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TV서울] IT업계 "불법 근로시간 셧다운제 꼼수 심각"

  • 등록 2018.10.11 14:36:43

[TV서울=최형주 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당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일부 IT회사들의 불법적인 근로시간 셧다운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올해 7월, 주 52시간(40시간+연장한도 12시간등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IT업계 등은 유연근로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주 40시간 외 월 52시간주 평균 12시간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 실근무시간 입력을 못 하도록 만들어 실제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다.

 

위의 개정된 근로기준법은 상시 30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과 공공기관부터 2018년 7월 1일 부터 순차적 도입이 시작됐다위반시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되며, 최근 크런치 모드 등 장시간 노동 문제가 있던 IT업계를 중심으로 유연근로제(선택적탄력적재량근무제 등등이 도입되었다.

 

노동부는 2016년 이정미 의원의 IT업계 크런치 모드과로사 문제 지적에 작년 3월부터 6월까지 IT서비스업체 83개소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해 근로시간 및 연장근로 위반에 대해 시스템개발 및 유지보수업체 원청 21개소하청 2개소게임개발업체 6개소를 적발했으며, 이 외에도임금체불(57개소(112) 5,829명 3,159백만원), 차별처우(5개사(5) 16명 178만원기간파견 차별 7개사(8)), 불법파견(12명 중 11명 원청 직접고용) 업체를 적발한 바 있다.


 

적발된 IT업체는 포괄임금제의 정액수당을 넘어 선 근로시간에 대해 추가 수당지급을 해왔으나 7월 유연근로제를 도입하고, 불법적인 근로시간 셧다운제를 도입한 것이다.

 

대부분 IT업체는 CORE TIME(오전10~오후5)을 두면서 출근 시간에 재량을 부여하기도 했다. 게임업체인 A사는 주 평균 52시간(정산기간 1개월 이내 법정연장근로 포함이하 동일 함이내는 근무시작 시간에 플레이’ 버튼근무종료 시간에 정지’ 버튼비근로시간 입력은 업무중’ 버튼을 사용해 실근무시간을 정산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주 평균 52시간 근로를 초과하는 경우 CORE TIME인 오후230분 근무중임에도 플레이와 정지버튼이 비활성화 된 회색 버튼으로 바뀐다즉 실제 근무를 해도 초과 근로시간이 인정되지 않는 것이다.


실제 이 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초과근로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전체 설문 응답 331명 중 17%(56)이 7월 이후 실근로시간이 주52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한 경험이 있고이들은 개발부서가 73%(41), 사업부서가 18%(10), 운영 및 경영지원 부서가 9%(5인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은 주 평균 52시간을 초과하여 연장근무를 하는 경우 근태입력창이 비활성화 되고 출장외근 등으로 근로시간 수정이 필요한 경우입력시 주 평균 52시간을 초과하면 근로시간 수정이 불가합니다라는 알람이 떠 불가피하게 초과근로를 주 평균 52시간 이내로 수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하이마트 등에서 유무선 통신 상품을 파는 업체인 KT CS의 경우엔 7월 복무시스템 최초 변경시 출근 버튼만 있고 퇴근 버튼이 없었다이러한 사실이 문제가 되자 퇴근 버튼을 생성했으나 퇴근 시간인 오후8시 에서 10여 분이 지나면 퇴근 버튼이 사라지고 판매사원들의 실적입력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시켰다.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업체인 네오싸이언은 직원들에게 근무시간 준수사항으로 "자리 이탈시 보고체계 준수와 비흡연자 고용환경과 동일근무조건을 이유로 흡연 이동 1회당 15분을 근로시간에서 제하고공제된 만큼 추가 근무를 이행한 후 퇴근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직원에게 공지한 바 있다.


SK 하이닉스 기술 사무직은 실근로시간 산정시 추가휴게시간 즉 비근로시간(흡연티타임 등)’ 입력을 통해 주 평균 52시간 근로시간을 맞추는 등 초과근로 책임을 개인에게 떠 넘기고 있다비근로시간 입력 폐지에 대해 노조 자체 설문결과 10명 중 7~8명이 폐지해야 된다고 답했다.

 

이정미 의원은 "IT업계가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면서 주 평균 근로시간 52시간 상한을 정해놓고 실제 출퇴근시간 입력을 제한하거나비근로시간 입력을 통한 꼼수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평소 네이버게임사 등 대부분 IT업계에서 서비스 사업 종료시 팀을 해체하고 권고사직 압박 등 고용불안을 야기 시키고 기업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관행과 함께 반드시 퇴출되어야 할 나쁜 관행"이라며 노동부의 전반적인 근로감독을 촉구했다.  


강남구, ‘제12회 강남구민화합 축제’ 개최

[TV서울=홍명실 시민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토요일인 27일 오전 9시~오후 2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2회 강남구민화합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축제는 강남구 22개 동 주민이 한곳에 모여 종목별 경기를 치르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로,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대취타 공연을 선두로 각 동에서 지역별 특성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입장을 시작으로 종목별 경기는 ▲공 튀기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400m 계주 ▲박 터트리기 등 5개 부문으로 주민들의 협동심을 발휘하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종목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흥을 더하기 위해 워시타워,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을 선물하는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하고, 가수 양지은과 박상민이 축하공연도 선보인다. 또 축제 현장에는 ▲레이저 서바이벌 ▲인생네컷 ▲팝콘 부스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했고, 건강 한마당 부스에서는 ▲금연·절주 클리닉 ▲감염병 예방 홍보 ▲혈압·혈당 체크 등 보건소 건강관리사업과 ▲자생한방병원의 한의약 건강사업을 만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제를 위해 직접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구슬땀을






정치

더보기
이기인·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 출마…내달 19일 전당대회 [TV서울=이천용 기자] 개혁신당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이기인 전 최고위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개혁신당은 26일 전날에 이어 이틀간 전당대회 후보자 접수 결과, 이 전 최고위원과 허 수석대변인 등 총 5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80년대생 40대 기수론의 전면에 서겠다"며 "당 대표가 돼 개혁신당의 전성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너진 보수의 자리에 자유의 깃발을 꽂겠다"며 "지긋지긋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비호감 경쟁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임기가 보장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개혁신당 창당의 씨앗을 뿌린 허은아, 이제는 개혁신당 당 대표로서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개혁신당을 스타트업에서 유니콘으로 올려놓고, 대통령을 만드는 허은아가 되겠다"며 "6만 당원을 모두 만나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을 떠나 개혁신당에 입당한 전성균 화성시의원도 이날 당 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전 시의원은 "개혁신당은 변화의 기폭제, 대한민국 리셋을 위한 기폭제가 돼야 한다"며 "내가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