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경유차를 조기 폐차한 뒤 지금까지 차를 사지 않은 시민에게 5개월간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후동행카드 이용비를 지원한다. 시는 8일,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 활성화를 위해 '기후동행지원금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올해 4월 조기 폐차 후 차를 구매하지 않는 시민에게 추가보조금을 지급해 달라고 중앙정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효과·적정성 등을 따져 전국 확대 여부를 판단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사업은 예산 규모와 대기질 개선 기여 정도 등을 고려해 지난해 5등급 경유 승용차 1대를 조기 폐차하고 지금까지 차를 사지 않은 서울시민 18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시범사업은 7∼11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천 원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참여자는 한 달에 6만5천 원씩 5개월, 최대 32만5천 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시범사업은 참여자가 7∼11월 중 기후동행카드를 직접 충전해 사용하고, 실제 사용한 금액을 연말에 지원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주 안으로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반도체 소재, 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의 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의 최고경영자(CEO)와 연쇄 회동한 뒤 바로 동부로 이동해 현지 법인을 방문했다. 최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본사를 찾았다. 이곳에서 그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 신약인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직판 상황 등을 점검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최근 총처방 환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며 뇌전증 영역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신약 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최 회장은 구성원들을 격려하면서 "최근 미국의 생물보안법 추진이 국가안보정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자국 우선주의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생물보안법은 중국 바이오 기업의 미국 내 사업 제한을 골자로 한다. 다음 날 최 회장은 조지아주 커빙턴시에 있는 앱솔릭스를 찾아 세계 최초 글라스 기판 양상 공장을 둘러보고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항구에서 요트가 방파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2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베릴이 휩쓸고 간 베네수엘라 쿠마나코아 해안 지대에서 한 남성이 부서진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초강력 허리케인이 카리브해를 관통하면서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이달부터 시작된 기후동행카드 본 사업에 맞춰 상담 서비스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인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기후동행카드 관련 상담 건수는 5만300여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353건의 시민 문의를 응대한 셈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시행 시기 등 전반적인 사업 내용, 분실·보상 방법과 범위, 환승 이용 방법 등이 주를 이뤘다. 본 사업 시행에 따라 재단은 새로운 '기후동행카드 상담매뉴얼'도 만들었다. 청년 할인권,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도입 등 시범 사업 때와 달라진 내용을 상담사들이 신속·정확하게 상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서울시 교통정책에 반영되도록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시민 상담 분석 자료를 관련 부서에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7년 9월 출범한 120다산콜재단은 종합·전문 시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시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심소득 2주년 기념 '미래형 소득보장제도의 탐구와 과제' 토론회에서 “안심소득이 K-복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안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 모형이다. 정해진 소득 기준을 넘어도 자격이 유지되며 소득이 적을수록 많이 지원받는 '하후상박' 구조가 특징이다. 기존 기초수급제도는 지원 대상자가 일을 해서 돈을 벌면 자격을 상실하게 되는 구조라는 '모순'이 있는 반면 안심소득은 정반대로 설계돼 일할 의욕을 고취한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오세훈 시장은 "안심소득이라는 의미 있는 미래 소득보장 실험이 1천만 메트로폴리탄(대도시)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지난 1년여의 실험 결과 대상자의 소득이 늘었고, 수급탈피율은 대조군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지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미래소득실험이 이뤄졌다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AI제이션(모든 것이 인공지능화) 시대에 안심소득이 한 사람의 인생도 소홀히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4일, 본격적 우기를 맞아 시내 빗물받이 55만 개의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지역 집중청소, 전담관리자 확대 투입, 특별순찰반 가동 등의 내용이 담긴 '빗물받이 집중 유지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올해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침수 우려 또는 상가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전담관리자를 지난해보다 30명 늘어난 100명을 배치한다. 또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하수기동반·공공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특별순찰반을 운영한다. 시는 담배꽁초 등 이물질 투기를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빗물받이 뚜껑에 경고성 노란 띠를 두른 '옐로박스(Yellow Box)'를 확대 설치 중이다. 현재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옐로박스 1천 개(자치구별 약 40개)가 설치됐다. 시는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빗물받이 주변에 '담배꽁초 등 이물질 무단투기 자제' 문구가 적용된 디자인 스티커도 제작·배포한다. 서울연구원과 협력해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나선다. 시내 도로 여건, 지형적 특성 등에 대한 분석과 현황 조사를 기초로 한 '빗물받이 구조개선 등 설치 및 관리 기준'을 만들어 적용할 계획이다. 또 불법 덮개 설치를 막
[TV서울=이현숙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4일 연예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프로모션(판촉) 때문에 수익화 기간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5만7천원으로 12% 낮췄다. YG엔터의 전날 종가는 3만8천600원이었다. 이화정 연구원은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1천33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비몬스터 관련한 초기 비용 부담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공격적 프로모션 때문에 단기 실적은 아쉽지만 지표 성장세가 고무적"이라며 "데뷔 앨범의 누적 판매량이 60만장이고 대표곡 'SHEESH'의 글로벌 스포티파이(음원 서비스) 스트리밍은 데뷔 3년 차인 걸그룹 신보와 견줄 수준"이라고 평했다. NH투자증권은 "과거 유명 걸그룹인 투애니원 재결합 논의까지 더해지며 회사의 IP(지적재산)가 더 강화하고 다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내년 상반기에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긴 호흡의 접근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예비부부의 결혼식장 예약난 해소와 예식 비용 경감을 위해 이달부터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대관료 없이 무료로 빌려준다. 이에 더해 결혼식 1건당 최대 100만 원의 비품 운영비도 지원한다. 시는 3일, 이런 내용으로 뼈대로 하는 '서울시 주요시설을 활용한 결혼식: 서울 마이웨딩' 사업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는 공원·한옥 등 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결혼식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70쌍이 이 사업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고, 올해 하반기에 63쌍, 내년에는 53쌍이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시는 대관료 전액 감면을 위해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했으며, 규칙은 1일부터 시행 중이다. 북서울꿈의숲 등 24곳 중 22곳이 많게는 120만원의 대관료를 예비부부가 부담했으나, 시행규칙 제정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성북예향재, 강북솔밭근린공원 등 자치구 시설 2곳은 자체 규정 개정이 필요해 제외됐다. 또 결혼식 1건당 최대 100만원의 비품운영비(의자·테이블 등)도 지원한다. 공공예식은 특성상 예식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원내수석대변인에 신동욱 의원(초선·서울 서초을)을 임명했다. 신 의원은 1992년 SBS 기자로 입사했으며, 지난해 12월 TV조선 앵커직을 내려놓고 퇴사할 때까지 31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신 의원은 박준태·조지연 원내대변인과 함께 원내대변인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전임자인 장동혁 의원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원내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났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중국산 크레인을 겨냥한 25% 관세 부과와 대대적인 중국산 교체 작업을 두고 미국 내 주요 항구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플로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텍사스·버지니아주 내 항구 운영자들이 지난주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항의했다. 이들은 중국산 크레인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그로 인해 1억3천만달러(약 1천800억원)의 운영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경쟁력 저하로 화물이 캐나다·멕시코로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항만협회(AAPA)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이들은 아울러 중국산 크레인 교체 작업으로 성수기인 여름철에 심각한 화물 운송 지체 현상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미 행정부는 중국산 STS 크레인(Ship to Shore Crane)이 중국의 '스파이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중국산 대체 작업을 벌여왔다. 화물을 선박에 싣거나 부둣가에 내릴 때 사용하는 하역 장비로, 원격 제어·서비스·프로그램이 가능한 중국산 크레인을 활용해 중국이 미국 항만에 사이버 위협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형사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검사 탄핵안에 대해 "피고인인 이재명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인 민주당 국회의원과 국회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이 사법부의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직접 다시 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통상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문답을 통해 입장을 밝히던 이 총장이 자진해서 기자회견을 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기자회견에는 신자용 차장을 비롯한 대검의 검사장급 간부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이 총장은 민주당의 탄핵안을 "이재명 대표라는 권력자를 수사하는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탄핵안이 문제 되는 사유를 '위헌·위법·사법방해·보복·방탄' 5가지로 정리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 총장은 "민주당과 국회가 사법부의 재판권을 빼앗아 직접 재판하겠다는 것으로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는 헌법 101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또 "국정감사법 8조에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2일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 종로산업정보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개최했다. 병역진로센터는 병역의무자의 적성에 맞는 군 특기 추천, 군 생활 정보 제공,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공간으로 상시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역진로설계를 받은 학생은 “전공 및 진로와 연계된 군 특기 추천과 사격·전차 시뮬레이터·VR드론 등 다양한 군 장비 체험을 통해 군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앞으로도‘병역진로설계’행사를 통해 병역의무 대상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여 군 복무가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종로산업정보학교 대상 병역진로설계는 7월중에 8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최호정 서울특의회 의장은 7월 1일, 의장 취임 첫 일정으로 420여 명의 의회사무처 직원들을 일일이 만나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꼭 다니고 싶은 서울시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의장은 이날 3시간에 걸쳐 직원 사무실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무환경은 쾌적한지,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직원 한명 한명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나눴다. 먼저 서소문 의원회관에서 근무하는 상임위 전문위원실을 방문한 최 의장은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 여러분은 소신껏 검토보고서를 써서 일 잘하는 의회의 면모를 보여달라”고 당부했으며, 업무 특성상 지하에 사무공간이 있는 기계실, 전기실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업무환경 개선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직원들이 신나게 일하면 의회가 살고, 의회가 살면 결국 시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직원들의 고충을 함께 헤아리고, 더 나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의장과 인사를 나눈 한 직원은 “의장님이 직원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다 불러주시니 책임감이 더 생긴다”며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일해서 꼭 서울시의회가 빛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월 28일 제5차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박 부위원장은 서울시장에게 재난 사태를 선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서울특별시 재난방송협의회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조례에 명시하여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하고 전례 없는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재난사태 선포권’의 지자체 이양에 대한 논의는 2015년부터 진행됐지만, 9년만에 관련 법령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금번 조례 개정이 가능해졌고, 이에 더하여 재난 시 예보·경보·통지나 응급조치 및 재난관리를 위한 재난방송이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재난방송협의회 설치도 의무화한 것이다. 박 부위원장은 “조례 공포 이후 서울시에서도 이양된 권한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재난 판단 능력 등 전문성을 함께 제고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