, 퇴원 이후에도 안정적인 회복과 일상 유지를 지원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영등포병원은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퇴원 이후 단계까지 이어지는 의료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급성기 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많은 만큼,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 역시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 유인상 의료원장은 “퇴원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회복 과정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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