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경찰청은 24일 경남 합천군 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 사업(호텔 조성 사업)과 관련해 합천군청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합천군청 관련 사무실 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호텔 조성 사업과 관련해 합천군 전·현직 공무원 3명이 시행사와 유착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최근 모두 입건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같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찰은 앞서 호텔 조성 사업 과정에서 사업 자금 수백억원을 들고 잠적한 시행사 실질적인 대표 A씨를 비롯해 명의상 대표와 부사장 등을 구속했다. 이 사업은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1천607㎡ 부지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550억원, 시행사 40억원 등 총 590억원을 들여 7층, 200실 규모의 호텔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터파기 공사 도중 일부 과도한 지출이 확인되면서 문제가 불거졌고 A씨가 약 250억원을 들고 잠적하면서 논란이 됐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 통산 6번째 정상을 정복했다. 김가영은 23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02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상아를 세트 점수 4-1(11-4 10-11 11-4 11-4 11-3)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LPBA 데뷔 4년 만에 6회 우승을 달성한 김가영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보유했던 LPBA 최다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천만원을 추가해 누적 상금 2억6천640으로 상금 랭킹 1위 자리도 지켰다. 경기 후 김가영은 "우승은 늘 좋다"면서도 "이번 대회는 우승했음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부족한 점이 드러난 거 같아서 부끄럽다"고 반성했다. 또한 "몇 번 우승하는 것보다는 기본적인 공에 대한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돌아봤다. 이날 김가영은 고비마다 감각적인 뱅크샷을 터트리며 정상에 올랐다. 총 14개의 뱅크샷으로 김상아를 제압한 김가영은 종전 김가영(NH농협카드)과 스롱이 세운 결승전 최다 뱅크샷(11개) 기록을 경신했다. 김가영은 "뱅크샷을 잘 치는
[TV서울=박양지 기자] 북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이 24일 강원도 속초지역 항구를 통해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어민이 이들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7시 10분경 속초시 외옹치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이 '이상한 배가 있다'고 신고함에 따라, 해경은 곧장 출동해 배가 정박하기 전 해상에서 선원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들이 타고 온 배는 '북한 소형 선박'(목선)으로 우리나라 배와 구조가 확연히 다른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경은 이들 4명의 신병을 군 당국에 넘기고, 배를 예인 중이다. 정부 소식통은 "강원도 속초 지역에서 북한에서 온 4명이 귀순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 남양주시에서 50대 여성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께 남양주시에서 50대 여성 교사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남양주시 북한강 변 근처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직장인 학교생활에서 악성 민원이나 괴롭힘 등 정황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학교 동료 등 주변인을 상대로 A씨가 최근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23일 "'The 경기패스'는 급조된 정책이 아니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관계없이 추진한 것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270만 명 경기도민 중 절반가량인 13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지자체의 대중교통지원사업이 급조된 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The 경기패스는 한 달 21회 이상 사용 때 혜택을 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기도민의 절반가량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The 경기패스는 불가피하게 정부의 'K패스'를 기본 틀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7월부터 도입 때까지 신축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토교통위 경기도 국감에서는 지난 17일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감 때 깜짝 발표된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심상정 의원은 "The 경기패스나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가 과연 얼마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통합요금제와 재원이 가장 중요한 데 통 크게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
[TV서울=박양지 기자]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종우 거제시장에게 별도 형량을 구형하는 대신 재판부에 '적의 판단'을 요청했다. 적의 판단은 검찰이 구형하지 않고 법원 판단에 맡기는 것이다. 검찰은 23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김종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결심 공판에서 "여러 증거에 비춰 피고인의 유죄 증거가 명확하지 않으며 법원의 공소제기 명령에 따라 공소가 제기됐으므로 재판부의 적의 판단을 구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당원 명부 제공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대가로 당시 자신의 SNS 홍보팀원이었던 A씨를 통해 서일준 국회의원실 직원 B씨에게 3회에 걸쳐 1천300만원을 제공하는 데 관여한 혐의(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박 시장을 불기소 처분했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고발한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법원에 재정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검찰은 박 시장을 기소하게 됐다. 재정신청은 검찰이 고소·고발 사건을 불기소했을 때 고소·고발인이 이에 불복해 법원에 검찰 결정이 타당한지 판단해달라고 신청하는 제도다. 법원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 장기간 해산 또는 청산하지 않아 발생하는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7∼9월 상반기 일제조사를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합의 해산 또는 청산이 지연되면 그만큼 조합 운영을 위한 각종 경비가 들어가고 조합원에게 가야 할 청산금이 줄어 조합원이 금전적인 피해를 보게 된다. 일제조사 결과 해산된 조합의 대표청산인 보수는 평균 연봉 4천800만원이며 최고 1억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비사업이 마무리됐는데도 아직 해산·청산하지 않은 조합은 총 167개이며 주요 지연 사유는 소송 진행(79개), 시공사와의 분쟁(6개), 조합장 또는 청산인의 소재 불명(42개), 채권·채무 관계(4개), 잔존업무 처리 등 정상 추진 중(36개)이었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조합 운영의 투명성과 관련해서도 엄정한 잣대를 적용했다. 시는 청산 과정에서 정기적인 정보공개 의무와 관련해 자료 보관 의무를 위반한 의혹이 있는 청산인 22명에 대해서는 벌칙 규정에 따라 수사를 의뢰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이전고시 1년 이내에 해산총회 의결을 하지 않은 조합 8개는 법령에 따라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하도록 자
[TV서울=박양지 기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경기도의 도세 징수액이 지난해보다 1조2천억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재정 적신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1~9월) 도세 징수액은 징수 목표액(14조947억원)의 79.2%인 11조1천6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12조3천503원)과 비교하면 1조1천885억원(9.6%) 적게 걷힌 것이다. 다만 2분기(상반기)까지 도세 감소 폭이 지난해 대비 12.8%였던 점을 고려하면 감소세는 다소 주춤해진 셈이다. 이는 디딤돌 대출(주택구매자금 대출)의 영향으로 주택 취득세수가 일시 증가했기 때문으로 도는 추정했다. 세목별 감소 폭은 취득세 9천445억원(-13.8%), 지방교육세 2천472억원(-14.0%), 지역자원시설세 229억원(-5.0%) 등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부동산 시장 전반의 침체로 인한 취득세수 부진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이 도세 징수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아파트 매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했지만, 도내 부동산 총 매매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등록면허세와 지방소비세, 레저세는 지난해 대비 각각
[TV서울=박양지 기자] 영풍제지[006740] 하한가 사태로 약 5천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039490]이 하한가 발생 직전까지 사실상 리스크 관리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주요 증권사와 달리 종목 증거금률을 매우 낮게 설정했다가 시세조종에 키움증권 계좌가 대거 악용된 것으로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이 '주가조작 세력에게 판을 제공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006800],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은 올해 초부터 지난 7월까지 영풍제지 증거금을 속속 100%로 상향 설정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가 터진 지난 18일까지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하다가 거래가 정지된 19일에서야 100%로 조정했다. 증권사가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하면 해당 종목은 오로지 현금으로만 매수할 수 있어 미수거래가 차단된다. 증거금률을 40%로 설정했다면 현금 40만원만 있으면 주식 100만원어치를 살 수 있다. 나머지 60만원은 실제 주식이 계좌로 입고되는 날(거래일로부터 2영업일) 이전까지 납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진구 범천2동 호천마을 주민협의회는 27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호천마을 '행복으로 가는 달빛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축제는 공개 고민상담 행사인 '달님에게 물어보살', 달밤의 DJ, 달빛 옥상 콘서트, 스탬프 찍기 선물 행사, 소원 빌기 등으로 이어진다. 부산 시내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되고 주민이 직접 만드는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범천2동 호천마을은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스마트 미니농장,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이 확충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기숙사비 등 학교 공금 8억3천만원을 빼돌린 40대 고등학교 행정실 교직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이진재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16년∼2021년 부산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 교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학교 공금 8억3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0년부터 이 학교 법인의 예산 업무와 기숙사 관련 회계 업무를 담당했다. 당시 A씨는 이 학교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들로부터 기숙사비, 식비를 송금받아 보관해왔다. A씨는 회계 업무와 관련해 돈을 지출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업무상 보관하던 학교 공금을 자신 명의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89차례에 걸쳐 8억3천만원을 빼돌렸다. 그는 편취한 돈을 생활비, 대출금 변제, 해외여행 경비, 리조트 회원권 구입, 고가 차량 매수 등에 사용했다. A씨는 이 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비록 피고인이 횡령 피해액 가운데 일부를 변제해 상당 부분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는 했지만, 아직 피해액 전부가 변제되지는 않았고 피해 법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 용인시 지곡동 임야에 바이오의약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다가 산림훼손 등 환경 문제로 사업을 보류한 한 건설업체가 사업 계획을 대거 변경해 재차 이곳에 산단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신삼호는 지곡동 산28-21 일원 29만7천여㎡에 '하이테크 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을 위한 사업 승인 신청서를 지난 13일 용인시에 제출했다. 신삼호는 이곳에 2026년 말까지 1천620억원을 들여 민간개발 방식으로 산단을 조성한 후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6년 전 신삼호가 바이오 분야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려다가 환경 문제와 주민 반발에 부딪혀 사업을 보류했던 곳이다. 신삼호는 2017년 이 지역에 '바이오메디컬 BIX' 조성 사업을 추진하려다가 사업 부지 인근 마을 주민들이 산림훼손을 우려해 반대한 데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 한강유역환경청도 사업 부적절 의견을 밝히자 사업을 보류한 바 있다. 이듬해에도 신삼호는 사업 부지에 포함되는 보전녹지 비율을 종전 55%에서 38%로, 사업 부지를 29만8천㎡에서 28만㎡로 각각 줄이고, 사업 명칭도 '용인바이오밸리'로 변경해 재차 사업을 추
[TV서울=박양지 기자] 중국이 지난 8월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문제 삼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9월 수입액이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일본 NHK 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가 전날 발표한 9월 무역통계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 수치가 기록되지 않아 사실상 수입이 없었다. 중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7월 초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해 사실상 수입 제한을 시작했고 8월 24일 오염수 방류 개시에 맞춰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7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33.7% 감소한 2억3천451만위안(약 431억원), 8월 수입액은 67.6% 줄어든 1억4천902만위안(약 271억원)에 그친 데 이어 9월은 사실상 수입 실적 자체가 없었던 것이다. 중국은 일본 수산물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수출액은 871억엔(약 7천900억원)이었다. 러시아 정부도 이달 16일 중국에 이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양국의 조치가 세계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관광재단은 대만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go'(2天1夜go)가 최근 경남에서 촬영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촬영은 재단이 부산관광공사, 울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대만 예능프로그램을 초청해 성사됐다. 방송 촬영분에는 경남의 대표 먹거리인 생선구이·멍게비빔밥 등 해산물 음식과 통영 꿀빵·거제 핫도그·막걸리 등이 소개됐다. 거제 바람의 언덕과 더불어 통영 중앙전통시장, 창원 맑은내일 이음재 등 관광지에서도 촬영이 진행됐다. 재단은 중화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경남관광 및 미식 콘텐츠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촬영분은 오는 11월 중 부산편과 경남·울산편으로 나눠 차례로 방송될 예정이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경남·부산·울산 협업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는 전후 반세기를 넘기는 기나긴 세월 동안 지역 연고지나 이름 모를 산야에 묻혀있던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의 유해를 정성껏 수습해 합동 봉안식을 갖고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 및 전국 호국원에 엄숙히 안장했다. 지난 10월 18일 수원소재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거행된 합동 봉안식은 전국의 산야에 묻혀 있던 유해를 가족들이 국립현충시설 안장 절차 등을 몰라 국립현충시설로 모시지 못한 국가유공자 유해 38위(유공자 24위, 배위 14위)를 수습해 엄숙하고 정중한 분위기 속에서 합동봉안식을 거행했는데, 이 자리에서 국가유공자들의 공훈과 명예를 높여드리는 것은 물론, 영웅들이 남기신 살신성인 호국정신과 애국. 애족의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 기렸다. 해병대사령부군악대와 조총병, 의장대, 운구병이 도열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합동봉안식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유순곤 경기도지부장의 조사를 시작으로 김정규 무공수훈자회 회장의 추도사, 해병대사령관을 대신해 박승일 해병대사령부전력기획실장이,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염태영 경기도 부지사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이어 유족과 호국 보훈 안보단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