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서천호 국회의원(국민의힘)은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경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용진 해경청장을 상대로 지난9월 중국 국적자들이 제주 해안으로 밀입국해 9일 만에 검거된 사례에 대해 언급하며 해안경비 실태와 관련해 질의했다.
서 의원은 “중국 난둥시에서 440km 항해를 해서 제주 해안에 접근했는데, 전혀 확인이 안 됐고 육지에 상륙하고 난 뒤에 검거됐다. 17~18시간 동안 밀입국자가 보트를 타고 우리 해역을 누볐는데 해군, 해경, 해안경비대 어디에도 체크가 안 됐다는 이야기”라며 “안보가 이 사실상 구멍이 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