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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란, 美 핵협상 와중에 '반체제 시위' 남성 교수형

  • 등록 2025.06.12 08:57:35

 

[TV서울=이현숙 기자] 이란은 11일(현지시간) 2022년 반체제 시위에 참가해 총기를 발사했다는 혐의로 40대 남성을 교수형에 처했다.

이는 반체제 시위와 관련해 11번째로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인권 단체는 즉각 고문으로 조작한 부당한 판결이었다고 규탄했다.

AP 통신,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는 이날 42세 남성 모자헤드 쿠르쿠리를 '모하레베'(알라의 적·이슬람을 부정하는 죄) 죄명으로 교수형에 처했다.

이 남성은 2022년 11월 이란을 뒤덮었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총기를 발사해 9살 소년을 포함해 7명을 숨지게 하고 경찰관들을 다치게 했다는 혐의로 그해 12월 붙잡혀 사형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숨진 소년의 유가족은 이 남성이 총격범이 아니며, 당시 현장에 투입된 치안 당국자들이 총을 쐈다고 수차례 주장해왔다.

인권 단체들도 이 남성이 심지어 당시 총격 현장에 있지도 않았으며, 재판 과정에서 이란 사법 당국이 고문, 강압으로 거짓 자백을 받아냈다고 규탄했다.

휴먼라이츠워치 관계자는 이번 사형이 "법 위에 있는 살해"라고 비판하고, "국제사회는 이란에서 이어지는 줄지은 사형 집행에 맞서 침묵을 깨야 한다"고 촉구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도 이번 사형 집행은 변호사도 없이 고문과 구타로 조작된 판결에 따른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이란에서는 2022년 시작된 이른바 '히잡 시위'와 관련해 모두 11명이 사형을 당했다.

 

또한 이란의 최근 사형 집행은 10달 전으로, 이란이 몇달 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핵협상을 이어가는 와중에 어떠한 이유에서 이번 사형을 집행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이란에서는 2002년 9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쿠르드족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경찰서에서 의문사한 뒤 반정부 시위가 전역으로 번졌다.

이란 당국은 시위를 미국 등 외세가 조장한 '폭동'으로 규정하고 강경 진압하면서 수백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체포됐다.


채현일 의원,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TBS 정상화 답변 이끌어내”

[TV서울=변윤수 기자]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지난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TBS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정부에서 TBS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TBS는 작년 9월에 행안부가 서울시 출연기관 해제 결정을 한 이후로 1년 넘게 폐국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 채 의원은 방통위는 출연기관 해제에 유보적인 입장이었음에도, 행안부가 방통위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채 의원은 행안부가 방통위와 협의하지 않은 것은 지방출자출연법 제5조 위반이라는 점을 사실을 지적했다. 채 의원이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7월에 방통위는 “TBS 운영 관련 논의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고, 출연기관으로 다시 지정하는데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며 TBS 출연기관 해제에 유보적인 의견을 행안부에 전달했다. 그에 따라 행안부는 서울시에 “방통위와 정관상 규정 정비 등의 절차를 진행한 후에 출연기관 해제를 신청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채 의원은 이 때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행안부가 8월에 갑자기 입장을 180도 바꿨다는 사실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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