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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안세영 울고 김원호·서승재 웃고… 한국 셔틀콕, 세계선수권서 금1·동1

  • 등록 2025.09.01 14:27:34

 

[TV서울=신민수 기자] 직전 세계배드민턴개인선수권대회에서 전체 5개 종목 중 3개 종목을 석권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표팀이 올해에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끝난 2025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을 제패하고 여자 단식을 최종 3위로 마무리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는 이날 새벽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11위)를 2-0(21-17 21-12)으로 제압해 세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지난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 조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해 불과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4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아울러 서승재는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도 거뒀다. 그는 2023년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과 함께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2014년 대회에서 고성현-신백철과 유연성-이용대가 남자복식 금, 은메달을 나눠 가진 이후 9년 만에 한국 셔틀콕은 남자복식을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서승재는 두 번째 금빛 사냥에 성공하며, 박주봉-김문수, 김동문-하태권, 이용대-정재성으로 이어진 한국 남자복식의 '황금 계보'를 잇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종목에서 우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안세영은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안세영은 여자단식 4강전에서 ‘천적’으로 꼽히는 중국의 천위페이(4위)에게 0-2(15-21 17-21)로 졌다. 이로써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3승 14패를 기록하게 됐다.

 

남자복식 금메달과 여자단식 동메달 모두 값진 성과였지만,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던 2023년 대회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당시에는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단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와 강민혁(국군체육부대)이 남자복식에서, 서승재와 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삼성생명)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는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가 안세영, 김원호, 서승재 단 3명뿐이었다.

 

혼합복식 채유정-이종민(삼성생명), 남자복식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삼성생명)은 32강에서 탈락했고,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는 16강에서, 공희용-김혜정(삼성생명)은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은 32강,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8강에서 발길을 돌렸고, 남자단식 김병재(삼성생명), 전혁진(요넥스)도 각각 32강, 16강에서 멈춰 섰다.

 

세계개인선수권은 개인전 5개 종목(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 중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 대회다.

 

이 대회는 1977∼1983년에는 3년 주기, 1985∼2003년에는 2년 주기로 열렸고 2005년부터는 올림픽이 있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2일 귀국한다.

 


대법, 내란특별법 추진 국회에 "사법독립 침해 우려" 의견서 제출

[TV서울=변윤수 기자] 대법원이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뼈대로 하는 내란특별법과 관련해 사법권 독립 침해, 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신뢰 저하 및 사법의 정치화 우려를 들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대법원 소속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12·3 비상계엄의 후속조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해당 법안은 내란재판 전담 특별재판부 설치와 내란범 배출 정당의 국고보조금 중단, 내란 자수 및 제보자에 대한 형사상 감면 등 내용을 담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지난 7월 발의했다. 법원행정처는 의견서에서 "사무분담이나 사건배당에 관한 법원의 전속적 권한은 사법권 독립의 한 내용이고 사법행정권의 일부를 구성하는 것으로서 원칙적으로 대법원장 및 그 위임을 받은 각급 법원의 장에게 속한다"며 "국회가 특별 영장전담법관 및 특별재판부 구성에 관여하는 것은 그 자체로 사법권 독립을 침해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행정처는 법원이 예규에 따라 사건을 전산시스템 등을 통해 무작위로 배당하도록 하는 점을 언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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