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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오세훈 시장, 탄핵정국 향후 행보에 "결단 시점 올지도…고민 중"

  • 등록 2024.12.26 09:05:18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탄핵 정국에서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 시장의 책임감과 나라를 위해 능력을 써달라는 요구 사이에서 고심이 크다면서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어떤 식으로 결론 날지 알 수 없지만, 만약의 경우 차기 대권 경쟁이 본격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치적 입장을 고민하며 가다듬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차기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거나 '반반' 정도로 원론적 입장을 밝혀온 오 시장이 고민을 내비치면서 향후 정치적 방향을 비중 있게 제시한 것은 진전된 입장으로 받아들여진다.

오 시장은 지난 2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가정을 전제로 만약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할 결심이 섰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마음이 매우 무겁다"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두 개의 책임감 사이에서 고심 중"이라며 "첫 번째 책임감은 시장으로서 책임감이다. 2011년 중도사퇴 경험이 있는 시장으로서 이번만큼은 정말 임기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당시 물러났던 그는 2021년 보궐선거 당선으로 10년 만에 돌아왔다.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다.

그러면서도 오 시장은 "다른 한편으로 능력을 이제는 보다 큰 단위에서 나라를 위해 써달라는 요구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며 "이 두 개의 큰 책임감이 충돌하고 있다.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여권 중진으로서 최다선(4선) 서울시장직 지속과 조기 대선시 당내 유력 주자라는 두 입장 사이에 고심이 깊다는 뜻이다.

 

그는 "결단을 해야 할 시점이 오겠지만, 아직은 말씀드릴 시기가 아니다"며 유동적인 정치 상황 속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번 입장 표명은 대선과 관련해 극도로 언급을 자제한 과거 모습에 비춰보면 상당히 진전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당이 쇄신을 통한 재건을 모색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은 상황에서 유력한 잠룡으로 평가받는 오 시장에 대한 '등판' 요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오 시장은 또 계엄 사태와 되풀이되는 탄핵 정국의 근본적 해법을 제시했다. 정치 시스템 개편이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헌 방향으로는 대통령 권한을 줄이는 대신 의회해산 권한을 주고, 이에 상응해 국회에는 내각 불신임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이다. 극단적 정치갈등 해소를 위해 '협치가 불가피한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다.

중앙정부 권한을 최소화하고 대부분 권한을 지방에 이양하는 지방 발전 혁신안도 제시했다.

'따뜻한 보수'를 주창하며 보수의 지평을 넓혀온 오 시장은 여당 소속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과 관련해 "당이 사과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자세도 촉구했다.


이인식 금천구의원, 민주당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TV서울=이현숙 기자] 금천구의회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산‧독산1동)이 지난 12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최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인식 의원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를 통해 과도한 돌봄 부담으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위기 등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 조례는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 지원 기본계획 수립,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에 관한 실태조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과 홍보 및 교육 등을 중심으로 하여 지역 내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미래의 희망인 청년과 청소년들이 가족돌봄 문제로 꿈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이며, 사회의 변화로 인해 새롭게 발굴되거나 기존 제도로 포괄하기 어려운 복지 대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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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과거 통일교 행사 참석, 공개적 자리·의례적 축사일뿐" [TV서울=신민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과거 통일교 행사에 참석했던 것은 공개적인 자리였고 축사는 이례적인 인사였다며 유착 의혹을 부인했다. 정 구청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의 의혹 제기에 답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해당 행사는 관내에서 개최되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공개 행사로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오래전 일이라 축사의 내용이 상세히 기억나지도 않으나 지금까지 했던 모든 축사는 의례적인 인사말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작성한 것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지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왜곡된 정보 유포는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의 글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입장이다. 앞서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2017년 6월 27일 통일교 소식글은 정 구청장이 통일교 본부교구의 성동구 전진대회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고 썼다. 안 의원은 "단순히 자리만 함께한 것이 아니라 '통일은 참사랑밖에 할 수 없다'라며 축사를 하고 그들이 만든 '통일선언문'에 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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