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남궁종환 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부사장이 횡령 공범인 이장석 전 대표에게서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2심에서도 실형이 나와 결국 법정구속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안희길 조정래 이영광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궁 전 부사장에게 1심처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별도의 민사소송에서 피고인이 패소한 것을 고려하면 이 전 대표가 피고인에게 3억1천만원을 빌려줬고 이는 이 전 대표의 개인 돈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된다"며 2심에서도 범행을 부인하지만 사정 변경이 전혀 없어 1심의 징역 1년은 적절하다고 판결했다. 1심에서 법정구속을 면했던 남궁 전 부사장은 "아직 변제하지 못했는데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마무리할 수 있다"고 읍소했지만, 재판부는 "지금까지 주어진 시간은 충분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와 남궁 전 부사장은 2010∼2015년 회삿돈 약 21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3년 6개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됐다. 남궁 전 부사장은 횡령 1심 재판 중이던 2017년 "횡령액 변제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도는 올해 2~5월 개인이 신축한 건축물의 지방세 신고 누락 여부에 관한 기획조사를 통해 29개 시군에서 479건을 적발, 지방세 30억원을 추징했다고 24일 밝혔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연면적 200㎡ 초과 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건설업자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소요된 경비를 취득가액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건축비나 부대 공사비 등을 축소해서 신고하면 2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A씨는 화성시에서 건물을 신축하면서 19억원인 도급액을 12억원으로 축소 신고하고 취득세를 냈다. 이에 도는 도급법인의 장부가액을 조사해 누락한 7억원에 해당하는 취득세 등 지방세 3천만원을 추징했다. B씨는 수원시에서 신축 건물 신규 취득 신고를 하면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2천만원을 누락했다가 적발돼 취득세 등 70만원을 추징당했다. C씨는 의정부시에서 건물을 신축하며 도급액이 증액됐는데도 종전 도급액으로 신고해 누락한 과표 12억원에 해당하는 취득세 등 5천500만원을 추가로 내게 됐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은 "취득세 신고·납부 의무가 잘 지켜져 조세정의가 실현되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해 세원 누락을 막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설렘‘ 콘서트가 지난 4월 26일 대전 우리들공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경기침체로 지친 소상공인들 및 대전 시민들에게 설레는 봄의 기운과 희망을 문화예술의 힘으로 전달하고자 마련된 의미 있는 행사였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조혜영, 색소포니스트 송관섭, 요즘 트롯계에서 뜨고있는 곡 ‘꽃 길인생’ 의 가수 박성현, 벨리공연단 베누스 스마일, 서경희댄스팀 composite art가 공연했고, JM(제이엠)아카데미 댄스팀인 JM크루의 파워풀한 팝핑과 함께 K-POP이 잘 어우러진 무대를 비롯해 5~9세로 이루어진 키즈 '액설런트' 팀의 귀엽고 깜찍한 댄스무대, 그리고, 원컴퍼니 소속 청소년밴드 ‘피크’밴드 와 DREAM I ONE(드림아이원)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특별 공연 링스 영어뮤지컬 ‘아기돼지삼형제’ 등 다양한 공연들로 볼거리가 가득했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들의 그림으로 생동감 있는 야외 전시회까지 함께 연출함으로 다양한 관객층을 확보했다. '설렘 ‘ 총 연출을 맡은 원정미 대표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음악적인 다채로움을 선보이고,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적인 가사로 함께하는 모든 분들게 설렘 가득한 순간을 선
[TV서울=곽재근 기자] 전철을 이용해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도 연내에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민 대중교통비 등을 독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조례가 다음 달 시의회 심의를 거쳐 7월에 공포되면 기후동행카드 사업비가 편성돼 이르면 11월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고양시를 지나는 지하철 3호선 10개 역사와 경의·중앙선 10개 역사, 서해선 6개 역사 등 총 26곳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약 20개 노선에서는 지금도 이 카드의 이용이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일반권 6만5천 원, 청년권(19~39세) 5만8천 원의 정기권으로 서울시 버스·지하철·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조례가 제정되면 시내·마을버스 세차 시설, 운수종사자 휴게시설 등을 짓거나 개선하는 사업도 활발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축구 선수 황의조(31·알라니아스포르)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에게 검찰이 1심 형량보다 1년 많은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22일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황씨 형수 A씨의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 사건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사는 "피해자(황의조)와 합의했지만 여전히 피고인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2차 피해자가 많다"며 "피고인의 행위는 향후 어떤 피해가 나타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심대해 원심의 선고는 낮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제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며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분들께 큰 고통을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평생 피해자분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 8일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됐다. 황씨에게 '풀리면 재
[TV서울=곽재근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한국교직원공제회 주관 '2023년도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의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선정은 2019년부터 5년 연속이다. S2B는 행정안전부가 지정 고시한 교육기관 전용 전자조달시스템으로,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맡아 운영한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매년 교육기관의 학교장터 활용도를 평가해 계약실적(건수, 금액, 증감률 등)에 따라 청렴계약 우수기관을 선정 발표한다. 세종교육청은 계약담당자 연수와 계약 실무 편람 보급 등을 통해 S2B 이용 활성화를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시 학교 중에서는 나루초등학교(교장 채명숙)가 학교 부문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중필 행정지원과장은 "5년 연속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선정은 본청과 직속기관, 학교 직원들이 다 함께 노력해서 얻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구현해 더 신뢰받는 교육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자 논 2천800㏊를 대상으로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 및 공동방제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와 잦은 강우로 도열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내달 공동방제 일정을 세워 7∼8월에 드론 및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지역 맞춤형 공동방제를 두 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는 방제 약제들 사이 내성을 피하고자 회의를 거쳐 살충·살균제 총 4종을 선정했다. 공동방제 신청 접수는 오는 5월 24일(금)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윤형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병해충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공동방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에 문의하면 된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재력가 행세를 하며 사귀던 여성의 부모로부터 혼인 승낙을 받아낸 뒤 거액의 돈을 빌려 가로챈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장병준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사실을 보면 A씨는 2022년 8∼11월 B씨와 혼인하기로 약속하고 B씨 부친으로부터도 혼인 승낙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부산과 천안에서 모두 주점 4개를 운영하는 재력가 행세를 하며 B씨와 부모의 환심을 샀다. 몇 개월 뒤 A씨는 조만간 가족 상견례를 하자면서 B씨 부친에게 술집 운영자금으로 현금이 부족해 돈을 빌려주면 주점 1개를 처분해 갚겠다고 거짓말해 모두 4차례에 걸쳐 9천500만원을 받고 돌려주지 않았다. 2023년 초에는 B씨 지인에게도 "주점 세무조사로 통장이 압류돼 거래가 막혔다"며 "2∼3일 내로 갚을 테니 돈을 빌려달라"며 9차례에 걸쳐 8천822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챘다. 장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계획적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채 죄질이 좋지 않다"며 "합의나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누범기간 중 재범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남양주시청 소속 30대 공무원이 자택에서 위중한 상태로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남양주시에서 "지인이 위험한 상태인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남양주시에 있는 가정집에서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의식은 있었지만 혈압이 매우 높고 말도 제대로 못 하는 등 위중한 상태여서 119 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는 음독으로 추정할만한 물질이 발견됐다. 남양주 시청 소속 공무원인 A씨는 현재 위중한 상태로 병원 치료 중이며, 최근 민원 관련 업무로 스트레스를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는 A씨 관련 평소 업무 환경 등을 파악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잠든 여자친구의 알몸을 한 차례 촬영한 죄로 법정에 선 군인이 벌금형으로 선처받아 군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술에 취한 여자친구 B씨와 호텔에서 투숙하던 중 B씨가 잠이 든 틈을 타 알몸 상태로 엎드려 자는 B씨를 20초간 촬영한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이 일로 300만원의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은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군인사법상 군인이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는 경우 강제 전역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 판사는 죄질이 불량한 점을 불리한 정상으로 삼으면서도 A씨가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은 점과 초범인 점 등을 들어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액을 감경하기로 했다고 판시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토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20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 중부 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다음은 18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맑음] (15∼26) <10, 0> ▲ 인천 : [맑음, 맑음] (16∼23) <0, 0> ▲ 수원 : [맑음, 맑음] (14∼26) <0, 0> ▲ 춘천 : [구름많음, 맑음] (12∼27) <
[TV서울=곽재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민정씨가 올해 가을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오는 10월 서울 워커힐에서 중국계 미국인인 사업가 A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는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SK하이닉스에서 퇴사한 민정씨는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건강보험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민정씨는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화제가 됐다. 전역 이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업무 경력을 쌓았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다. 이후 미국 샌프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 위기에 놓인 치매 여성이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4분께 "아파트 발코니에서 사람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15층짜리 아파트의 15층 공용공간 발코니에서 난간을 붙잡고 위태롭게 서 있는 60대 여성 A 씨를 발견,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구조에 나서 오전 5시 36분께 A 씨 구조에 성공했다. 소방 관계자는 "A 씨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며 치매를 앓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명구조와 2차 사고 방지에 중점을 둔 현장 활동을 통해 다친 사람 없이 상황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환경자원센터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충북 보은군은 상수도의 수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전광판 2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보은군상수도사업소와 보은대교 옆에 설치된 이 전광판은 보은정수장을 거친 수돗물의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탁도 등을 기준치와 함께 24시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수돗물 수질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투명한 상수도 행정을 위해 전광판을 수질 정보를 실시간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정수장은 이 지역 1만8천500여가구에 하루 9천t의 수돗물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