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TV서울] 인터뷰-대한가수협회 박일남 비대위원장

우리 모두가 승자가 되는 '화합의 장' 마련돼야!

  • 등록 2018.06.01 15:54:58

[TV서울=최형주 기자] 대한가수협회가 최근 불거진 김흥국 협회장의 성폭행 의혹 사건과 김광진 고문 해임, 박일서 씨 폭행 사건 등 크고 작은 문제들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7월 3일 선출될 차기 6대 회장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대한가수협회 박일남 비대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Q. 현재 논란이 되고있는 협회 내 이사회의 적법성 여부는?

- 총회 일정공지와 선관위원장 선출이 있었다. 협회의 의사결정기구가 기능을 상실한 상황에서 어떤 경로로 누가 총회 일정을 잡고 선관위원장을 선출했는지 모른다. 적법하지 않은 절차로 결정된 것 같다.

 

단, 가수협회의 최고 의결기구는 회원총회인데 총회 승인을 얻지 않고 결정한 사항이라면 효력도 없다. 지금 가수협회에는 총회에서 적법하게 선출 된 이사는 모두 사퇴하고 없을뿐더러, 협회장이 지명할 수 있는 이사들만 있는데 그 마저도 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이사로서 자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김흥국 협회장에 대해 한 말씀?

- 먼저 김 회장은 언론에 매일같이 나와 마음이 상한 팬들과 회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 또한 협회가 제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동참을 권유하고 임시로나마 의결기구를 만들어 언론에 공지해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명예롭게 퇴진해야 한다.

김 회장은 법인의 정관을 아예 무시 하는 것 같다. 가수협회를 무슨 조기회 모임 정도로 생각하는 거 같아 안타깝다. 대한가수협회가 관련된 사건들에 대해 정관을 숙지하고 적법한 절차를 밟도록 해야 한다.

 

Q. 최근 연이은 임원진 해임과 관련한 견해?

 

- 유사단체를 만들었기 때문이란 이유로 김광진 고문을 해임했다면 김흥국 회장은 영구 제명돼야 한다. 의견 교환 없이 지병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원로 선배를 후배가 무단으로 해임했다는 것은 유래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유사단체를 설립하거나 협회의 명예를 실추하는 행위를 한 자를 제명하는 것으로 정관은 적시하고 있지만, 제명 대상자에게 소명 기회를 주어 당사자의 방어권을 보장도 해줘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민주적 절차는 없었다.

또한 협회 의결 기구인 이사회가 정족 미달로 기능이 상실된 상태에서 총회에서 인준도 받지 않은 이사들로 징계 위원회를 구성했으므로 효력이 없고, 총회 보고도 생략하고 즉시 언론에 보도한 것은 제명 대상자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것이며 박일서 외 2인에 대한 제명, 해임은 무효나 마찬가지다.

 

Q. 현재 협회 횡령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제소한 것으로 아는데?

- 협회 회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 받은 자금으로 이사회 결의도 없이 회장단과 몇몇 선배들이 임의로 졸속공연을 하여 지원금의 취지를 위배하고 공연 규모나 성격과는 과도하게 지출한 흔적을 검찰에 제소 한 사건이 있었다.

이는 공연을 하면서 특정 가수들로 구성하고 과도한 기획료, 출연료 지불 등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선배중 이에 가담한 흔적이 있다는 것인데, 박일서 외 2명을 정관을 어기며 급하게 해임하고 제명한 것은 세 사람이 협회의 비리를 가장 많이 알고 있고 그것이 밝혀질까 두려웠기 때문이며, 그래서 음해세력이라는 누명까지 씌웠던 거다.

 

Q. 박일서 씨 폭행 사건과 관련한 비대위원장의 입장은?

-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 그리고 폭력을 유발케 한 원인 제공자도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 내 눈으로 확인하지 못해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겠다. 다만 폭행을 비롯해 미투, 횡령 등이 낭설이기를 바랄 뿐이다. 만약 이 낭설이 진실이라면 죽음을 각오하고 실명을 공개할 것이고, 당사자 또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Q. 이 시점에서의 해법이 있다면?

- 저희 가수들 모두 누구의 희생도 바라지 않는다. 이사를 공개 공모해 의사 결정 기구를 구성하여 투명하게 한 후, 총회를 치르고 제명·해임된 회원들을 복귀 시켜야 한다.

또한 김흥국 회장 또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명예롭게 임기를 마쳤으면 좋겠다. 우리 가수협회 회장이 중도 해임되는 아픈 역사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가 승자가 되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부정승차 소송 130여 건… 끝까지 법적책임"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박모씨는 2018년 1월부터 6개월여간 자택이 있는 신도림역과 직장이 있는 합정역을 출퇴근하면서 67세 부친 명의의 우대용 카드를 사용했다. 이 기간 약 470회 부정승차를 한 박씨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하던 역 직원에게 단속돼 1,900만 원의 부가운임이 청구됐지만 납부를 거부했다. 결국 서울교통공사는 박씨를 상대로 형사고발과 민사소송을 진행해 법원으로부터 지연이자를 포함한 2,5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판결을 받아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처럼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리는 시스템을 가동해 현재까지 130여건의 소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한 2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하고 40여건의 강제집행을 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1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했으며 20건의 강제집행을 진행했다. 박씨 사례는 지금까지 부가운임 소송 최고액이다. 박씨는 1천686만원을 변제했고 내년 말까지 매달 60여만원씩 분납을 약속했다. 공사는 단속부터 징수까지 부정승차 처리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또한 부정승차로 단속된 승객이 부가금을






정치

더보기
김문수 "尹 전 대통령, 재입당 땐 수용"… 안철수·조경태 "제정신이냐" 비판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7일 보수 성향 유튜버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비상계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입당할 경우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6·3 대선 때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 후보의 이 발언을 두고 찬탄(탄핵 찬성)파 당권주자인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나란히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한길·고성국·성창경·강용석 씨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참석해 '대표가 되고 윤 전 대통령이 입당한다고 하면 받아줄 것인가'라는 전 씨의 질문에 "당연히 받아준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었거나, 다쳤거나 그런 것이 없지 않는가"라며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북한에 돈을 얼마나 갖다줬는가"라고 반문하며 "책임을 질 사람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면회에 대해선 "정치라는 것은 때가 있고, 저라고 왜 안가고 싶겠는가"라며 "무조건 면회를 가는 것이 좋은지, 억울한 부분에 대해 서명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여러 방법이 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