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석화 대산 1호, 사업개편 승인과 함께 신속 지원방안"
[TV서울=이현숙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석유화학 재편과 관련, "업계가 스스로 시한을 지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고 당초보다 높은 감축 의지를 확인한 점에서 첫 단추는 잘 끼웠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3개 산단, 16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안이 기한(12월31일)에 앞서 모두 제출됐고 자율협약 기업 외에도 일부 기업들이 추가로 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계획이 충실히 이행된다면 당초 설비 감축목표(270만~370만t)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장 먼저 계획서를 제출한 '대산 1호 프로젝트'는 내년 초 사업재편 승인과 함께 지원방안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 인수·합병(M&A)을 통한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기반 조성 ▲ K-소비재 수출 확대방안 ▲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GVCM) 로드맵 ▲ 내년도 사회적기업 정책방향 등이 보고됐다. 이와 함께 '유류세 인하' 연장을 비롯한 탄력세율 운용방안도 설명했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는 2개월 연장되고,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