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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특사 모스크바 방문…대러 제재 카드로 푸틴 설득 시도

  • 등록 2025.08.06 08:50:22

 

[TV서울=이현숙 기자]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를 찾아 고위 인사들을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러시아 2차 제재까지 거론하며 시한으로 제시한 8일을 이틀 남겨둔 시점이다. 대러 제재 압박으로 휴전협상에 대한 러시아의 전향적 태세를 끌어낼지 주목되지만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다.

로이터·AF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위트코프 특사가 이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측 고위 인사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위트코프 특사가 탄 것으로 보이는 항공기가 미국을 출발했다는 러시아 언론 보도도 나왔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번 방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수도 있다. 이전에도 위트코프 특사는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을 네 차례 만났다.

위트코프 특사는 러시아측에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경고를 구체적으로 전하며 전향적 태세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위트코프 특사의 러시아 방문 경과를 지켜보고 대러 제재와 관련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5일 기자들에게 "어떻게 될지 보고 결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러 제재 및 방위협력과 관련해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잘 알고 있더라고 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조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최후통첩에 굴복하지 않고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병합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4개주를 완전 점령하겠다는 목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촉발하고 싶지는 않지만 미국 및 서방과 관계를 개선할 기회를 놓치게 되더라도 전쟁을 앞세우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를 겨냥한 추가 제재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우크라전 개시 이후 서방이 러시아산 원유에 배럴당 60달러의 상한을 두며 제재하자 러시아는 소유 구조가 불분명한 노후 유조선을 동원해 원유와 가스를 내다파는 그림자 함대를 운영해왔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213척의 그림자 함대 유조선이 제재 명단에 올랐으나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에는 추가 지정이 없었다고 FT는 설명했다.

백악관 내 논의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은 FT에 그림자 함대에 대한 추가제재는 용이하게 취할 수 있는 첫 대러제재 조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러시아가 휴전협상에 형식적으로 임하면서 우크라이나에 계속해서 공습을 퍼붓자 러시아에 100%의 관세를 가하고 러시아의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2차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50일의 기한을 내놨다가 8일까지로 줄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목표는 변함없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중구, 외국인 지원 실무협의체 출범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외국인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중구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민·관·학이 참여하는 ‘외국인 지원 실무협의체’(이하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실무협의체는 중구 외국인지원팀을 중심으로, △동부외국인주민센터 △서울글로벌센터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중구가족센터 △동국대학교 국제처 △구청 유관부서 등 9개 기관·부서가 참여한다. 지난 7월 29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중구의 외국인 지원 정책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별 주요 사업과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 밖 외국인 청소년 활동 지원 △미취학 아동 통역 지원 △유학생 취업 연계 등 외국인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참석한 10명의 위원들은 “그동안 기관별로 흩어져 진행되던 외국인 지원 사업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협의체를 통해 사업간 연계를 강화해 유기적이고 촘촘한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구는 실무협의체를 정례화해 분기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의 다양한 수요를 발굴하고, 기관 간 유기적 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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