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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앞 “여기도 실명제였어?”

  • 등록 2018.04.11 10:36:42


[TV서울=이준혁 기자] 매일 명동 롯데백화점 앞을 지나는 김미경(여. 35세)씨는 부쩍 깔끔해진 거리 모습에 마음이 가볍다. 그동안 노점들에서 인도에 제멋대로 내놓던 물건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졌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이 지역은 관광객을 비롯해 통행하는 사람이 많아 혼잡한데 노점들의 무분별한 인도 점유로 불편이 더했다. 김 씨는 “수년 동안 꿈쩍 않던 게 얼마 전부터 깨끗해졌고 언제 나와도 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가 롯데백화점 앞 노점 13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노점실명제가 2개월을 보내며 제대로 자리 잡았다. 구 가로환경과 관계자는 “명동이나 남대문시장에 비해 노점 규모가 작아 조명을 받지 못했지만 이 일대는 지난 2월19일부터 노점실명제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노점실명제는 그동안 불법 영역에 있던 노점을 법질서 테두리 안으로 편입한 제도다. 일정기간 도로점용허가를 주면서 안전, 위생 등 관리의무를 부여하는 것이다. 1인 1노점만 허용되며 반드시 본인이 운영해야 한다.

 

 

이를 통해 노점 난립과 임대·매매를 근절해 기업형 노점은 솎아내고 보행환경 및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자릿세나 권리금과 같은 행위도 없애 생계형 노점을 보호하고 자활기반을 마련해주는 효과도 있다.

 

그동안 명동 롯데백화점 일대 노점들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인도와 간선도로상에 리어카, 파라솔 등을 무분별하게 늘어놔 갖가지 불편을 야기해왔다. 이는 무단 점용으로 엄연한 불법행위다.

 

중구는 이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노점 13곳에 대해 집중정비와 대화를 병행하며 실명제 도입에 나섰다. 공무집행방해로 형사고발하는 등 노점 상인들과 마찰도 빚었으나 현명하게 극복하고 지난해 11월부터 대화를 이어간 끝에 지난 2월 실명제를 개시했다.

 

노점실명제 실시에 따라 노점 하나당 점유면적이 4㎡에서 40% 감소한 2.47㎡로 줄었다. 매대도 지난해 말 구가 마련한 거리가게 디자인을 적용해 음식, 잡화 등 판매물품별로 깔끔하게 새 단장했다.

 

제도취지에 맞게 도로점용허가는 1년간 한시적으로 주어지고 허가는 1년 단위로 연장된다. 허가된 점용장소나 허가면적을 넘어 도로상에 물건을 적치하는 등 불법 점유는 일체 금지된다.

 

 

아울러 노점들은 도로점용료를 내야하는데 점유면적과 인접대지의 개별공시지가, 법정요율 등을 산정해 부과하며 노점당 1년에 약 70만원이다. 매대에는 운영자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도로점용허가증이 붙어 지속적으로 관리된다.

 

중구는 허가조건 위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허가취소, 영구퇴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격표시제 시행, 카드단말기 설치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전국에서 노점실명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중구는 지난 2016년부터 명동, 남대문시장, 동대문패션타운, 중앙시장, 중부시장 등에 이를 정착시켰다. 관내 981곳의 노점이 실명제 안에서 영업 중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명동과 같은 대규모 노점 밀집지역은 실명제를 통해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앞으로 소규모 노점이 분포한 지역까지 실명제를 확산해 구 전역을 명품거리로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연 시의원, 정립회관 방문… “기능보강 필요”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5월 7일, 광진구에 위치한 장애인 종합복지관 ‘정립회관’을 방문해 이세민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설 운영과 노후화된 체육시설 개선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립회관은 50년 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이용시설로, 오랜 역사만큼이나 장애인 복지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구장, 탁구장, 수영장 등 주요 체육공간의 노후화 문제와 함께, 전면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복지관 측은 작년 종합복지관으로 지정된 이후 기능보강을 위한 예산을 서울시에 요청했으나, 설계비 확보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영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천장 누수와 금속 부식 등으로 인해 전기 사고 등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박성연 의원은 “정립회관은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 역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설”이라며 “현장의 개선 요청 사항을 서울시와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설계비 지원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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