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박정훈 국회의원(국민의힘, 송파갑)은 8일 도심 내 지상철도(도시철도)를 지하화하고 해당 부지를 신속하게 통합 개발하여 도시환경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는 도시철도지하화 및 도시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도시철도지하화 및 부지 개발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는 도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에는 도시철도의 지상구간이 지역 간 생활권을 단절하고 도시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제약하고 있어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도시철도가 핵심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대도시권의 지상구간에서는 야간소음이 법정기준치인 65dB 이상 발생하며 주민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유발하고 분진 발생, 주변지역 슬럼화 등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잠실나루역, 잠실역 등 30km 이상의 지상 구간에서 이와 같은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데, ‘도시철도지하화 및 부지개발 특별법’이 통과되면 지하화 사업에 탄력이 붙어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시·도지사가 도시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개발사업의 비용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전동킥보드 무단진입이 5년 새 10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ㆍ비례)이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관리하는 12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전동킥보드 무단진입이 2020년 2건에서 2024년 9월 기준 20건으로 10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보행자, 오토바이, 자전거 무단진입도 증가했다. 보행자는 9건에서 68건, 오토바이는 27건에서 40건, 자전거는 1건에서 21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자동차전용도로 무단진입은 총 426건이다. 유형별로 ▲오토바이 195건 ▲보행자 133건 ▲전동킥보드 53건 ▲자전거 44건 ▲휠체어 1건 순이다. 도로별로는 ▲강변북로 168건 ▲동부간선로 70건 ▲올림픽대로 69건 ▲내부순환로 37건 ▲양재대로 27건 ▲서부간선로 17건 ▲경부고속국도 14건 ▲언주로 11건 ▲북부간선로 6건 ▲국회대로 5건 순이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은 올림픽대로 3건, 강변북로 3건, 북부간선도로 1건으로 총 7건이다. 모두 보행자가 자동차전용도로를 무단진입해 사고가 났다. 경찰은 음주 4건, 치매 2건, 기타 1건으로 추정했다. 도로법 제
[TV서울=나재희 기자] 교수인 어머니가 제자들에게 대필시킨 논문을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 입시에 이용했다가 입학 취소 처분을 받은 대학원생이 학교 측의 처분에 불복해 낸 민사 소송 2심에서도 패했다. 서울고법 민사33부(김대웅 황성미 허익수 부장판사)는 7일 A씨가 서울대학교를 상대로 낸 입학 취소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였던 어머니 이모씨가 대학원생 제자들에게 대필시킨 논문에 이름을 올렸고, 이 경력으로 2018년 서울대 치전원에 합격했으나 이듬해 8월 입학 허가가 취소됐다. A씨는 "실험 방법 설정을 직접 수립하는 등 논문의 상당 부분을 직접 작성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은 "입학 취소 사유 중 논문을 직접 작성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직접 작성한 것처럼 논문을 (입시 과정에서) 제출한 부분이 존재한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이 전 교수 모녀는 민사 소송과 별도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형사 재판도 받았다.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은 유죄를 인정해 이 전 교수에게 징역 3년6개월을,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에서 '국가경제자문회의' 출범식을 열어 현재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글로벌 경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세계 질서가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큰데, 그중 '미국 우선주의'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데, 정부가 전쟁 위기까지 불러오는 바람에 안 좋던 경제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며 "국가 역량을 민생과 경제 회복에 다 쏟아부어도 부족할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참으로 아쉬운 바가 많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경제자문회의 의장은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지낸 홍성국 전 의원이 맡았다. 홍 전 의원은 "경제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며 "주기적으로 정책 대안을 마련해 당 지도부에 전달하고, 당이 요청한 정책 이슈와 관련한 연구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산업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 데 이어 오는 11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정책 간담회를 한다. 내년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가 주식 시장을 위축시킨다는 '개미 투자자'들의 주장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제가 명태균 씨와 관련해서 부적절한 일을 한 것도 없고, 또 감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대선 이후에도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소통을 이어갔는지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대선 당선된 이후에 (명씨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제가 전화번호를 지우고 텔레그램에는 이름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텔레(그램) 폰으로 온 것인지, 아니면 전화로 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 전화를 받고 어쨌든 명태균 씨도 선거 초입에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고 자기도 움직였기 때문에 하여튼 수고했다는 얘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를 한 기억이 분명히 있다고 제가 비서실에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대변인 입장에서는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고 얘기하기는 그러니까 사실상 연락을 안 했다는 그런 취지로 이야기한 것"이라며 "자기(명씨)가 저한테 문자를 보냈을 수가 있다. 그런데 답을 안 하면 소통을 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거 아니겠나"라고 되물었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를 해명하는 과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영협회(GMA), 한국생산성본부(KPC),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한국표준협회(KSA) 4개 기관에서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 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업이 소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영협회 주관 글로벌고객만족도 조사(GCSI)에서 TV 부문 20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한국표준협회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1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선 79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Neo QLED 8K' 등 프리미엄 제품에 '8K AI 업스케일링 프로(Pro)', 'AI 모션 강화 Pro' 등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호평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27년 연속 T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84점을 기록하며 1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 세계 TV 시장에
[TV서울=나재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국회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한 외교안보 현안 점검 긴급회의를 마친 후 "미국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는 초당적"이라며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한미동맹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늘이 지나면 미국에서 새 대통령이 나오고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도 또다른 계기를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외교, 안보와 한미관계는 보수당의 강점 중 하나다. 우리가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지금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세계적 평화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위해서도 규탄해야 마땅하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최선의 입장을 찾고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군 파병에 따른 우리 정부의 참관단 파견 방침에 대해서도 "최근 민주당에서 대단한 왜곡과 선동을 하고 있다. 마치 우리가 전쟁에 직접 참여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전혀 그렇지 않고 이건 본질을 왜곡해서 국익을 해하는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향후 대응 전략을 추가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 5일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에게 ‘노인 무임승차 연령 상향’에 대한 대규모 시민 여론조사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ㆍ비례)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인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액은 1조5,29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2,642억 원, 2021년 2,784억 원, 2022년 3,152억 원, 2023년 3,663억 원, 2024년 9월 기준 3,047억 원으로, 올해 무임승차 손실액은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공사의 올해 적자는 7,228억 원, 누적적자는 7조 3,360억 원이다. 4년 뒤인 28년 적자는 147% 증가한 1조 705억 원, 누적부채는 10조를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윤 의원은 “1984년 노인 무임승차 제도가 도입 당시 노인인구는 서울 전체 인구의 2%(26만 명)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10배가 증가한 20%(180만 명)에 이르며, 35년에는 30%인 21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 무임승차제도의 개선 없이는 매년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11월 5일,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새롬학교를 방문하여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새롬학교는 지체장애 특수학교로서 현재 3명의 사회복무요원이 장애학생 교육 및 프로그램 참여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 청장은 학교장과의 간담회에서 어렵고 낯선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격려와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과의 만남에서 묵묵히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요원들을 격려했으며, 사회복무요원의 궁금증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의 근무의욕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복무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4일 제327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남 집단에너지시설(2단계) 건설 추진 중 서남권역 열부족에 대한 대책안이 부족함에 대해 지적했다. 서남 집단에너지시설은 강서구 양천로 일대에서 마곡지구 등 주택 72,933세대 및 업무시설 425개소에 열을 공급하기 위한 곳으로 열병합발전소(CHP) 1기와 열전용보일러(PLB) 1기, 축열조, 관리동 등을 건설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해당 서남 집단에너지시설은 지식경제부 공고로 2009년 10월에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대상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2010년 8월에 마곡개발지구 집단에너지 공급계획을 수립했으나, 강서구의 요청에 의해 공급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용량을 증설하고 위치를 변경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이후 2017년 10월에 1단계 열전용 보일러를 준공했지만 2021년 12월부터 10개월간 6회나 유찰되는 험로를 걸어 2023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남 2단계 건설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기후환경본부는 “서남 2단계 건설과 관련해서 시에서 추가적으로 투자하지 않는 것은 정해져있다”며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국과 미국이 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정식 서명했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SMA에 서명했다. 이어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 간 해당 협정의 '이행약정'에 대한 서명도 진행됐다. 서명된 협정은 국내 마지막 남은 절차인 국회 비준 동의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국회 비준을 거쳐야 정식 발효되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 SMA는 의회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는 행정 협정이다. 외교부는 "협정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제공하고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4월 공식 협의를 시작한 이후 약 5개월간 8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협정 본문 및 이행 약정에 최종 합의했다. 협정은 2026년 분담금을 전년도 대비 8.3% 오른 1조5천192억원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매년 분담금을 올릴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을 반영하는 것이 골자로, 2030년까지 적용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실시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권 하반기 정책과 4대 개혁 추진 방향 등 국정 쇄신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최근 야당이 명태균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제기한 '공천·선거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근처 광고탑에 올라가 한 달 가까이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2명의 경찰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박창현 판사는 전날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국장 문승진씨와 경기도건설지부 부지부장 김선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 박 판사는 "피의자들이 대체로 범행을 인정했다"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 정도에 비춰볼 때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주거가 일정하고 피의자들의 생활환경에 비춰볼 때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과 건설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2교(파천교) 부근에 있는 약 70m 높이 광고탑에 올라가 임금 삭감 철회와 고용안정 입법화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중재로 사용자단체인 철근콘크리트서경인사용자연합회가 교섭 재개에 합의하자 광고탑에서 내려왔으며 현행범 체포됐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2020년 도입 발표 이래 약 4년간 뜨거운 찬반 논쟁 속에 한 번도 시행되지 못하고 폐지로 가닥이 잡혔다. 금융과세 합리화 취지로 도입된 금투세는 기본적으로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에 세금을 매긴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는 특정 종목을 50억원 이상 보유하거나 주식 지분율이 일정 규모 이상이어야 대주주로 분류하고 주식 매매차익(양도차익)에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대신 그 밖에는 매도 시 증권거래세를 걷는다. 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에 상관없이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얻은 이익이 일정 금액(주식 5천만원·기타 250만원)이 넘으면 초과 액수에 20∼25%의 세금을 매기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손익과 손실을 상계해 순이익에만 과세하고, 당해 반영되지 않은 결손금은 5년간 이월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투자소득세는 2020년 세법 개정을 통해 신설됐고 당시 시행 예정 시기는 2023년 1월로 정해졌다. 그러나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정부는 경제정책방향에서 금투세를 2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시행 시기가 2025년 1월로 미뤄진 것이다. 그러다가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민생토
[TV서울=나재희 기자]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4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수사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소환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명씨에 대한 소환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 이같이 답했다. 김 청장은 "해당 건은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고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고발인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최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씨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통상 고발인 조사를 통해 기초적 사실관계와 주장 등을 확인한 뒤 피고발인을 비롯한 관계인 조사가 이뤄진다. 김 청장은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월 최 목사를 소환해 조사는 완료됐고, 나머지 피고발인에 대해서도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지난 2일 서울 강남에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박고 역주행한 20대 무면허 운전자 A씨에 대해 "약물 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