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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갭투자 어렵겠네"…강남3구, 집값상승에 전세가율 30%대로 하락

  • 등록 2025.06.23 08:48:20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집값이 최근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강남 3구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나란히 30%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이외 지역으로 집값 오름세가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지역의 전세가율 역시 45%대로 낮아지면서 이른바 '갭투자'가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부동산R114가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157만가구(임대 제외)의 평균 가격을 표본 삼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서초구의 전세가율은 37.1%로 집계됐다.

전셋값이 매맷값의 3분의 1 수준이라는 의미다.

 

송파구는 38.4%, 강남구는 39.1%로 각각 조사됐다.

용산구가 40.9%로 네 번째로 낮았으며 양천구(44.2%), 영등포구(45.6%), 강동구(46.3%), 성동구(46.4%) 등도 전셋값이 매맷값의 절반에 못 미쳤다.

반면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금천구로 60.9%를 기록했다.

성북구와 중랑구가 나란히 59.5%를 나타냈으며 강북구(58.3%), 관악구(57.8%)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 평균 전세가율은 45.2%로 집계됐다.

 

서울의 전세가율은 2017년 초 70%대였으나 이후 집값 상승과 함께 하락하면서 2018년 5월 50%대를 기록했으며 이후 40∼5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의 전세가율 45%대 기록은 2017년 1월 이래 최저치다.

강남, 서초, 송파 등의 전세가율도 마찬가지로 2017년 이래 최저치다.

특히 이들 지역의 전세가율은 올해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의 지난달 전세가율은 1월 대비 2.8%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송파구는 2.7%포인트, 서초구는 2.4%포인트 내렸다.

이는 그만큼 이들 지역의 매매가격이 더 가파르게 올랐다는 의미다.

서울의 경우 전세가율은 주택의 기대 수익률과 관련이 있으며, 따라서 전세가율이 낮은 지역은 그만큼 투자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통상 매매가격은 투자 가치, 전세가격은 사용 가치를 나타내는데 전세가율이 낮아진 것은 사용 가치가 투자 가치를 못 따라간다는 의미"라며 "전세가율 하락에 따라 전세 레버리지(갭투자) 기능이 약화해 이제 서울은 갭투자도 본인 자금이 있어야 가능한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표] 서울 및 구별 전세가율 추이 (단위:%)

지역 2025년
1월 2월 3월 4월 5월
서울특별시 47.47 46.79 46.33 45.90 45.22
구로구 58.14 57.29 57.25 57.12 56.76
강서구 54.65 54.22 54.23 54.07 53.66
노원구 53.96 53.47 53.59 53.68 52.98
서초구 39.52 38.97 38.39 37.77 37.10
광진구 50.39 49.43 49.22 48.70 48.02
서대문구 55.80 55.45 55.50 55.28 54.67
은평구 57.95 57.34 57.20 57.06 56.69
동작구 53.30 52.75 52.52 52.04 51.32
중랑구 60.47 59.83 60.14 59.80 59.50
마포구 50.91 50.31 50.08 49.68 48.66
강남구 41.91 40.96 40.20 39.74 39.10
중구 56.01 55.05 54.34 54.51 54.13
강동구 47.71 47.12 46.91 46.78 46.31
용산구 42.97 42.30 41.97 41.43 40.89
동대문구 55.84 55.61 55.35 55.24 54.67
종로구 57.14 57.13 56.48 55.82 54.99
성동구 48.88 48.07 47.87 47.28 46.44
송파구 41.12 40.61 39.84 39.12 38.42
영등포구 48.05 47.25 46.83 46.48 45.58
성북구 60.86 60.53 60.24 60.13 59.53
도봉구 55.78 55.25 55.17 55.08 54.44
양천구 46.65 45.75 45.46 45.03 44.23
금천구 61.16 61.00 61.02 61.24 60.86
관악구 58.70 58.07 58.26 57.88 57.80
강북구 59.02 58.38 58.44 58.63 58.31

 

[부동산R114 제공]


서울시, 학습속도 느린 '서울런' 초등 저학년생에 맞춤형 지원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시는 '서울런'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생 가운데 기초 학습 지식이 부족하거나 산만해 동급생보다 배우는 속도가 느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지도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7월부터 12월까지 이 같은 내용의 '서울런 조금 느린 아이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6∼24세 취약계층에 온라인 강의, 1:1 멘토링, 진로·진학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시범사업은 학습 능력 검사를 통한 학습상태 진단, 수준별 맞춤 온라인 학습 콘텐츠, 1:1 학습멘토링, 정서 지지 등 보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전문기관의 학습 능력 검사를 통해 대상 아동의 학습 상태를 진단한다. 단순히 학습 진도만 느릴 경우 수준에 맞는 서울런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학습 습관 형성에 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한 아동은 전문 심리상담 기관과 연계해 자존감 회복을 위한 보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1대1 멘토링을 제공해 학습 역량을 높인다. 학습 수준이 상당히 떨어져 전문 교육이 필요한 아동은 종합 심리검사를 한 뒤 경계성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원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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