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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멘트업계 1∼2월 출하량 25% 감소… "건설경기 침체로 생존위기"

  • 등록 2025.03.24 15:04:03

[TV서울=박양지 기자] 건설 경기 침체로 연초부터 출하 실적이 급감한 시멘트 업계의 올해 전체 실적이 1980년대 수준으로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시멘트 출하 실적은 445만1천t으로 전년 동기(591만6천t)보다 24.8% 감소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16.9% 줄었던 출하량은 올해 들어 하락 폭을 더 키웠다.

 

2020년 이후 시멘트 출하량이 가장 많았던 2023년 1∼2월(711만7천t)과 비교하면 올해 1∼2월 출하량은 62.5% 수준에 그친다.

 

 

올해 연간 출하량 전망치인 4천만t을 달성하려면 1∼2월 출하량이 최소 500만t대여야 하지만 이를 밑돈 만큼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시멘트협회는 내다봤다.

 

시멘트협회는 "연간 내수 4천만t은 지난 1991년(4천420만t) 처음 4천만t대에 진입한 이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기에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실적으로 국내 시멘트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1980년대 수준으로의 후퇴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시멘트 출하 감소에 따라 2월 말 기준 업계 내 재고는 약 340만t으로, 저장 능력(379만t)의 89.7%였다.

 

앞서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이 생산량 조절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라인 6기 중 2기를 가동 중단하는 등 현재 업계 전체 생산라인(35기) 중 8기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 같은 조치에도 남아도는 시멘트를 더는 쌓을 곳이 없어 업계는 다음 달 중 추가로 2기를 더 멈출 계획이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해 시멘트 수요절벽에 직면했던 시멘트업계가 올해도 혹독한 내수 부진의 지속으로 생존위기에 몰릴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서울시, “교통카드 찍고 전기차 충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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