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남산에 곤돌라를 지으려는 서울시 사업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가족 사기업의 남산 케이블카 60여년 독점 운영에 대한 특혜 시비가 재부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케이블카 운영사 한국삭도공업 등이 시를 상대로 낸 '도시자연공원구역 변경 결정'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이 받아들인 데 대해 12일 서울고법에 항고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남산 곤돌라 사업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2라운드'에 들어간 것이다. 앞서 시는 25대의 곤돌라가 시간당 최대 1천600명을 태우고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남산예장공원 하부승강장과 남산 정상부까지 832m 구간을 오가는 곤돌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달 중 본공사에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하는 게 당초 목표였다. 하지만 운영사인 한국삭도공업이 곤돌라 신축 공사를 중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지난달 30일 서울행정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작업이 멈춘 상태다. 케이블카 운영사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고, 곤돌라 공사가 중지된다고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게 행정법원의 판단이다. 그러나 법원의 이번 판단과는 별개로 남산 곤돌라 사업을 둘러싼 서울시와
[TV서울=이천용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국토부에서 주최하는 ‘2024년 도시재생 준공사업지 종합성과평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시재생 완료 사업지에 대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례지역을 선정하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경진대회다. 2023년 준공된 도시재생사업 중 46개 사업지가 참여해 예선과 본선 발표 평가를 거쳐 금천구를 포함한 10개 지역이 선정됐다. 금천구는 ‘독산1동 금하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하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국토부의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됐다. 금하마을은 ▲ 함께하는 자생마을 ▲ 에너지 자립마을 ▲ 즐거운 생태마을 ▲ 편안한 안전 마을 등 네 가지 주제(테마)로 2023년 말 모든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됐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주민공동체 활성화 지원, 철쭉 어린이공원 개선, 금하숲길 조성, 도로 및 골목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특히, 에너지 자립을 위한 ‘에코에너지센터’ 조성과 운영이
[TV서울=이천용 기자]국민의힘은 12일 당론으로 발의한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을 위한 특별법'(반도체특별법)이 아무 조건 없이 근로 시간을 유연화하는 것이 아니라며 국회 통과를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별법이 무분별한 유연화를 막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민주당도 수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28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정부의 재정 지원 근거 조항과 주 52시간 근무 예외 조항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발의했다. 특별법에는 연구·개발(R&D) 종사자에 대한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소득 전문직 근로 시간 규율 적용 제외) 규정도 포함됐다. 김 정책위의장은 "일부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이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에 부정적이라고 한다"면서 "특별법은 신기술 연구개발 종사자 중 근로 소득수준과 업무수행 방법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당사자(노사) 간 합의를 전제로 근로 시간을 유연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패권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맞아 지난 11월 7일 오전,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옥을 방문해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옥 내부를 점검하는 등 현장확인감사를 실시했다. SH는 ‘서울특별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택지의 개발과 공급, 주택의 건설·개량·공급 및 관리 등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1989년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 사장 이하 7본부, 6실 1원 27처, 101부 26센터, 11개 TF로 구성돼 있다. SH가 사용 중인 강남구 개포동 사옥은 199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26년 간 사용 중으로, SH는 현재 중랑구에 신사옥을 건설함으로써 강남북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노후된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에 있는데, 이 날 이루어진 현장확인감사는 SH 주요업무 현황 및 임직원의 근무여건과 노후된 현 사옥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택공간위원회 위원들은 SH사옥 내 기획상황실에서, 오는 11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김헌동 사장에 대한 환송사를 시작으로 그간 SH가
[TV서울=이천용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북한군이 파병되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등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EU) 등 대부분 국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북한은 적법하다며 항변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장에 실제 투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제전으로 비화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된 게 국제법상 문제가 없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러시아가 명분을 떠나서 유엔 헌장을 어기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 자체가 국제법 위반이다. 따라서 러시아 편을 들어 파병한 북한도 양국 간 상호 조약을 떠나 국제법 위반이며, 러시아에 북한군 파병은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까지 위반해 국제법을 준수하지 않은 게 맞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으로 불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에서 북한군 병력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였다고 확인하면서 "북한 병사들과의 첫 전투는 세계 불안정성의 새 장을 열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처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뜨거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육상연맹 소속 국순덕(73세) 씨가 지난 11월 3일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 JTBC서울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연대별(70대) 1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날’을 맞아 유엔군 참전 관련 장소를 방문하는 전적지 순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 계기로 포상된 모범 국가유공자를 초청하여 지평리전투기념관 및 유엔군초전기념관 등을 견학하였다. 또한 지평리전투유엔군참전충혼비와 유엔군초천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평리 전투는 유엔군이 중공군에 맞서 거둔 첫 번째 승리로서,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전세를 역전시킨 전투로 꼽힌다. 전종호 서울보훈청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5천 770억 원을 편성해 11월 8일 중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6억 5천만 원 증가한 규모다. 경기 위축과 물가 상승으로 정부와 지자체들이 어려운 재정 상황에 놓인 가운데, 중구 역시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자 기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도모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전국 최초로 구민 거주 현황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민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취약계층 복지 사업과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복지,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중구는 구민 현황과 거주 환경, 관심사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민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에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1인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중구 1인가구 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2억 5천만 원 △반려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확대에 1억 3천만 원을 편성했다. 또한 세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주민 수요를 반영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윤석열 정부의 임기 후반기 시작과 관련해 "당정이 하나 돼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 반 동안의 국정 운영에 대해 "역대 정부가 쉽게 나서지 못했던 4대 개혁을 추진하고 재정건전성을 지키면서 맞춤형 약자 복지를 강화했고 망국적 탈원전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바로잡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관계를 복원했다"고 평가했다. 추 원내대표는 "그렇지만 여전히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하고 민생 경제회복이 지연되는 등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정이 하나 돼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민생을 지키고 안보를 튼튼히 하며 미래를 키우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임기의 반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에서 지난 7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께서 국민께 약속한 사안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며 "그래야 국민이 새로운 기대를 가지고 윤 정부의 남은 임기 반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8일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에서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환 부의장과 윤종희 새마을지도자서울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자치구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호정 의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이 누군가 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항상 계시다”며 “방역은 물론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주고 계셔서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종희 회장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서울시의회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반갑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책임감을 갖고 봉사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장단은 간담회 이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견학,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각 지역에서 재난 재해와 감염병 예방 활동, 자원 재활용, 겨울나기용 연탄‧쌀 지원 등 소외계층 돕기 등 지역사회의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해군은 11일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海防兵團) 결단식 터 인근인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공원에서 해군창설 7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 "창군 원로와 선배 전우들은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키겠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가지고 해방병단을 창설했고, 지난 70여년간 우리의 바다를 피로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어 "병역자원 급감 등 시대의 변화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면 우리가 이룬 결실들은 밀려오는 파도에 흔적도 없이 씻겨 내려갈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를,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해군·해병대를 만들라는 소명을 이루기 위해 창군 정신을 계승하고 필승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창군 원로와 역대 참모총장,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유관 단체장, 해군·해병대 장병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창군 당시 해군모집 벽보 부착 재연행사도 열렸다. 해군사관학교 3기생으로 창군 초기 해군에서 복무한 박찬극 예비역 제독과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창군 당시 모집 벽보를 부착하고,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현재 모병 포스터를 나란히 부착했다. 해군은 초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이종태 예산정책위원장(국민의힘, 강동2)은 지난 11월 1일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 제6차 전체 회의 및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정책위원회 차기 운영 일정 논의와 연구 발표 주제 및 발표자를 확정했다. 이어진 연구 발표에서는 임춘대 위원(국민의힘, 송파3)이 ‘고도제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신복자 위원(국민의힘, 동대문4)이 ‘서울특별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실태 및 개선방안’을, 이준순 위원(서울미래교육연구원 이사장)이 ‘늘봄체계에 관한 연구’에 대한 연구 주제 발표와 위원들 간의 질의응답 및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정책위원회 위원들의 연구 발표 내용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기관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종태 제5기 예산정책위원장은 “예산과 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책임있는 예산 관리를 위해 최우선 목표로 삼아, 책임 있는 예산 정책 추진에 힘쓸 것을 약속했으며, 모든 사업과 활동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불필요한 낭비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국민의 세금이 가장 가치 있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 발표 내용이 실질적으로 시의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22%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2.3%였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22.4%)보다 0.1%포인트(p) 내린 것이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지난주와 거의 비슷한 22%대에서 횡보하며 하락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2.9%p↓), 서울(2.7%p↓), 인천·경기(1.5%p↓)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7.0%p↑), 광주·전라(3.3%p↑)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5.4%p↓), 30대(3.2%p↓)에서 내렸고, 50대(3.8%p↑), 40대(1.8%p↑)에서 올랐다. 일간 지지율은 5일 21.0%, 6일 21.4%였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이 있었던 7일에는 23.0%, 8일 23.2%를 기록하며 주 후반 들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9%p 오른 75.1
[TV서울=이천용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화천군 농가 15곳에 우수 암소 30두를 분양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수 암소 분양은 연구소에서 철저한 평가를 통해 생산성이 우수한 암소를 선발, 사육 기반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우량 송아지를 생산해 개량 속도를 높이는 등 도내 소규모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는 취지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16호 농가에 암소 230두를 분양했다. 연구소에서 분양한 암소 후대의 육질이 '1+ 등급' 이상 출현율은 70%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규모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는 게 도는 설명했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암소 분양 사업이 도내 한우 농가의 균형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인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재차 '국민 눈높이'를 앞세워 여권이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려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7%(한국갤럽 조사)로 최저치를 경신하며 위기감이 부쩍 커진 가운데,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과 오는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계기로 지지층 결집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이다. 한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대표가 윤 대통령 회견에서 변화와 쇄신의 접점을 찾았고, 이를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담화 다음 날 "대통령께서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 쇄신, 김건희 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 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들께 약속하셨다"고 평가했다. 이후 대통령실은 담화 후속 조치로 이달 중순 윤 대통령의 외교 순방에 김 여사가 동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고, 김 여사 측근으로 지목된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은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원을 철회했다. 이처럼 윤 대통령 담화, 대통령실의 추가 조치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대표는 일단 대통령실을 향해 추가 요구 사항을 내놓기보다는 실천에 방점을 찍는 기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