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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 재의 요구에도 결국 폐지 가결

  • 등록 2024.11.20 17:03:00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재의를 요구한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 조례안'이 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해 결국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가 폐지됐다.

경남도의회는 20일 열린 제41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이 조례 폐지안 재의안건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62명이 무기명으로 투표에 참여해 55명이 찬성(반대 5명, 기권 2명)해 조례 폐지안을 가결했다.

재의 표결에는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상정 안건이 의결된다.

지난달 15일 제4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례정비특위가 넘긴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 폐지안을 가결 처리했을 때보다 찬성표가 더 늘었다.

 

당시에는 재석의원 62명 중 찬성 46명, 반대 5명, 기권 11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이날 재의 표결이 찬성 가결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는 제정 3년 만에 폐지가 확정됐다.

앞서 박 교육감과 더불어민주당 한상현(비례) 도의원이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나,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인 도의회를 설득하기에 역부족이었다.

박 교육감은 재의 요구에 대해 "지역과 교육이,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정책적 흐름이다"며 "경남도만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고 사회적 가치에서 소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의 요구 기간에 도내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2천여명의 도민을 만나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 교육과정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게 하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상현 의원도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엄마로 해당 조례안은 정말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 폐지안 재의 표결이 진행된 이날 도의회 앞에서는 해당 조례와 관련한 시민단체들의 찬반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는 2021년 7월 직전 11대 도의회가 제정했다.

이 조례는 학교·마을·교육청·지자체 등 지역사회가 연대·협력을 통해 학생을 함께 키우는 공동체를 마을교육공동체로 규정하면서 경남교육감이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행복마을학교 설치, 교육협동조합 지원 등에 예산을 쓸 수 있다고 규정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도의회가 마을교육공동체 조례를 폐지하려 하자 정치 중립성 확보, 정치적 성향 용어 수정·삭제, 마을배움터 지자체 이관, 모니터단 구성 등 쇄신안을 약속했으나 도의회는 매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이 사업이 마을강사 선정 등에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문제점이 많다며 조례 폐지안을 가결했다.


국토부, "용인∼과천 지하도로 신설·창원∼진영 도로 확장 예타대상 선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 신설사업과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예타를 통과했다. 먼저 영동선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는 용인과 수원, 과천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거리는 지하터널 21.1km 포함 30.0km다. 이중 용인∼수원 구간은 기존 고속도로 하부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해 영동고속도로 상부의 상습 차량정체 구간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원∼과천 구간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이수∼과천 도로와 연계한 새로운 남북축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과천, 서울 방향으로의 통행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6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이번에 선정됐다. 남해고속도로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창원 분기점(JCT)∼동창원IC 4.8km 구간을 현재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일일 교통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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