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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서 놀며 학점따기…'워케이션' 이어 '런케이션'도 뜬다

  • 등록 2024.11.09 09:28:27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에서 놀멍, 배우멍(놀면서, 배우면서의 제주어)"

휴가지 원격근무, 이른바 '워케이션'의 성지로 여겨지는 제주가 학습과 여행을 병행하는 개념의 '런케이션' 명소로도 떠오를 조짐이다.

런케이션은 '학습'(Learning)과 '휴식'(Vacation)을 합친 용어다.

제주에서는 제주대 등 제주의 대학교에서 계절학기 등의 수업으로 학점을 따면서 여가시간에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런케이션 프로그램이 증가세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여름 방학 시기 국내 44개 대학 1천101명의 학생이 제주대 등 제주도 내 대학에서 계절학기 교류를 진행했다.

지난 여름 계절학기 학교별 런케이션 인원은 경북대가 121명으로 인원이 가장 많았고, 충남대 72명, 부산대 60명, 전남대 58명, 숙명여대 57명 등의 순이다.

각 학교 학생 1천여명은 제주대 기숙사에 머물거나 제주도가 마련해 준 숙소 등에 머물며 계절학기 수업을 받았고 주말에는 유명한 여행 '핫플'을 찾거나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겼다.

제주대 등은 제주도의 런케이션 활성화에 발맞춰 수도권·지방 거점대학, 해외 대학과 협약을 맺고 방학 시기 계절학기 등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국내 대학생 런케이션 유치 인원을 내년 2천명, 2026년 3천명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 대학생이 제주 체류 시 숙소와 실습 장소 등을 마련해 주고 있으며, '로컬 브랜딩' 등의 각종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 브랜딩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활용해 대표 상품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체험과 상품 개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희대의 경우 재학생 20명이 내년 3∼6월 중 한 달간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1리 마을회관에서 머물며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를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경희대와 지난 7일 협약을 맺고 제주에서 로컬 브랜딩과 같은 사회 체험 학교 교육 시범사업들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중앙대 등과 런케이션 활성화와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런케이션으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워케이션은 지난해 한 해에만 1만명에 달하는 등 자리를 잡고 있다.

도내 민간 오피스 시설 16곳과 공공오피스 2곳이 운영 중이다.

제주도는 워케이션 인원 연간 2만명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인사청탁 논란' 김남국 사퇴는 전형적 꼬리 자르기"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로 인해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퇴하자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이 논란이 단지 부적절한 언행에 그치는 게 아니라 대통령실 실세 인사의 '전횡'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국민의힘은 의심하고 있다. 국정조사 등 수단을 총동원해 의혹을 규명하고 관련자 고발까지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실이 내놓은 '김남국 사퇴' 카드는 국민 분노를 무마하기 위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국정 전횡과 인사 농단의 실체는 여전히 대통령실 핵심부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구조의 핵심에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있다. 김 실장은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국정을 사유화한 몸통 김현지가 그냥 있는 한 이번 사태는 또 다른 국정 농단의 신호탄이 될 뿐"이라고 압박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번 사안은 명백한 권력형 인사농단"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국민추천제를 내세워 공정과 투명을 강조해 왔지만 실체는 '훈식이형, 현지누나'로 통하는 비선라인의 '끼리끼리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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