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스 유니버스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왕관을 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치딤마 아데치나(23). 미스 남아공에 도전했다가 국적 논란 끝에 중도 하차한 뒤 미스 나이지리아 대회 주최 측의 초대를 받은 그가 뒤늦게 결선에 참여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2001년 요하네스버그 인근 타운십(흑인 집단거주지)인 소웨토에서 나고 자란 아데치나는 지난 7월 미스 남아공 결선 진출자로 선발된 이후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 각각 나이지리아와 모잠비크 출신인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그의 출생 당시 남아공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남아공은 1995년 이후 자국 출생자에게는 부모 중 한 명이 남아공인이거나 영주권자이면 시민권을 준다. 그는 한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나이지리아인이었지만 어머니가 모잠비크계 남아공인이었다고 해명했고, 주최 측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아공 내무부가 어머니의 국적 취득 과정에서 사기와 신분 도용 혐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그는 결국 대회를 이틀 앞둔 지난달 8일 스스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아파르트헤이트(흑백 인종차별정책) 종식 이후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공
[TV서울=이현숙 기자] '로또 청약'으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 과정에서 부적격으로 당첨이 취소되거나 당첨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한 가운데 최근 4년간 적발된 부정 청약의 70%는 위장 전입이 문제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공급 질서 교란 행위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20∼2023년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적발한 부정 청약은 1천116건이었다. 이 가운데 위장 전입 사례가 778건(69.7%)으로 가장 많았다. 당첨 가능성이 높은 청약통장이나 자격을 매매한 사례가 294건(26.3%), 위장 결혼·이혼·미혼은 44건(3.9%) 적발됐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일부 당첨자가 위장 전입을 통해 세대원을 늘려 가점을 높인 것 아니냐는 민원 등 부정 청약 민원이 다수 제기돼 국토부가 조사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 단지 청약에서는 84점짜리 '만점 통장'이 3개 등장했는데, 84점은 부양가족이 6명 이상이면서 청약 통장 가입 기간과 무주택 기간을 15년 이상 유지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불법 전매와 공급 질서 교란 행위를 경찰이 적발해 국토부에 통보한 사례는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선관위 5층 대회의실에서 오는 10월 16일 실시하는 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40일 앞으로 다가온 교육감보궐선거의 성공적인 선거관리를 위해 마련한 이날 대책회의에는 서울시선관위 상임위원·사무처장·과장 및 25개 구선관위 사무국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절차사무의 정확성·투명성 제고를 통한 완벽한 선거관리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예방·안내활동 및 효과적인 조사·단속방안, 정치자금의 적법한 회계처리 확립 방안, 정확한 선거정보 제공을 위한 홍보 강화에 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보궐선거 준비기간이 촉박한 만큼 선거관리 인력·시설 및 장비·물품의 원활한 지원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업무처리에 있어 반복적 확인·점검 등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본에 충실한 선거관리를 강조했다.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는 “급박한 선거준비기간과 보궐선거에 대한 낮은 관심으로 선거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서울시선관위는 철저한 준비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공정하고 엄격한 선거관리를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6일, 시내 부동산개발업체에 대해 자본금과 전문 인력이 기준에 맞는지 전수조사한다고 6일 밝혔다. 사무실, 오피스텔, 상가 등을 개발할 자격 또는 역량이 없으면서도 무리하게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거짓 광고하거나 사기 분양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시는 10월 말까지 시내 부동산개발업 등록업체 전체인 987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부동산개발업은 일반인에게 판매 또는 임대할 목적으로 부동산을 개발하는 곳을 말하는데, 자본금 3억원 이상에 상근 전문인력 2인을 배치하고 사무실도 확보해야 등록 후 영업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부동산개발업 등록요건(자본금, 시설, 전문인력)에 맞는지 서면과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 업체가 약 1천 곳에 달하는 만큼 '전자문서지갑 시스템'을 이용한다. 업체가 카카오톡 등 앱에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내면 시가 열람하는 방식이다. 각 업체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면조사를 우선 진행하고, 서류 미제출 또는 위법 의심되는 부동산개발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에 나선다. 요건에 맞지 않는 부실 업체가 나오면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은 9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운영되는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심리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직장인·프리랜서·양육자·육아휴직자 등 서울시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약 52,000명의 직장인, 남성 양육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시민이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올해는 ‘너의 워라밸을 보여줘’, ‘서울대디, 아빠와 아이가 만드는 시간’ 캠페인 등 누구나 일·생활 균형 제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식 제고 사업을 진행했고, 이번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민 대상 일·생활 균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직장인, 양육자 대상 심리지원 프로그램뿐 아니라 ‘육아휴직자’ 대상 직장 복귀 직무역량 심리진단과 직무별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했다. 심리지원 프로그램은 육아휴직자, 양육자, 직장인, 청년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로 고민을 하는 직장인, 복귀를 계획한 육아휴직자, 회사에 입사한 청년 등 일·생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가 2024년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네트워킹 : 사담소담’ 행사를 지난 4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짐에 따라,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50여명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서울시 마포구의 레스토랑 알 누오보(AL NUOVO)에서 개최됐다. 서울 사랑의열매가 매년 주최하는 본 행사는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고 담당자들 간의 교류를 장려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에는 ▲기업 사회공헌 사례 발표, ▲Chat GPT 기반 사회공헌 챗봇 런칭, ▲사회공헌 담당자 프리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40개 기업에 사회공헌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해 행사의 타이틀 ‘사담소담’은 ‘사회공헌 담당자의 소중한 이야기’의 줄임말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이 그동안의 경험을 나누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본 행사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례를 공유받고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협력할 수 있는 포인트를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석 달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91억3천만달러(약 12조1천9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앞서 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적자(-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가 5월(+89억2천만달러) 반등한 뒤 6월(+125억6천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흑자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6년 9개월 내 최대였던 6월보다 34억달러 이상 줄었다. 다만 해마다 같은 7월만 비교할 경우 2015년 7월(+93억7천만달러) 이후 가장 큰 흑자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1∼7월 누적 경상수지는 471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2억6천만달러)과 비교해 419억1천만달러나 많다. 7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84억9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흑자 폭은 6월(+117억4천만달러)보다 작았지만, 작년 7월(+44억3천만달러)보다는 컸다. 수출(586억3천만달러)이 1년 전보다 16.7% 늘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열 달째 증가
[TV서울=이현숙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조선수 출신 연인과의 관계에서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현지 조사단체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가 운영하는 조사단체 '도시어 센터'는 푸틴 대통령이 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알리나 카바예바와의 사이에서 아들 두 명을 두고 있으며, 이들이 삼엄한 경호가 이뤄지는 대통령 관저에서 외부와 교류 없이 살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큰아들 이반은 9살, 작은 아들 블라디미르 주니어는 5살이며, 모스크바 북서쪽 발다이 호수 근처에 있는 아버지의 거대한 저택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푸틴 가족이 고용한 직원 한명의 도움으로 작성됐으며, 푸틴 형제의 일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형제가 또래 아이들과의 교류 없이 가정교사, 유모, 경비대 장교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으며, 아버지처럼 전용 머그잔으로만 음료를 마시며 정오 무렵에 식사한 후 낮잠을 자고 수업과 스포츠 활동을 한다는 내용 등이다. 장난감 중에는 엄청난 규모의 레고 세트가 있고, 디즈니의 열렬한 팬인 이반이 디즈니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하고 공항 권역의 도시정비 활성화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이달 중 '공항 권역 고도제한 완화 및 발전방안 구상 용역' 사업수행자를 선정하고 용역에 착수, 내년 하반기까지 공항권역 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9월 캐나다 몬트리올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방문해 김포공항 인근 지역 주민의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지난 1월 고도제한 완화 전담팀을 신설하는 한편 강서구·양천구 등 관계 자치구와 전문가를 포함한 '서울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실질적 규제 해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공항의 비행 절차와 공역을 면밀히 분석해 ICAO 국제기준 개정안 중 평가표면(OES)에 대해 비행 안전을 고려한 합리적 적용 범위와 고도제한 높이 기준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새롭게 적용될 김포공항 장애물제한표면을 고려한 공항권역 발전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 마스터플랜은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4일 제326회 임시회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불법숙박업 단속 강화 및 대체숙박업 활성화를 위한 수요자 입장에서의 적극적이고 섬세한 서울시 홍보마케팅 지원 방안을 주문했다. 이날 아이수루 시의원은 2023년도 상반기 기간 중 서울시 주요 관광단지 내 불법 미신고숙박업 단속에 대해 “외국인관광객들이 잘 쉬고 있다가 느닷없이 단속을 마주한다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에도 막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가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이같은 불법단속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서울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을 안고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아이수루 시의원은 대체숙박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서울스테이’ 등록업소 확대 및 홍보마케팅이 실질적인 홍보 인센티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서울 관광 홈페이지인 ‘비짓서울’ 내 전면 배치에도 면밀히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다. 아이수루 시의원은 “‘비짓서울’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숙박 관련 정보 중 호텔이 가장 먼저 노출되고 다음으로 게스트하우스가 나타난다. 그나마 게스트하우스 탭에 들어가도 실제 우수업소
[TV서울=이현숙 기자] 추석 당일과 다음 날인 17∼18일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1,800여 곳이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4 추석 종합대책'을 5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시민안전 ▲교통대책 ▲민생안정 ▲생활환경 등 4대 분야 16개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운영 기간은 13일부터 19일까지다. 우선 귀경객이 몰리는 17∼18일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마지막 열차가 다음 날 새벽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하루 운행이 121회 늘어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수서역, 서울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에서 종점 방향 막차가 다음 날 새벽 2시에 통과하도록 조정된다. 명절 연휴 전후인 13일과 18일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에서는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을 벌인다. 연휴 기간 실시간 교통정보는 토피스, 서울교통포털, 엑스(옛 트위터), TBS 교통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안전 분야 대책도 운영된다. 추석 연휴 서울시내 응급의료기관(49곳)과 응급의료기관 외 응급실
[TV서울=이현숙 기자] 한미 양국은 11월 미국 대선 전후로 북한이 7차 핵실험이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중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개최된 제5차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 증진을 멈추지 않고 있고, 최근에는 GPS(위성항법시스템) 교란이나 오물풍선 살포 등으로 지속적으로 도발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미 대선을 전후로 중대한 도발을 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양국의 평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의) 여러 가능한 도발(양상)과 대응에 대해 협의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 차관과 국방부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는 보니 젠킨슨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 부차관 대행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또 "북핵에 대응하는 가장 최적의 방안은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워싱턴 선언을 통해 발족한 한
[TV서울=이현숙 기자] 정부가 오랫동안 오르지 않고 9%인 보험료율은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이 40%까지 줄게 돼 있는 것을 42%로 상향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놨다. 보험료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가파르게 인상돼 세대별로 차등을 둔다. 수명이나 가입자 수와 연계해 연금 수급액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도 검토한다. 기초연금은 2026년 저소득층부터 40만 원으로 10만 원 인상한다. 의무가입 연령을 59세에서 64세로 늦추는 방안도 고령자 계속 고용과 함께 논의한다. 퇴직연금 가입을 규모가 큰 사업장부터 의무화하고,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통해 개인연금 가입을 독려한다. 정부가 개혁안을 단일안으로 내놓은 것은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 이제 국민연금 개혁의 공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정부는 4일 올해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연금개혁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하고, 명목소득대체율을 42%로 상향 조정할 계획을 밝혔다. 보험료율은 1998년 9%가 된 뒤 26년째 같은 수준이다. 보험료율은 가입자의 월소득(기준소득월액) 중 국민연금 보험료로 내는 비율이다. 직장인의 경우
[TV서울=이현숙 기자] 캐시 호컬 미국 뉴욕주지사의 전 보좌관인 린다 쑨이 3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을 떠나고 있다. 쑨은 중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됐다.
[TV서울=이현숙 기자] 4일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6원 상승한 1,3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1,343.2원에 개장해 1,340원 초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달러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가 발동하며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로 전월 46.8보다 개선됐지만 예상치 47.5를 하회했다. 제조업 고용지수도 46으로 전월치 43.4보다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 50을 밑돌고 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 상승한 101.75를 기록했다. 새벽 2시 야간거래는 주간거래 종가와 동일한 1,341.4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45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17.60원보다 4.85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