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 4명 중 3명은 이른바 '노란봉투법' 통과 시 노사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사용자의 범위를 넓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나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자체 소통플랫폼 '소플'을 통해 국민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산업현장의 노사갈등은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6.4%는 '보다 심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체 답변 중 '매우 심화할 것'은 28.4%, '심화할 것'은 48%였으나, '완화할 것'이라는 답은 21.4%였다. 또한 전체의 80.9%는 '개정안 통과 시 파업 횟수와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더 센 노란봉투법'으로서 '사업결정 상 결정에 대해서도 노동쟁의가 가능하게 하자'는 법안에 대해서는 전체의 8.2%만 공감한다고 답했다. 여당이 예고한 8월 임시국회 처리 방침에 대해 응답자의 65.3%는 '사회적 소통을 충분히 거친 후 논
[TV서울=이천용 기자]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이하 강남구선관위)는 오는 9월 19일 실시하는 국기원장선거를 위탁관리한다고 밝혔다. 강남구선관위는 국기원장선거와 관련해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사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고자 8월 26일 오후 2시부터 국기원 1층 강의실(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길 32)에서 입후보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국기원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위한 준비 및 선거운동방법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국기원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9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강남구선관위(서울 강남구 선릉로 573)에서 실시하며, 선거인단은 국기원 원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태권도 관계자들까지 포함하여 구성된다. 강남구선관위는 금품 및 향응 제공, 임직원의 선거관여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강남구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국기원장선거를 관련 법률과 국기원 정관 등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선거인만큼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하여 관련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8일 서울경찰청 직장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하는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에게 올 하반기부터 복지포인트를 받도록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서울의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은 실질적으로 자치경찰 사무를 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인사권·임용권이 없다는 이유로 복지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타 시·도는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하는 경찰 인력에 대해 모두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었다. 이에 최 의장은 “실제 업무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급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고, 지난 3월 천호동 로데오거리 치안 현장을 방문해 지구대 경찰관들의 업무를 살핀 바 있다. 이후 6월 추가경정예산에 반영, 1만 1천여 명이 복지포인트 12만 5천 원(연 25만 원)을 받게 됐다. 최호정 의장은 “현장을 나가보니 실제 지구대 업무 대부분이 시민 안전과 생명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자치경찰 사무였다”며 “복지포인트 지급을 통해 타 시‧도와 형평성 논란을 해소하고 지역 치안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안이 마련돼 오는 20일 해누리홀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은 최고 14층, 25동, 1천241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시행예정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축계획안 ▲기반시설 정비안 ▲공동이용시설 확충안 ▲추정 분담금 산정 등 정비계획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정비계획안은 9월 8일까지 공람공고가 진행된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이 마무리되면 구의회 의견 청취, 정비구역 결정 요청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 안에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구역에 인접한 신월5동 72번지 일대(약 2만9천665㎡) 역시 지난해 3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총 738세대 규모의 정비계획안 수립이 진행 중이다. 두 구역의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약 2천여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도로·공원·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과 함께 도서관·돌봄센터·커뮤니티시설 등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신월5동 7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으로 노후 주거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의원 50여명은 18일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특검의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와 당원명부 제출 요구를 규탄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특검 사무실 앞 의총에서 "500만명에 이르는 당원 명부를 압수수색으로 털겠다는 것은 당원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본다는 것"이라며 "특검은 위헌적·위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특검의 부당한 정치 탄압 압수수색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사 출신인 주진우 의원은 "이번 특검은 여당이 야당을 수사하겠다고 만든 편파적인 특검"이라며 "즉시 압수수색 영장을 반환하고 수사를 더 객관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태 의원은 "전 당원을 대상으로 특검의 압수수색과 법원의 영장 발부가 적절한 것이었는지를 묻는 긴급 설문조사와 특검을 규탄하는 서명운동을 즉각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중앙지법으로 자리를 옮겨 당사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규탄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특검의 압수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 홍보물 편집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마치고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8월 14일 제3기 첫 홍보물 편집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의정 소식지 서울의회 및 영상홍보물 심의 등 안건을 처리했다. 부위원장에는 이용균 의원(강북3, 더불어민주당)과 이근미 작가가 선출됐다. 향후 1년간 서울시의회 홍보물에 대한 편집과 심의를 책임질 편집위원으로는 박춘선(강동3, 국민의힘)·오금란(노원2, 더불어민주당)·이민석(마포1, 국민의힘)·정지웅(서대문1, 국민의힘) 의원이 위촉됐다. 외부 전문가로는 강민혜 디피알 대표, 임희준 와이낫미디어 부대표, 정수연 연합뉴스 기자가 위촉됐다. 옥재은 편집위원장은 “지난 제2기 홍보물 편집위원장에 이어 위원장직을 연임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편집위원회는 서울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원들과 전문 지식을 갖춘 외부 위원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111명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의회 소식을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편집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에콰도르산 수산물 수입 시 제출해야 하는 위생증명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8월 15일(현지시간 8월 14일)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에콰도르 생산무역투자수산부(MPCEIP)와 ‘한-에콰도르 수산물 전자증명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행약정 체결에 따라 그간 종이로 제출하던 위생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구축‧연계한다. 시스템 구축‧연계로 한국과 에콰도르 간 디지털 수출입 행정이 구현되면 위생증명서의 위변조를 방지해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수입 영업자는 수입신고 시 에콰도르에서 전송된 위생증명서번호를 조회해 시스템에 입력하면 전자위생증명서가 자동으로 첨부되어 간편하게 신고(2025.11월~)가 가능해진다. 또한, 신속한 통관으로 영업자는 수입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국민은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필리핀(2022.6.), 칠레(2022.8.), 노르웨이(2023.5.), 러시아(2024.12.), 페루·태국(2025.5.)에 이어 일곱번째로 전자위생증명을 적용하는 에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김 여사와 그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을 동시에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인 '집사 게이트'와 '통일교 청탁' 등 각종 의혹의 '키맨'들이 한날 한시 모두 특검 사무실에 모이는 것이다. 특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구속 후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 14일 김 여사를 구속한 뒤 처음 소환해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추궁했으나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쉬는 시간을 제외하면 조사 시간은 2시간 9분에 그쳤다. 특검은 같은 날 오전 10시 김씨와 전씨도 불러서 조사한다. 김씨는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 의혹인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다. 집사 게이트는 김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와 신한은행, HS효성 등 유수의 기업으로부터 184억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투자 당시 IMS모빌리티는 순자산(566억원)보다 부채(1천414억원)가 많아 사실상 자본잠식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임정빈 판사(당직법관)는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판사는 발부 사유로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를 적시했다. 김씨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횡령 혐의와 더불어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김씨는 자신이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의 자금 총 33억8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IMS모빌리티는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중 46억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IMS모빌리티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였다. 김씨 배우자 정모 씨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씨가 실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특검팀은 이노베스트코리아로 흘러간 46억원 중 24억3천만원은 김씨가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빼돌렸다고 본다. 또 IMS모빌리티가 이노베스트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 80주년인 15일 서울 도심에서 진보와 보수 양 진영 단체들이 각각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8·15 광복절 사전대회'를 열었다. 무더위 속에 모인 5천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의 참가자는 "미국의 경제 수탈, 평화 위협 저지하자", "노동자의 힘으로 내란세력 청산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신냉전이라는 이름으로 패권 다툼이 전면화하는 지금, 미국 트럼프는 관세 폭탄과 군비 확장으로 전쟁을 도모하고 수탈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정부는 미국에 당당히 '아니오'라고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집회에는 정의당 권영국 대표와 진보당 정혜경·전종덕 의원 등도 참석했다. 오후 7시부터는 양대 노총을 포함한 진보 성향의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같은 장소에서 '8·15 범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8시 40분께부터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1호선 종각역을 거쳐 열린송현녹지광장 인근까지 행진한다. 비슷한 시각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약 800m 떨어진 광화문광장에서는 제21대
[TV서울=이천용 기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5일 "학생들이 역사 왜곡 시도에 흔들리지 않는 역량을 기르고 사실에 기반한 올바른 역사관을 갖출 수 있도록 서울 교육공동체가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광복절을 맞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역사 왜곡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역사 왜곡 시도 사례로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불러일으켰던 '리박스쿨' 관련 도서가 학교를 비롯한 공공 도서관에 비치돼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거론했다. 그러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거짓된 역사 인식을 심으려는 시도는 공동체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미래 세대의 가치관을 오도하며 균형 있는 지성 발달을 가로막아 명백히 반교육적"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육감은 자신이 최근 고등학생들과 함께 중국 하얼빈과 백두산, 용정 일대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둘러보고 왔다며 "올바른 역사 교육은 책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역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활동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오늘의 평화와 내일의 희망을 지탱하는 기초가 된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11일 ‘서울특별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계획의 실효성있는 이행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균형발전특별회계를 운용하고 있다. 균형발전특별회계는 국고보조금, 과밀부담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1,926억원 규모다. 균형발전특별회계로는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사업, 위탁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그 밖에 특별회계 운용에 필요한 경비 등으로 지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지역아동센터 지원,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및 운영,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권역별 시립도서관 조성 및 운영 등이다. 임규호 의원은 균형발전특별회계 존속 기한을 지속시키는 개정안을 마련하며 "서울시내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재원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의원은 서울 내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면목선 도시철도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동서울의 관문인 중랑구를 '서울 동북부' 새로운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중랑천 출렁다리, 망우역사문화공원 재구조화, 신내차량기지 재개발을 ‘서울 신성장거점’으로 지정하는데 최일선
[TV서울=이천용 기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플랫폼 노동자들이 반복되는 배달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종합 안전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와 라이더유니온지부는 14일 용산 대통령실 앞 산재 사망 라이더 분향소에서 산재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라이더유니온지부는 12일부터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단체에 따르면 올해에만 배달 중 산재 사망자가 16명 발생했다. 최근에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5일 두 명이 배달 중 숨졌다.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5일 사망한 쿠팡잇츠 배달 노동자는 '골드 플러스' 등급을 얻기 위해 하루 14시간 일했다"며 "플랫폼 기업은 최저임금보다 낮은 배달료를 주고 노동자가 스스로 착취하며 일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지부장은 "교통사고로 처리된 사건을 고려하면 더 많은 사망자가 있었을 것"이라며 "산재 이유를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배달 플랫폼 업종을 산재 감축 최우선 업종으로 지정하고 배달 노동자 사망사고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 또 플랫폼 기업이 기본 운임을 인상하고 과도한 프로모션을 자제할 수 있도록 안전 운임제 도입과 배달 노
[TV서울=이천용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광복 80년을 맞아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공항장 박광호)·티앤씨재단(이사장 나석권)과 함께 지난 12일 강서구 보훈회관 앞 마당에서 ‘같이 밥먹차’ 푸드트럭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푸드트럭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소음대책지역 사회공헌사업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티앤씨와 같이 밥먹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서구 거주 보훈 가족들과 인근 지역주민 200여 명에게 즉석에서 조리한 떡갈비, 강서구 소상공인을 통해 마련한 기정떡과 식혜를 제공했으며, 이외에도 광복 주사위 미션 게임·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하며 ‘광복 80년’을 주제로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종호 청장은 “광복 80년을 맞아 보훈 가족을 위해 푸드트럭을 제공해준 김포공항과 티앤씨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민들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등 혁신경제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30년대에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2040년대에는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이루고, 이를 활용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 성장 지원에 나선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국민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국정위는 경제성장과 탄소중립을 함께 달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도 과제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나서기로 하고, 2030년대에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2040년대에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 완성이라는 시간표를 제시했다. 국정위는 이날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12대 중점 전략과제에도 포함시켰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재생에너지 핵심 클러스터인 호남에서 생산된 전기를 핵심 수요지인 수도권 등 전국에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고압직류송전(HVDC)망을 건설하는 정책이다. 2030년대에 서해안을 축으로 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우선 건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