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올해 마지막(3차)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예비 지정된 대전·충남지역 7개 대학이 본지정 실행계획서 마감일인 11일까지 제출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이들 대학은 '막차'를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준비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도 각 대학의 실행계획서를 최종 점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에서는 지난해 충남 논산 건양대를 제외하고 본지정 4년제 대학이 아직 없는 만큼 최소 2∼3개 대학이 더 선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11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대전·충남에서는 지난 5월 충남대·국립공주대(통합 기반), 한남대, 한밭대, 순천향대, 연암대, 한서대 등 모두 7개 대학(6건)이 교육부의 마지막 글로컬 대학 30 사업 예비 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거대 공룡' 충남대와 공주대는 초광역 통합 '지·산·학·연 협력 혁신 플랫폼'을, 한남대는 'K-스타트 업 밸리' 조성, 한밭대는 '글로컬 인재 양성 허브 대학' 구축을 목표로 국방 반도체 분야 등 특화를 내세웠다. 순천향대는 인공지능(AI) 의료융합 선도, 연암대는 스마트팜 허브 대학, 한서대는 항공 특화 선도 대학을 혁신 모델로 내세웠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의 실행계획서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수가 2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자료를 토대로 한 올해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자 수는 이달 9일 기준100만2천여명(잠정)을 기록했다. 1997년 개항 이후 국제선 이용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건 지난해(147만명)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한 달 빨리 100만명 선을 돌파했다. 올해 지방공항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 돌파를 달성한 곳은 청주 외 김해·김포·제주뿐이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의 이용객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황금연휴기가 남아있는 데다 신규 취항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중 일본 기타큐슈와 하네다, 인도네시아 발리 등의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다. 이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올해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가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기록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청주공항의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연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17일 무궁화 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축제 기간 373개 분류군의 무궁화를 가꾸는 비공개 정원 무궁화동산과 무궁화품종보전원이 개방된다. 무궁화동산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유료)도 마련된다. 무궁화 낱말 퀴즈를 맞힌 탐방객에게는 무궁화 씨앗 키트가 제공되고, 무궁화를 활용해 부채나 책갈피를 만드는 시간도 진행된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장은 "나라꽃 무궁화는 천리포수목원의 주요 5속 식물 가운데 하나로, 무더운 여름을 환하게 밝혀주는 꽃"이라며 "무궁화가 선사하는 다채로운 아름다움과 함께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청주시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택 보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3가구이며 총 8천4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대상자 특성에 맞춰 욕실 개보수, 주택 출입구 경사로 조성, 주택 내 안전 손잡이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구당 공사비용은 380만원이지만 장애 유형과 주택 노후도에 따라 추가 지원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17일 충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청양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경 청양군 대치면 주정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산사태로 무너진 흙더미에 주민 2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작업에 나섰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간밤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지금까지 온 것보다 많은 비가 19일까지 더 내리겠다. 북태평양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남서쪽에서 북상해 들어오는 수증기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건조공기가 압축시키면서 극한호우가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충돌하는 지점이 충청권이어서, 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고 앞으로도 내릴 전망이다. 실제 17일 들어 오전 7시까지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26차례 발송됐는데 1번을 빼고 모두 충청권이 대상 지역이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우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인 경우 기상청이 직접 발송한다. 1시간 강우량이 72㎜ 이상일 때도 보내진다. 충남 서산엔 이날 오전 1시 46분부터 1시간 동안 114.9㎜의 비가 내렸다. 이는 서산에서 지금 같은 기상관측을 시작한 1968년 1월 이후 서산의 7월 1시간 강수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이웃한 홍성에는 이날 오전 4시 22분부터 1시간 동안 비가 98.2㎜ 쏟아졌는데 이 역시 이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2015년 11월)한 이래 7월 1시간 강수량 최고치에 해당했다. 서산은 이날 들어 오전 5시까지 내린 비만 총 33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서산시는 돌봄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거동이 불편한 장기 요양보험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간호·돌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서산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산의료원 의료진과 사회복지사는 월 1회 방문진료, 월 2회 방문간호 등을 진행한다. 수시상담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연계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질 높은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돌봄 및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살맛 나는 노년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 마련·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보령 앞바다의 절경을 품은 '원산도 자연휴양림'이 오는 10월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원산도 숙박지구 조성을 최근 마무리하고 전면 개장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휴양림은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보령해저터널 인근 28.4㏊ 숲에 총 153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탁 트인 바다 조망은 물론 원산도해수욕장과 저두해수욕장이 인접해 해양 관광과 산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핵심 시설인 숙박지구는 지난해 6월 착공해 최근 완공됐다. 숲속의 집 5동(4∼6인실)과 캐빈하우스 4동(2∼3인실), 관리·지원동 등 11동 규모다. 이용 요금은 비수기 1박 기준 3만9천∼7만5천원, 성수기에는 6만5천∼13만4천원이다. 10월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개장하며, 정식 운영부터는 추첨 방식으로 이용객을 받는다. 보령사무소는 지난해 말 방문자 안내소, 주차장, 산책로 등 1단계 기반 시설을 완공했다. 현재는 3단계 야영지구 설계를 진행 중이다. 야영 데크는 전면에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되며 시설마다 별도 화장실과 샤워실을 갖춰 이용객 편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지금까지의 변화와 성장을 바탕으로 특례시 지정, 청주교도소 이전 등 미래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중추 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3년 성과 브리핑에서 "100만 자족도시의 발판이 될 특례시 지정, 오송역세권 개발, 스포츠콤플렉스 확충,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공항복합도시 클러스터 조성,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강조했다. 이어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해결할 것"이라며 "봉명동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복대동 대농지구, 사직·사창동 옛 국정원 부지는 주거와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도심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준비와 성과를 뛰어넘는 진짜 도약의 시간"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변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로 34조 규모의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K-바이오스퀘어·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사업이 포함된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국책사업 확정, 재난상황관리시스템 개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침묵하던 세종시의회가 뒤늦게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세종시의원 20명 전원은 23일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실행계획 발표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 의견으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을 발의한 시의회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는 "해양수산부 이전은 단순한 부처 이전이 아닌 국민의 삶과 국토 균형발전, 행정수도 완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수도권 초집중 문제의 해결은 요원한 채 해수부 이전만 검토하는 건 행정수도의 기능을 약화하고 균형발전 일관성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우려를 해소하려면 해수부 이전은 균형 발전과 행정수도 차원에서 깊이 있게 논의 돼야 한다"며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임기 내 대통령 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구축 등에 대한 구체적 실행 계획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가적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원 5분 발언을 통해서도 유사 주장이 제기됐다. 최원석 의원은 "해수부 부산 이전 시도는 철회돼야 한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국가 균형 발전과 행정 체계의 효율성을 본질적으로 훼손할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 도안2단계 사업의 중심상권인 2-9지구에 주거용 오피스텔 대신 주상복합이 들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서 도안 2-9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시행업체가 12년전 마련된 도시개발계획의 변경 요청을 접수했다. 시행업체 측은 랜드마크가 될 중심상업 기능을 유치하고, 공동주택(주상복합)을 지을 수 있는 합리적 조정안이 검토될 시점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2013년 7월 수립된 최초 지구단위계획은 2-9지구를 중심상업지역으로 구상, 공동주택 대신 소규모 컨벤션 시설과 업무용 오피스텔 등을 허용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진입도로나 어린이놀이터·유치원·경로당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할 의무 규정이 없어 정주 환경이 비교적 열악하다. 또 테라스 설치·바닥난방 면적 제한 폐지 등 규제 완화 때문에 현재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차별성이 약화한 상황에서 차라리 주거용 오피스텔보다는 아파트를 공급하는 게 주민들에게 이익이라는 주장이다. 시행업체 관계자는 "중심상업지구라서 판매·문화집회·업무 등 다양한 시설을 유치해 활성화하려 했지만, 실제로는 주거 용도의 오피스텔로 개발되는 실정"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아산시는 19일 가수 김보경 씨와 인플루언서 김도연 씨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두 홍보대사는 앞으로 2년간 시 정책과 주요 행사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되며, 첫 공식 활동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아산페이' 홍보 촬영을 진행했다. 오세현 시장은 "두 분의 밝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다시 뛰는 아산, 더 행복한 시민'을 함께 만들어 갈 적임자로 생각했다"며 "홍보대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보경 씨는 아산시 용화동 출생으로 슈퍼스타K2 핫이슈 상 수상, KBS2 불후의 명곡 우승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올해만 3차례 고향 아산에서 공연을 열며 깊은 애향심을 보여주고 있다. 배방읍에 거주 중인 인플루언서 김도연 씨는 구독자 22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연쿵'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상을 통해 아산에서의 일상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월요일인 9일 대전·세종·충남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대전 20.4도, 천안 21.0도, 보령 21.2도, 부여 20.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보됐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충남 내륙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고, 특히 오늘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더불어민주당이 해외 순방 중 발언을 문제 삼아 김태흠 충남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자, 충남도가 도 넘은 정치공세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일 충남도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달 30일 김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검 홍성지청에 고발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보도자료에서 "김 지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중소기업 수출지원행사에 참석해 '이재명 후보로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 '민주당이 국회를 무시하고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고 한 발언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생 경제를 폭망으로 이끌고 친위 쿠데타로 상대 말살을 시도했던 여당의 소속 단체장이 할 말은 아니다"라며 "해당 발언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으로 묵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는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통해 해당 발언은 공식 행사가 아닌 수행원들과 아침 식사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맞섰다. 대변인은 "이 발언은 경제위기 해법에 대한 차기 대통령의 자질 등 일반적이고 원론적인 수준의 인식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며 "명확한 팩트체크 없이 언론보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