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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쓰레기로 버린 2천600만원…24t 더미 뒤져 1천828만원 겨우 회수

'아들 수술비'란 말에 앞다퉈 나선 세종시 환경미화원들 8시간 노고

  • 등록 2025.03.05 09:27:19

 

[TV서울=곽재근 기자] 쓰레기에 섞여 버려진 거액의 현금이 환경미화원들의 도움으로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0시께 세종시청 자원순환과에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강현규 주무관은 민원인을 안정시킨 뒤 차근차근 사정을 물었다.

전화를 건 사람은 세종시 한 아파트에 사는 60대 여성.

 

이 여성은 아들 병원비로 쓸 돈 2천600만원을 쓰레기로 착각해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크린넷)에 투입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강 주무관은 크린넷에 투입된 쓰레기는 폐기물 집하장으로 이송돼 매립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급히 폐기물 집하장에 연락했다.

즉시 쓰레기 반출을 중단하라고 주문했다.

60대 여성은 즉시 폐기물 집하장으로 이동했으나 24t 컨테이너 상자 안에 차곡차곡 압축된 쓰레기 더미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여성은 돈을 찾는다는 것은 사실상 하늘의 별 따기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려 했으나, 아들 수술비라는 말을 들은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 더미를 뒤져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들은 쓰레기가 담긴 컨테이너 상자를 넓은 공터로 옮긴 뒤 쓰레기를 쏟아 놓고 하나씩 하나씩 뒤지기 시작했다.

크린넷이 강력한 압력으로 쓰레기봉투를 빨아들이면서 쓰레기봉투 대부분은 이미 갈기갈기 찢어진 지 오래였다.

쓰레기봉투 안에 있던 내용물들도 사방팔방 흩어져 있었다.

그러던 중 한 환경미화원이 5만원짜리 지폐 한장을 발견했다고 외쳤고, 그 옆에서 또 다른 환경미화원이 1만원권 지폐 서너장을 발견했다.

그렇게 쓰레기 더미를 뒤지기 시작한 지 8시간.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5만원권과 1만원권 지폐로 1천828만원을 찾아냈다.

나머지 현금은 찢어졌는지 다른 쓰레기에 섞였는지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세종시 환경미화원들의 이러한 미담은 해당 여성이 시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여성은 감사의 글에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보고 돈을 찾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에 자포자기했는데, 직원들이 찾아보겠다고 했다"며 "직원들이 쓰레기 속에 꼭꼭 숨어있는 지폐를 하나씩 찾아줘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들은 제 작은 사례도 받지 않고 오히려 다 못 찾아 준 것을 미안해했다"며 "세종시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동대문구, 자매도시와 ‘살아있는 수업’ 연다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자매도시를 교실 밖 배움터로 바꾸는 실험에 나섰다. 아이들이 버스를 타고 한 번 다녀오는 체험학습이 아니라, 자매도시 학교 학생들과 만나 함께 뛰고 만들고 토론하는 ‘살아있는 수업’을 해보자는 취지다. 구는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2026년 자매도시 교류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경비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학교 교육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 제도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공교육 강화와 미래 핵심 역량 교육 지원을 주요 축으로 삼고 있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관광’보다 ‘교류’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점이다. 동대문구는 현재 남해군, 청양군 등을 포함한 국내 15개 자매·우호도시와 교류하고 있다. 구는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들이 현지 자연과 문화를 보고 오는 데 그치지 않고, 자매도시 학교와 연계한 스포츠데이, 생태탐방, 문화·예술 프로젝트 같은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는 지난해 성과가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동대문구는 2025년 중학생 국제대면교류를 처음 시행해 5개 중학교에 총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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