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 (토)

  • 구름많음동두천 8.9℃
  • 흐림강릉 13.4℃
  • 구름많음서울 12.5℃
  • 맑음대전 10.5℃
  • 박무대구 8.7℃
  • 구름조금울산 14.9℃
  • 박무광주 11.8℃
  • 구름조금부산 16.1℃
  • 맑음고창 9.9℃
  • 맑음제주 17.7℃
  • 구름많음강화 9.6℃
  • 구름조금보은 8.3℃
  • 맑음금산 6.8℃
  • 맑음강진군 10.0℃
  • 맑음경주시 7.2℃
  • 구름조금거제 15.6℃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커크 프랭클린, 오는 6월 두 번째 내한 공연 확정

  • 등록 2014.05.29 12:58:23

커크 프랭클린의 내한공연을 추진하고 있는 ()예스링크 등 단체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공연 당일 커크 프랭클린과 함께 무대를 빛낼 가수 소향 씨와 기타리스트 토미기타 씨도 자리했다. CCM 아티스트 송정미 씨도 공연 당일 함께할 예정이지만, 이날 회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커크 프랭클린은 가스펠계의 거장으로서 빌리 그레함 목사 이후 전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가스펠 아티스트로 1천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 기록, 39개의 Stella Awards, 16개의 도브상 수상, 9개의 그래미상 수상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소울팝, 디스코 등 복고적 장르부터 R&B, 힙합, 모던 락 같은 컨템 포러리 음악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가스펠을 이상적으로 녹여내어 현대 가스펠의 프론티어라는 칭호를 듣고 있다.

그의 음악이 주목을 받는 건, 가사에 담긴 복음적 메시지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가스펠이라는 장르에 힙합과 팝, R&B는 물론 현대적인 재즈와 블루스, 록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적 샐깔을 녹여냈다는 데 있다. 이로 인해 크리스천들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까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의 제목인 힐링 코리아’(Healing Korea), 최근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젖은 국내 팬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준다는 의미에서 정한 것이다. 커크 프랭클린도 세월호 참사를 접한 뒤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으며, 이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내한공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이번 공연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한 소향 씨는 그의 노래가 무척 좋아 거의 모든 곡을 수없이 반복해 들었다. 그의 곡 레볼루션은 블랙가스펠에 있어 혁명과도 같은 곡이라며 가수로서 본받고자 한 아티스트이고, 만약 미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커크 프랭클린처럼 되고 싶다는 소망도 있었다고 그를 소개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워 이번 내한공연 성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 토미기타 씨 역시 가스펠은 교회 안에서만 즐기는 음악인 줄 알았는데, 커크 프랭클린을 알게 되면서부터 그것이 세상과도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걸 알게 됐다그동안 수많은 공연을 보았지만 그의 무대를 접하고 처음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공연을 주관하는 ()예스링크 윤예숙 대표는 장소를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정한 건, 가스펠을 교회가 아닌 곳에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들려줘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고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게 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커크 프랭클린은 동료 가수 18명과 함께 626일 입국해 리허설을 거친 뒤 공연에 임할 예정이며, 헤리티지 콰이어, 옹기장이 선교단 등 국내의 실력 있는 사역자들이 150명 규모의 합창단을 구성, 그와 함께 무대에 선다. 이번 내한공연 수익금 중 일부는 ()한국다문화연대를 통해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 등의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정치

더보기
양부남, "중국 모욕 처벌법 아냐" [TV서울=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부남(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특정 국가 및 집단에 대한 모욕·명예훼손 처벌법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법 취지가 왜곡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양 의원은 7일 광주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개정안은 중국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나라를 향하든지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한 비판은 오히려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 의원은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을 처벌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긴 형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특정 국가, 특정 국가의 국민, 특정 인종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경우 현행 형법과 동일하게 처벌하도록 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를 '중국 비판을 막기 위한 법',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입틀막법'이라고 비판하며 논란이 일었다. 양 의원은 "표현의 자유는 민주사회의 기본이지만 근거 없는 폭언과 혐오 발언은 헌법이 금지하는 영역"이라며 "독일·프랑스·영국 등 다수의 선진국도 인종·국가·종교를 이유로 한 혐오표현을 형법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