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9일 김윤덕 국토교통부·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연다.
최 후보자의 경우 자녀 취업 특혜 및 증여세 대납 의혹, 부동산 재산신고 축소 의혹 등이 제기돼 온 만큼 국민의힘은 도덕성 검증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전신 NHN 대표라는 최 후보자 이력을 놓고도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 네이버와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이재명 정부 내각에 네이버 관련 인사들이 등용된 것이 일종의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 때문이다.
김 후보자는 딸의 전세 보증금 지원 내역 등을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 등을 두고 질문이 던져질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현역 국회의원인 만큼 후보자 개인에 대한 도덕 검증보다는 정책 역량에 초점을 맞춘 질의가 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