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양혜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276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양준욱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민안전, 도시재생 등 시민행복과 직결되는 사안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해 시민의 불안과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식품 유통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철저한 위생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특성별 맞춤형 도시재생을 위한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추진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효율적으로 정책을 수립함은 물론 서민경제,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안건 처리로 민생경제 살리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8월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28~29일은 서울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질문을 진행한다.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7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출자 출연 동의안, 민간위탁 동의안, 교육비 추경 예산안 등 다수 안건을 심의한다.
마지막 날인 9월 6일 본회의에서는 서울시 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2018년도 서울시 예산을 책임질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양 의장은 "대내외적으로 국가가 어려움에 처한 만큼 지방자치야말로 시민의 곁에서 시민의 불안을 보듬고 아픔을 돌보는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가 그 어느 때보다 침착하게 천만 서울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오직 시민의 안전과 행복만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