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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한국은 배우 출연료 억 단위로 뛰는데…일본 10년 답보 배경은

  • 등록 2025.01.26 10:17:56

 

[TV서울=신민수 기자] "한 번 뜨면 수천만 원도 아니고 억(億) 단위씩 출연료를 올려달라고 하니 제작비가 폭등할 수밖에 없죠."

국내 방송사와 드라마 제작사들 사이에서 이러한 푸념이 나온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공세 속에 급등한 스타 배우들 출연료로 국내 드라마 제작 환경은 날로 열악해지고 있다. 제작 편수가 줄어드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옆 나라 일본 지상파 방송사는 1년에 드라마 약 100편을 신규 제작해 편성하고 있고, 배우들의 출연료도 10년간 거의 비슷한 상태로 제작비의 20~30%를 넘지 않는다.

 

26일 '방송문화'에 기고된 '일본 TV드라마 제작비 현황'에서 조장은 KDDI(일본 이동통신사업자) 종합연구소 특별연구원은 이 원인을 내수 시장 구조의 유지와 작품 기여도에 따른 출연료 지급 관습에서 찾았다.

광고회사 하쿠호도에 따르면 일본인의 TV 시청 방식은 1위 실시간 시청 71.4%, TV 녹화 50.9%, 무료 다시보기 35.9%, 유료 OTT 23%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거의 이용자를 찾아볼 수 없는 지상파의 TV 녹화 이용률이 50% 이상일 정도로 독특한 시청 환경을 유지 중이다.

이러한 탓에 일본에서는 지상파 드라마와 OTT 드라마를 다른 장르로 인식한다. TV 드라마는 수출보다 내수 시장을 타깃으로 하며 10년 전 방식 그대로 만들어진다.

넷플릭스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는 회당 1억엔(한화 약 9억3천만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나 지상파 드라마는 3분의 1도 안 된다.

 

특히 지상파 드라마의 배우 총출연료는 제작비의 20% 정도가 일반적이고 많아도 30%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결정된다.

주연급은 인기 있는 스타라고 해도 회당 300만엔(약 2천800만원) 전후이며, 조연들의 경우 출연료보다 다작으로 인지도를 올려 주연급을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 연구원은 "특히 공영방송의 경우 배우 인지도보다 그동안 얼마나 방송사에 공헌했는지,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는지, 시청률이 높았는지를 차등해 책정한다"고 전했다.

일본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우 주인공은 회당 1천만엔(약 9천300만원) 이상 받기도 하나, 10억원도 넘어선 한국과 비교하면 그리 많다고 볼 수도 없다. 또한 글로벌 OTT 오리지널 시리즈는 제작 편수가 적고 촬영 시간은 길어 TV 드라마에 자주 출연해 광고 수입을 얻는 게 더 이득이라고 보는 배우들도 있다.

조 연구원은 물론 일본에서도 한국 드라마 시장이 글로벌 OTT와 시너지를 내면서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한국을 반면교사 삼아 급격하게 제작비와 출연료를 올리기보다는 TV 드라마만의 매력을 살리며 경쟁력도 갖추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희 금천구의원, ‘2025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 수상

[TV서울=이천용 기자] 금천구의회 윤영희 의원이 지난 12일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최한 ‘2025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전국 지방의회 기초의원부문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2009년부터 매년 지역 의정활동 평가를 통해 친환경 정책 추진에 두드러진 성과를 낸 지방의원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250여 지방의회 소속 3,500여 명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총 34명(광역 8명, 기초 26명)을 최종 선정하였고 선정된 의원들의 의정활동은 ‘열정! 에코시티’ 전자책 유통망을 통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전체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과 기여도의 가치를 평가하며 환경관련 조례 제정 등 직접적인 의정활동은 물론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 의정활동을 통한 실질적인 환경개선 성과와 중요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평가하였다. 윤영희 의원은 의회 입성 전 서울시 CO2 닥터, 기후변화 대응리더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순환정책, 생활폐기물 감량, 기후·환경안전, 산불 예방, 친환경 생활문화 조성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실천적 의정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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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개혁신당, "민주당, '통일교 게이트' 野추천 특검 수용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통일교 게이트'라고 명명하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를 수용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항들을 모아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당 인사에 대한 통일교 지원 의혹을 규명하자며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최근 법정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입을 다문 것을 거론하며 "사전에 특검과 대통령이 내통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한 국정조사,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팀이 윤 전 본부장의 최초 진술 4개월 만인 지난 9일에야 사건을 국가수사본부로 늑장 이첩한 만큼 경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국수본이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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