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EU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EU 회원국의 대미 수출 상품 대부분에 대해 미국이 15%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포함한 개괄적인 미국-EU 무역 합의안을 놓고 양측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FT도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EU에 부과하겠다고 지난 12일 예고한 30% 관세를 피하기 위해 15% 수준의 관세에 양측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과 EU는 항공기, 증류주, 의료기기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에도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EU 집행위원회는 미국 측과 협상 이후 이날 이런 내용으로 회원국들에 브리핑했다고 한다. 관세율 15%에 실제로 합의가 이뤄지면 전날 미국과 일본이 발표한 무역 합의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소식통 2명은 미·일 무역 협상 타결로 인해 EU가 받는 압박이 강해지면서 무역 전쟁을 피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미국의 높은 관세율을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E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7월 2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7기 디지털 안내사’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위촉장과 신분증을 수여하고,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안내사들을 격려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디지털 안내사’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올해 상반기까지 3년간 815명의 안내사가 활동했고, 누적 수혜 인원은 69만여 명에 달한다. 이 중 약 90%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안내사들은 단순한 기기 사용법을 넘어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해왔다. 키오스크 사용, 앱 설치, 스마트폰 기능 활용 등 실생활에 밀접한 교육을 제공한 결과, 시민 만족도는 98%에 이를 만큼 체감 효과도 높다. 활동을 마친 안내사 중에는 디지털 강사로 채용된 사례도 있어, ‘일회성 일자리’를 넘어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로도 이어지고 있다. 안내사 활동이 ‘세대 연대’와 ‘시민 성장 플랫폼’ 역할까지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7월 15일부터 활동에 들어간 7기 안내사에는 23세 청년부터 80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한다. 평균 2.0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5명은 10일간의 집중 교육을 마친 뒤 현장에 배치됐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최고온도 38℃를 기록하는 등 올해도 강한 폭염이 찾아오는 가운데, 서울시는 무더위가 더욱 힘들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비 19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무더위와 함께 서울시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대비 2.1% 상승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요금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4만 6천 가구와 서울형기초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4만 3천 가구까지 총 38만 9천 가구에 가구당 5만 원씩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정부 에너지바우처 사업과 별개로 진행돼 수급 자격만 보유하고 있다면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냉방비는 8월 첫 주부터 지급될 예정이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별도 신청 없이 각 구청을 통해 대상자를 확인한 후 개별 계좌로 냉방비를 입금할 예정이다. 계좌 미등록자, 압류방지통장 사용자 및 기타 사유로 통장 개설이 어려운 가구는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한다. 이 외에도 어르신․장애인 등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등 관내 842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도 7~8월(2개월분) 냉방비를 지급한다. 시설 면적과 이용규모에 따라 최소 20만 원~800만 원까지,
[TV서울=이현숙 기자] 트럼프 "일본, 상호관세로 15% 세율 내게 될것"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모두의 보훈 드림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22일 청심국제고등학교 예술동아리 ‘디 페이퍼(D PAPER)’(학생대표 김민주, 김가엘, 이진표) 학생들과 함께 박 모 유공자 어르신 댁에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디 페이퍼’가 개최한 전시회의 작품·굿즈 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직접 준비한 이 후원 물품은 홍삼 120박스(200만 원 상당)로, 취약계층 6.25참전유공자 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청심국제고 김민주 학생은 “6월에 전시회를 열었는데, 전시공간이 6.25전쟁 직후 지어진 하숙집을 리모델링한 곳이었다. 공간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생각하며, 전시 수익금을 6.25참전유공자 분들을 위해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후원이 6.25참전유공자분들께 좋은 선물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종호 청장은 “직접 마련한 수익금으로 뜻깊은 후원을 결심해준 청심국제고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울지방보훈청은 앞으로도 보훈의 의미가 세대를 아우르며 미래세대에까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7월 20일 오전 10시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네팔의 날 2025 (Nepal Day 2025)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한 네팔대사관이 주최하고, 국내 거주 네팔 커뮤니티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문화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네팔의 전통 음악 및 공연은 물론, 전통문화 관광지를 소개하는 자리로 경제 산업 등 자료 제공은 물론, 전시 등을 통해 네팔과 한국의 친근한 문화 형성 및 네팔 문화에 대한 인식 또한 고취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네팔 대사 및 아이수루 시의원과, 네팔 대사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외국인 주민, 일반 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네팔 전통 문화 행사(전통 게임 및 공연 등) △개막식 및 감사장 수여식, △폐막식으로 약 8시간 가까운 성대한 공연으로 진행됐다. 아이수루 시의원은 개마식 축사를 통해 의미 있는 행사에 초대한 작년 새로 부임하신 네팔 대사에게 깊은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네팔 전통 문화 공연을 함께하고자 행사에 함께한 내, 외국인 주민 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아이수루 시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로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면서 금융주와 내수주 중심의 대응을 제언했다. 앞서 지난 20일 치러진 선거에서 일본 여당은 목표로 했던 과반 의석수 유지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최보원 연구원은 "2025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부각됐던 정책은 고물가 대책 방안, 식탁 응원 급부금 등의 보조금 지급 여부, 소비세 인하·폐지 필요성"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만큼 야당의 정책 통과 가능성이 커졌고, 일본 내부에서는 세수 감소와 재정적자 확대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일시적 국채 금리 상승 및 엔/달러 환율 하락에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 지원금 증가, 국채 금리 상승, 엔화 강세 국면에서는 금융주, 내수주 중심의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일본은행(BOJ)은 적극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하기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시바 내각 유지 여부와 연립 야당 확대 가능성 등 우선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안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 18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을 선임하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의료관광은 최첨단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와 관광·문화·휴양 등을 결합해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전략 산업으로, 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와 한류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에도 불구하고 의료관광 경쟁력이 싱가포르, 태국 등에 비해 뒤처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의료관광특별위원회는 서울시의 의료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민간 협력 확대, 의료관광 거버넌스 구축 등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혜영 위원장은 “서울은 외국인 환자의 약 80%가 집중되는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그에 걸맞은 제도적·정책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며 “의료관광 특별위원회가 의료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논의의 중심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관광특위는 김혜영 위원장(광진4)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고광민(서초3)·김길영(강남6)·김용호(용산1)·김태수(성북4)·김형재(강남2)·
[TV서울=이현숙 기자]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 참전용사에서 '틱톡 스타'로 유명한 제이크 라슨이 지난 17일 향년 102세로 별세했다고 AP통신, BBC방송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의 손녀 미카엘라 라슨은 소셜미디어 틱톡에 할아버지 부고를 알리며 "조용히 평온하게 눈을 감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농담할 정도로 유쾌했다"고 전했다. 틱톡에서 '파파 제이크(Papa Jake)'로 활동하며 유명해진 라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종전을 이끈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른바 '디데이'에 참전한 연합군의 일원이다. 이후에도 2차 대전 독일군 최후의 반격이었던 '벌지 전투'에 참전했으며, 그 공로로 미국 브론즈 스타 훈장과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훈했다. 말년에 라슨이 이름을 알린 계기는 손녀의 권유로 시작한 틱톡이었다. 그는 틱톡에 대해 "손녀가 어느 날 보내주기 전까지는 뭔지도 몰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파파 제이크'는 틱톡을 통해 2차 대전과 전우들의 희생을 기리는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누며 120만 명의 팔로워를 모은 '틱톡 스타'로 부상했다. 틱톡 포스트와 여러 인터뷰에서 그는 전쟁의 참혹함을 되새기는 동시에 유쾌한 일
[TV서울=이현숙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다음 주 평화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안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 사무총장이 러시아 측에 내주 회담을 제안했다면서 "협상 동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진정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정상급 차원의 만남이 필요하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신의 직접 회담을 거듭 요구했다. 그는 러시아와 양자 정상회담 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3자 회담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우크라이나의 제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50일 안에 종전에 합의하지 못하면 러시아의 무역 상대국에 100%의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지 닷새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 국가들이 돈을 대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재개하는 등 종전 협상에 적극 나서지 않는 러시아를 여러모로 압박하고 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17일 "러시아 대표단은 3차 협상을 위해 이스탄불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TV서울=이현숙 기자] 북한은 국제기구의 식량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밀 작황이 나쁘지 않다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안아온 농업 생산에서의 대변혁' 제하의 1면 기사에서 "올해 밀, 보리 가을(수확)이 적기에 결속(마무리)되여 국가알곡생산계획이 초과완수되고 2021년 밀 수확량의 3배 이상 증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밀 재배면적은 해마다 계속 늘어나 올해에만도 지난해보다 3만여 정보(9천만평, 1정보=3천평) 증가되였다"고 전했다. 북한의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남도는 작년보다 밀 재배면적이 1만여 정보 늘어났다면서 "올해 상반년까지 밀 경지 면적 확보는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게 되였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황해북도에 대해서도 "예년에 없는 풍작을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또 "강냉이(옥수수)를 정보당 3t 정도밖에 거두지 못하던 미루벌지대의 농장들에서도 밀을 주작으로 심어 종전보다 정보당 평균 2t 이상의 소출을 더 내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고 언급했다. 기존의 옥수수 경작지가 밀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21년 말 개최된 노동당 제8기 4차
[TV서울=이현숙 기자] "방울토마토 몇 알을 가방에 넣어뒀다 깜박했는데 벌금 1천800호주달러(약 163만원)를 내야만 했습니다." 최근 한 지인의 가족이 호주 입국 시 당했던 경험담을 들은 뒤 귀를 의심했다. 시드니의 가족을 방문하려던 모녀가 방울토마토 몇 알을 수하물 가방에 넣어뒀다가 시드니 공항에서 이처럼 거금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호주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검역과 교통법규를 시행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히면서 여행자와 이민자들에게 '벌금 폭탄'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잠깐의 방심이 수백만 원에 달하는 벌금은 물론 비자 취소, 즉각 출국, 장기간 입국 금지 등 심각한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주에서 직접 겪은 사례가 잇따라 공유되며 '호주의 법 앞에 예외는 없다'는 경각심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 "토마토 한 알도 신고해야"…세계 최고 수준 검역 호주는 입국 시 식품 반입을 가장 철저히 통제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로, 사소한 식재료도 미신고할 경우 고액의 벌금이 부과된다. SNS인 레딧에는 한 유럽 여행자가 가방에서 치킨샌드위치가 발견되는 바람에 3천3
[TV서울=이현숙 기자] 이달 초 그리스 아테네에서 발생한 미국 UC버클리 교수 피살 사건과 관련해 전처를 포함해 용의자 5명이 체포됐다고 AP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 출신의 프세미스와프 예지오르스키(43) UC버클리 교수는 지난 4일 아테네 근교에서 이혼한 전처의 집으로 어린 두 자녀를 만나러 가던 중 총에 맞아 숨졌다. 당국은 그리스 국적의 전처를 살인 교사 혐의로, 전처의 남자친구인 35세의 그리스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알바니아 국적자 2명과 불가리아 국적자 1명 등 공범 3명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처의 남자친구를 사건 현장까지 데려다주고 총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일간지 토비마는 교수와 전처가 자녀 양육권과 면접교섭권을 둘러싸고 심각한 법적 분쟁 중이었다고 전했다. 교수는 이를 마무리 짓기 위해 전처가 사는 그리스를 방문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용의자 5명은 전날 아테네 법원에 출두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21일까지 변론 준비 기간을 줬다. 전처의 변호인 알렉산드로스 파시아타스는 "처음부터 의뢰인은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해 왔다"며 "증거도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예지오르스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1)은 지난 16일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하고 미래 세대의 진로 설계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박상혁 교육위원장을 비롯하여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축사와 함께 행사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후, 행사장을 직접 둘러보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이번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가치를 담아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 아래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5가지 핵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진로상담을 통해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고 △진로가치체험으로 직업 세계를 간접 경험하며 △진로콘서트와 △진로특강을 통해 성공 멘토들의 경험과 지혜를 나눈다. 그리고 △진로전시에서는 미래 유망 직종과 기술 변화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박상혁 위원장은 축사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스
[TV서울=이현숙 기자] 세계 최초로 초음속 자유낙하에 성공한 오스트리아의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트너(56)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사망했다고 CNN,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움가트너는 이날 이탈리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글라이더를 제어하지 못해 포르토 산트 엘피디오의 한 호텔 수영장으로 추락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차르펠라 포르토 산트 엘피디오 시장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용기의 상징이었던 바움가트너의 사망으로 지역사회가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애도했다. 바움가트너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 같은 랜드마크에서 뛰어내리며 기록을 쌓았다. 2012년에는 지상 39km 높이 성층권에서 초음속으로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낙하 당시 그의 속도는 시속 840마일을 넘어 음속 장벽을 깼다. 바움가트너는 이후 CNN과의 인터뷰에서 "세상 꼭대기 성층권에 서 있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깜깜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한 바 있다. 바움가트너의 기록 경신을 후원해온 레드불은 이날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