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양당 지도부가 '개헌·대선 동시 투표'에 동의했다며 이번 대선에서 개헌을 추진하자고 재차 제안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개헌은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우 의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계엄 요건 강화 등 일부에 대해 논의 가능성을 열어둔 데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국회 양 교섭단체 당 지도부가 대선 동시 투표 개헌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개헌은 제 정당 간 합의하는 만큼 하면 된다"며 "이번 대선에서부터 개헌이 시작될 수 있도록, 국민투표법 개정부터 서두르자"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민주주의의 파괴를 막는 것이 훨씬 더 긴급하고 중요하다"며 우 의장의 개헌·대선 동시 투표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반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개헌안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일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의원 측은 7일 안 의원이 이튿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국민의힘 주요 주자 가운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는 첫 사례다. 안 의원 측은 "국민통합·시대교체라는 슬로건을 걸고 국민 화합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광화문광장을 출마 선언 장소로 선택했다"며 "엄중한 국가 상황을 고려해 응원이나 연호 없이 엄숙하게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탄핵 사태를 겪으며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도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개헌안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일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치르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에 찬성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당 개헌특위를 통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개헌안을 준비해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그동안 우리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목도해 왔다"며 "대통령 1인에게 국정의 모든 권한이 집중되면서 협치는 실종되고 정치가 진영 대결로 변질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또 "1987년 개헌 당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제왕적 국회가 출현했다"며 "거대 야당이 등장해서 입법·예산·인사 전반을 통제하고 여소야대 구조가 고착화된다면 대통령이 아니라 국회가 황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지 권력 구조를 분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권한 만큼이나 국회의 권한도 균형 있게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재판 제도를 바꿀 때가 되었다"며 "개헌 시 최우선으로 고려할 요소는 정쟁의 상징이 되어버린 헌법재판소를 폐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쟁과 갈등의 상징이 되어버린 헌법재판소를 폐지하고 대법관을 4명 증원하여 대법원에 헌법 재판부를 신설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87 개헌 당시 독일식 헌법재판소 제도를 도입했지만, 구성상 정치적 영향 때문에 헌재가 제 기능을 행사하지 못하고 늘 정쟁의 중심에 서 있었고 극단적 이념을 가진 헌법재판관 후보도 등장하게 되어 헌재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 또 "대법원은 법 논리에 따라 결론을 내지만 헌재는 결론을 내어놓고 결론에 법 논리를 끼워서 맞추는 판결을 하는 경우가 많아 그 판결의 신뢰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대표가 오는 9일께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 대권 행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사퇴하고, 당내 경선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6일 알려졌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국무회의에서 대선일을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표는 대선일 지정 이튿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사퇴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후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경선을 관리한다. 다만, 대선일 지정 당일 사퇴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민주당은 이후 경선을 진행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 이 대표는 경선 후보 등록을 전후해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당내에서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경선 기간에도 본선용 중도 확장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회복과 성장', '잘사니즘'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출마 메시지를 가다듬고 있으며, 민생과 외교 정책을 앞세워 준비된 후보 이미지를 띄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대표에 맞설 비
[TV서울=이천용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30일∼4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7원 내린 1천665.1원이었다. 지난 3월 둘째 주 제주도에 최고가 지역 타이틀을 내줬던 서울은 직전 주보다 2.0원 내린 1728.0원으로 4주 만에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제주도는 전주 대비 20원 가까이 하락한 1천724.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4.1원 내린 1천630.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5.1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8.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7원 낮은 1천531.6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초 러시아의 석유 수출 제한 등으로 다소 상승했으나, 미국 상호관세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OPEC+의 증산 발표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0달러 오른 75.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다음 날인 5일도 서울 도심에서 탄핵 찬반 진영의 집회가 이어진다. 탄핵 찬성 측은 대규모 마무리 집회로 자축하는 반면, 탄핵 반대 측은 '불복종 투쟁'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적선교차로 일대에서 10만명 규모의 '승리의날 범시민대행진'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촛불행동도 오후 4시 숭례문 앞에서 1만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20만명을 집회 참가 인원으로 신고했다. 자유통일당은 전날 헌법재판소 선고 직후 "이 시간 이후로 헌재의 부당한 판결에 맞서 시민불복종 투쟁을 전개해 더 강한 연대와 국민적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도 당초 오후 1시 여의도에서 2만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으나 헌재 선고 직후 취소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이 4일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농축협 하나로마트 매출 400억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나로마트 매출 달성탑’은 하나로마트 사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말 매출액 기준 100억원 단위 최초 초과 달성 시 수여하는 상으로, 영등포농협 하나로마트는 2024년도 기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411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400억 달성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농·축협 부문업적평가 하나로마트 부문 전국 1위에 오르며 전국 최고 농협의 자리를 이어갔다. 백호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고객들의 아낌 없는 지지와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영등포농협 하나로마트는 정직한 가격과 신선함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국민의 하나로마트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등포농협은 6조5000억원의 금융 자산을 보유한 전국 제1규모의 지역농협으로 영등포구, 구로구, 동작구, 금천구를 관할하며 지역주민을 위한 금융 및 마트 사업, 지역사회공헌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4일 이날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낸 메시지에서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데 대해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되찾아주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공개 발언을 통해 "계엄군 총칼에 쓰러져간 제주 4·3, 광주 5·18 영령들이, 총칼과 탱크 앞에 맞선 국민이,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 장병들의 용기가 빛의 혁명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이 두 번째로 파면된 것은 다시는 없어야 할 대한민국 헌정사의 비극"이라며 "저 자신을 포함한 정치권 모두가 깊이 성찰하고, 책임을 통감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헌정 파괴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가 국민과 국가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세계는 우리 대한민국을 재평가할 것이고, K-민주주의의 힘을 선망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힘을 모으면 국제사회의 신뢰를 신속하게 회복하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며 "국민과 함께 대통합 정신으로 무너진 민생, 평화, 경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경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 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내려지는 4일 오전 0시부로 경찰이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다. 오전 8시 기준 헌법재판소와 광화문, 종로 일대에는 기동대 110여개 부대 7천500여명이 투입됐다. 한남동과 여의도에는 각각 약 30개 부대 2천여명, 20여개 부대 1천500여명이 배치됐다. 경찰은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명을 배치하고, 특히 서울 지역에 60%가 넘는 210개 부대 약 1만4천명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탄핵 찬반 양측이 모인 종로와 한남동 일대에는 이른 시간부터 경찰관들이 촘촘히 배치돼 질서 유지에 나섰다. 추락사고에 대비해 지하철역 인근 환풍구는 철조망이 설치됐고, 언론사 등 일부 시설 앞에는 경찰 바리케이드와 차벽이 세워졌다. 일부 시설에는 경찰버스 외에도 관광버스까지 이용한 차벽이 설치되기도 했다. 시위대가 반대편의 집회 현장을 지날 경우 경찰이 '에스코트'하며 충돌을 막았다. 집회 장소 인근으로는 철제 펜스를 설치하고 통행을 관리해 찬반 양측이 뒤섞이지 않도록 했다. 윤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헌법재
[TV서울=이천용 기자] 8명의 헌법재판관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평소보다 일찍 출근을 마쳤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탄핵심판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었다. 그는 검은색 정장에 짙은 남색 넥타이를 맨 채 오전 6시 54분께 제네시스 차에서 내렸다.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작은 서류 가방만 들고 정면을 바라본 채 말없이 사무실로 향했다. 김복형·정계선·이미선·김형두·정정미·조한창 재판관도 오전 7시 34분께부터 오전 8시 18분께까지 차례로 출근했다. 모두 정장 차림에 긴장한 듯한 표정이었다. 김형두 재판관은 평소처럼 양손에 서류 가방을 한가득 들고 들어가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재판장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오전 8시 22분께 출근했다. 검정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매고 무표정으로 청사로 직행했다. 문 대행을 마지막으로 재판관 전원이 출근을 마쳤다. 재판관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마지막 평의를 열고 최종 결정문을 확정할 예정이다. 심판의 최종 결론인 주문(인용·기각·각하)은 이미 정해져 있고 세부적인 조정 내용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결정문과 선고 요지가 확정되면 재판관들은 1층 대심판정 인근 별도의 대기 공간에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3일부터 이틀간 엑스퍼트아카데미 강남러닝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담당자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복무기관 담당자들의 복무관리, 갈등 해소 및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서울지방병무청 관내 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회복무요원의 특성을 이해하고 소통·갈등 관리 등 복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인권감수성에 대한 특강과 복무지도관과의 만남도 이루어졌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무기관 담당자들의 복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금년도에 4회 전문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지역교류협력기금 50억 원 증액 편성안을 서울시의회에 긴급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리는 서울시의회 제32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증액안이 의결되는 즉시 40억원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기탁해 영남 지역을 지원하고, 10억원은 향후 풍수해 등 재해·재난 대비 예비재원으로 쓸 계획이다. 앞서 시는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 3월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5억 원의 구호기금을 지원했다. 구호금은 전소 주택 처리 등 복구를 위한 중장비 지원, 농기계 구입, 임시 조립주택 설치 등 산불 피해가 집중된 영남지역 재건에 투입된다. 구호금 규모와 사용처는 영남 지역의 요청을 반영했다. 경북지역에는 백호로더·덤프트럭·살수차 등 중장비 임대에 10억 원, 농민 지원을 위한 트랙터·스피드 스프레이어 등 농기계 구입 17억 원, 이재민 임시주택 설치에 10억 원이 투입된다. 경남지역에는 중장비 임대, 임시주택 건립, 구호 물품 지원 등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호금 외에도 4∼5일 경북 안동, 청송, 영덕 3개 지역에 자원봉사자 160여 명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