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는 추석을 앞두고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과대 포장 선물을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를 대상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과대 포장과 분리배출 표시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단위 제품이나 종합 제품의 포장 횟수, 포장공간비율, 포장재의 분리배출 표시 등이다. 시는 위법 가능성이 예상되면 제조사에 검사 명령을 통보하고 불응할 때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TV서울=관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마을의 원인 모를 악취를 줄이기 위해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대화마을 주민들은 10년 넘게 악취에 시달렸는데도 여태껏 원인이 확인되지 않아 해법을 마련하지 못했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전문기관에 악취 실태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9명으로 민관 협의회를 꾸렸다. 이전 조사에서는 악취 배출원으로 의심되는 구산동 양돈 단지와 수질 복원센터 주변의 악취 수치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조사는 가축 분뇨 배출 시설과 하수처리장 일대의 풍향·풍속·악취 농도·성분 물질을 파악하는 데 집중된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뮬레이션 분석에 들어가 오는 12월까지 악취를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남권, 전북 동부,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도, 대전·세종·충남 내륙, 충북, 광주·전남, 전북 동부 5∼2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40㎜, 제주 5∼2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0도, 인천 27.0도, 수원 24.7도, 춘천 24.3도, 강릉 23.7도, 청주 26.0도, 대전 24.7도, 전주 25.7도, 광주 25.2도, 제주 26.3도, 대구 25.3도, 부산 26.4도, 울산 24.2도, 창원 26.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 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부산·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에 위치한 교
[TV서울=곽재근 기자] 사실혼 아내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재산분할 등을 두고 말다툼하다가 집에 불을 내고 현관문을 부순 혐의로 실형을 받은 50대가 항소심에서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아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와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B(62)씨와 20년간 사실혼 부부로 지내다 지난해 1월부터 별거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7일 강릉시 B씨 집에서 재산분할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말다툼하다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불을 냈다가 불길이 거세지자 겁을 먹고 물을 부어 불을 껐다. 며칠 뒤 B씨 집 안에 들어가려 했으나 B씨가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자 현관 밖에 있던 물건들을 집어 던지고, 공구로 초인종과 현관문을 여러 차례 내리쳐 망가뜨렸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범행 경위와 내용, 손괴 정도, 피고인의 폭력적인 성향이 비추어 비난 가능성이 높고, 피해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도 찾아볼 수 없다"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형이 무겁다'는 A씨 주장을 살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소속 스타렉스 승합차가 버스와 충돌한 뒤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 모두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수인산업도로 방면으로 직진해 교차로를 지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옆에서 달려오던 통근 버스와 충돌했다. 이후 스타렉스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전복되며 튕겨 나가 반대 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차량에 있던 중국인 3명과 한국인 2명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스타렉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40대 A씨 등 나머지 7명도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도 다쳐 치료받았다. 통근 버스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 모두 음주운전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안산 단원구의 한 인력업체 소속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들은 일용직 노동자들로, 새벽부터 인력업체를 통해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TV서울=곽재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는 22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20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가정법원은 최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 관장이 김 이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최 회장과 공동으로 원고에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억원은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위자료로, 김 이사도 이를 함께 부담하라는 의미다. 판결 후 김 이사 측은 입장문을 내고 "노소영 관장님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오랜 세월 어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프셨을 자녀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소하지 않겠다"며 "법원에서 정한 의무를 최선을 다해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회장·노 관장 부부 이혼소송에서 항소심 법원은 최 회장의 혼인 파탄 책임을 인정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20억원을 주라고 판결했다. 아울러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천808억원의 재산 분할도 명령해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법
[TV서울=곽재근 기자] 흥국증권은 22일 한국석유[004090]가 2분기 실적 안정성을 보였다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 한국석유는 2분기 매출액이 1천920억원, 영업이익이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28.0% 늘어났다. 최종경 연구원은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은 2년 만이고 3%대의 영업이익률은 3년 만에 기록한 매우 높은 수준의 분기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 3천579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반적으로 무난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아스팔트와 합성수지, 케미칼 부문이 흔들려도 실적 안정성이 복원됐고 리사이클 2차 설비 투자 및 신기술·신제품을 확대해 변화 시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인 신규 투자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에서 2만2천원으로 올렸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유류세 인하조치, 10월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
[TV서울=곽재근 기자] 무소속 김산 전남 무안군수와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19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17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산 군수와 강진원 군수의 복당을 확정했다. 김산 군수는 2022년 4월 민주당 경선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강진원 군수는 같은 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지만 금품 제공 의혹으로 공천이 번복됐다. 강 군수는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도전해 당선됐다. 민주당은 두 단체장이 지난 총선 기여도가 크다고 평가했으며, 다음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탈당 이력자에 대한 감점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전남 단체장은 6명으로, 두 군수에 앞서 정인화 광양시장이 복당됐다. 박홍률 목포시장·노관규 순천시장·김희수 진도군수는 현재까지 무소속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 등 3개 제품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UL 솔루션즈의 l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다이아몬드를 얻은 3개 제품은 모두 삼성전자 보안 설루션인 녹스(Knox)를 적용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3개 제품 모두 7형 액정표시장치(LCD) 터치스크린 'AI 홈'이 적용됐다. 직관적인 UI가 적용된 대형 화면으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집 안의 다른 기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글로벌 가전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으며, 올인원 로
[TV서울=곽재근 기자]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충남 예산경찰서 경찰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들이 경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며 충남경찰청에 감찰을 의뢰했다. 19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예산경찰서 경비안보계 소속이던 20대 A경사 유족들은 A경사가 4년 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고 최근에도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감찰 조사를 의뢰했다. 유족에 따르면 A경사는 4년 전 예산경찰서 교통관리계에 근무했을 당시 상사로부터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견 근무 후 올해 2월 예산경찰서 경비안보계로 돌아온 뒤에도 A경사는 과도한 업무 부담과 상사와의 갈등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꼈다고도 했다. 유족은 생전 A경사가 개인 휴대전화와 PC에 남긴 기록, 주변 지인들의 증언, 정신과 진료 기록 등을 토대로 A경사 사망에 업무적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은 A경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홍성경찰서가 이를 단순 변사 사건으로 취급하고 있어 경찰 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사 지연·축소 의혹에 대해 홍성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하기 위해 유족 측의 진술을 들으려
[TV서울=곽재근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이 17기 전국혁신도시(지구) 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시는 최근 전북 완주군 우석대에서 열린 2024 전국혁신도시 협의회 정례회에서 조병옥 음성군수가 회장을, 원 시장과 김충섭 김천시장이 부회장을 각각 맡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혁신도시를 낀 전국 11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협의회에서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대정부 건의 안건은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혁신도시 특별지원 규정 신설, 지역인재 의무 채용 확대 법제화,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토지공급 지침 개정 등이다. 원 시장은 "회원 도시들과의 견고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기존 혁신도시로의 2차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중구는 갱년기 중년여성의 신체활동을 높이는 시범사업 참가자 24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주관 '갱년기 중년여성 신체활동 증진 시범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바 있다. 9∼11월 열리는 프로그램은 12주, 4주 과정으로 나뉘며 다산동주민센터·약수동주민센터·중구보건소·중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총 8개 반으로 운영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의자·밴드·매트 등 소도구를 활용하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등 순환운동 방식으로 구성된다. 중구에 거주하는 50·6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골다공증이나 대사증후군 질환자는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AI내편중구'를 통해 신청하거나 권역별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구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중강도 빠르게 걷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9∼11월 매주 목요일에 남산을, 9∼10월 매주 토요일에는 남산자락숲길을 함께 걸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비만, 수면장애, 우울 등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겪는 50∼60대 여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전남에서 야외작업자 5명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3분께 전남 함평군 해보면의 한 사찰에서 5명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5명은 사찰에서 공공근로를 하던 여성들로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에는 충남 보령시에서 벌초하든 50대가 벌에 쏘여 숨지는 등 8월 들어 전국적으로 벌 쏘임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최근 장마철이 끝나고 벌의 개체 수가 증가하고 벌초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벌 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TV서울=곽재근기자] 간밤에도 서울이 열대야를 겪으며 지난 118년 중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다. 15일 오후 6시 1분 이후 서울 기온은 26.8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밤(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열대야 기준을 충족한 것이다.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6일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21세기 최악의 더위'로 꼽혀온 2018년에 세워진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한 시점은 1907년이다. 기상기록은 순위를 매길 때 최근 기록을 상위에 놓는 것이 원칙이어서 기록상 현재 이어지는 열대야가 '역대 최장 열대야'가 됐다. 2018년에도 올해처럼 서울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대야가 매일 밤 반복됐다. 그러나 2018년엔 광복절을 기점으로 열대야가 끊어졌다면 올해는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최저기온 예상치를 보면 주말엔 27도, 19~21일은 26도, 절기 '처서'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25도로 처서에 이르러서야 열대야에서 벗어나는 걸 기대는 해볼 수 있겠다. 지난밤 부산에서도 22일째 열대야가 계속됐다. 이로써 부산에서 근대적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