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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그룹, 인도에 짓는 합작 제철소 규모 600만t으로 확대

  • 등록 2025.08.18 14:39:23

 

[TV서울=신민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인도에 건설하는 일관제철소 규모를 연산 500만t에서 600만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철강 수요가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존 계획보다 투자 규모를 20% 키운 것으로, 포스코그룹의 적극적인 인도 진출 의지로 해석된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대표이사 사장(미래전략본부장)과 JSW스틸 자얀트 아차리야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HOA를 통해 지난해 10월 체결한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분야 등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관제철소의 건설 지역, 생산 규모, 지분 구조 등 협력 방안을 한층 더 구체화했다.

 

지난해 양사는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 연 생산능력 5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 추진을 우선 검토하고, 이후 추가 확장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일관제철소는 가마(고로)에서 철광석과 유연탄을 함께 녹여 쇳물을 만들고 이 쇳물로 철광재를 생산하는 일련의 제선, 제강, 압연 과정을 모두 갖춘 종합제철소를 말한다.

 

양사는 석탄, 철광석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원료 조달 경쟁력이 높은 오디샤주를 일관제철소 건설 후보지로 선정해 공동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뒤 최종 부지를 확정하기로 했다.

 

제철소 규모는 조강 생산량 600만t으로 지난해 검토했던 500만t에서 20%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인도의 철강 소비량이 최근 3년간 10%가량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시장 선점을 위한 증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설 제철소 지분은 양사가 각각 50%씩 보유하며, 동등한 파트너십 구조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HOA 체결을 계기로 양사가 세부 투자 조건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고경영층이 직접 참여하는 정기 교류회를 신설해 사업 진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JSW그룹은 인도 전역에서 철강,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 대표 기업으로, 그룹 최대 사업회사인 JSW스틸은 4개의 일관제철소를 운영 중인 인도 제1의 철강사다.

 

이주태 사장은 "인도는 글로벌 철강 시장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한국과 인도 1위 철강기업의 협업이 미래가치 창출은 물론 양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3만명 빚 탕감 길 열려…대부업 참여·도덕적 해이 '과제'

[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가 7년 이상 장기연체자 구제를 위한 새도약기금을 공식 출범한 가운데 연체채권 상당수를 보유한 대부업체들의 협조를 끌어내는 것이 제도 운영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도약기금은 5천만원 이하, 7년 이상 장기연체 채권을 금융회사로부터 일괄 매입해 소각하거나 채무조정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16조4천억원 규모의 채권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예정이며, 약 113만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추산된다. 소득·재산 심사를 통해 파산 수준의 상환불능자로 판정되면 채권을 전액 소각한다. 분담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던 금융권 기여 금액은 총액 4천400억원 중 약 80%인 3천600억원을 은행권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나머지는 보험업권 400억원, 여신전문업권 300억원, 저축은행권 100억원이 부담한다. 새도약기금은 이달부터 공공기관·금융회사 등과 채권 매입 협약을 맺고 순차적으로 소각 대상 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을 제외하고 개별 업권 중 연체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대부업체들의 협조도 끌어내야 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매입 대상 채권 중 대부업이 보유한 채권은 약 2조원으로, 공공기관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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