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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조국을 위한 한결같은 걸음, 세대를 잇는 자긍심, 병역명문가’

  • 등록 2025.08.07 11:12:07

우리 민족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겪으면서도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정체성을 잃지 않고 굳건히 현재의 대한민국을 일구어 내었다. 이는 결코 기적같은 일이 아니며 수천년간 이름없는 영웅들의 헌신으로 가능한 일이었다. 이들은 어떠한 보상도 명예도 없던 시절에도 ‘국가가 어려울 때 내가 있어야 한다’는 숭고한 믿음 하나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켰다.

 

“나라가 위태로울 때 조국을 지키는 일보다 더 명예로운 일은 없다” 는 백범 김구의 말은 조국의 안위와 민족의 자유를 지키는 일이 그 무엇보다 가치 있고 명예롭다는 신념을 강조한 말이다. 이 말씀처럼 우리 사회에는 말없이 조국을 위해 세대를 이어 병역의무를 다한 이들이 있다. 바로, 병역명문가들이다.

 

병역명문가는 3대(조부와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남성)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정 및 선양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은 23,237가문으로 병역이행자 수는 112,202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 역대 최다 6,813가문에서 31,642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아버지의 헌신을 아들이 잇고 또 손자들이 당당히 그 뒤를 따른 이들, 그 이름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조국의 수호자로서의 책임을 묵묵히 감당해 온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병역이행을 넘어 국가에 대한 충성과 헌신의 역사를 품은 자긍심의 기록이다.

 

이처럼 병역명문가는 단순한 병역완수의 기록이 아니라 조국에 대한 책임과 헌신의 상징이므로 병역명문가를 널리 알리고 예우하는 것은 단지 과거의 헌신을 기리는 일이 아니라 공정과 책임, 공동체에 대한 존중이 살아 숨쉬는 미래를 위한 약속이기도 하다.

 

 

병무청에서는 이러한 병역명문가들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병역명문가 예우 제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게는 명문가 증서와 패를 수여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의료비 할인 및 영외마트 이용 등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제도는 병역명문가가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예우가 생활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있게 다듬어 나가야 할 것이다.

 

더불어 필자는 병무청 뿐 아니라 지역사회, 더 나아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병역명문가의 이야기가 전해지길 바라며, 우리 사회 전체가 병역명문가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기를 소망한다. “역사는 기록된 것이 아니라 기억된 것이다” 병역명문가의 이름이, 그 정신이,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


봉양순 시의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참석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와 함께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은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성금 전달과 함께 결핵 퇴치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부터 사용되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결핵퇴치 상징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협업해 ‘럭키 크리스마스(LUCKY CHRISTMAS)’ 씰을 발행했다. 씰에는 브레드, 윌크, 초코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적인 굿즈들도 함께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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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정권 6개월, 민생 약탈·법치 파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민생 약탈을 넘어서 나라의 근간인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직 한 사람, 이재명을 구하고 독재의 길을 열기 위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더니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를 북한에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납북된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대통령은 몰랐다"며 "중국인 간첩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 왔고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 법치, 안보가 없다.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오직 하나, 국민 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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