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0.8℃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2.9℃
  • 구름조금광주 2.5℃
  • 맑음부산 6.9℃
  • 구름조금고창 0.9℃
  • 제주 6.3℃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0.0℃
  • 구름많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배기성, 인생에 봄날을 찾아준 멘토 친구 28년 만에 찾아 나서

  • 등록 2019.11.29 11:42:49

 

[TV서울=박양지 기자] 가수 배기성이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가수 배기성’으로서 인생에 봄날을 맞을 수 있었던 건 세 명의 고교 시절 친구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배기성의 꿈을 전폭적으로 응원해주고 물심양면 도와주며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절친 친구 신종민. 무명 가수 시절, 힘들어하던 배기성에게 독설을 날려 오기로 성공하게 만든 독설가 친구 김태완. 그리고 즐거운 고교 시절 추억 속 항상 함께였던 친구이자 변변한 꿈조차 없던 배기성에게 가수의 꿈을 심어준 멘토 친구 이태기. 그중 유일하게 연락이 끊겨 28년간 만나지 못한 친구 이태기를 찾아 나선 것.

한 학년에 3학급만 있어 전교생이 누가 누군지 다 알고 지냈을 정도로 작은 원예고등학교에서 1988년 처음 만난 두 사람. 다음 해인 고등학교 2학년 때, 교내방송 진행을 맡은 이태기의 모습에 반해 배기성이 방송반에 지원해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하며 더욱더 친해졌다. 틈만 나면 방송반에서 목소리와 입담이 좋았던 이태기와 DJ, 게스트 가수 역할로 역할극을 하며 두 사람은 가수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게 되었다는데. 실제로 이날 배기성은 통기타 치던 모습을 재연해보며 추억에 젖었다고. 변변한 꿈조차 없이 방황하던 고교 시절 배기성에게 이태기는 구체적인 가수의 꿈을 꿀 수 있게 해줬으며, 그 꿈을 반대하던 부모님 대신 속 시원히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멘토 같은 존재가 되어줬던 것.

그렇게 고등학교 시절 3년간 같은 꿈을 꾸며 가족보다 가깝게 지내던 두 사람은 큰 뜻을 품고 출전한 부산 MBC ‘신인 가요제’ 예선에서 배기성은 합격, 이태기는 탈락이라는 결과를 안게 되었다. 이후 재수 끝에 방송 연예과 졸업 후 가수로 데뷔한 배기성은 바쁜 스케줄로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든 이태기와 연락이 끊겼고, 같은 꿈을 꾸었지만 다른 길을 걷게 되며 점차 멀어지게 된 두 사람. 소원함과 섭섭함 속에서 28년간 만나지 못하게 되었는데.

이날 배기성은 ‘내 생에 봄날은’이라는 노래가 배기성의 황금기를 열어주었지만, 그 밑거름이 되어준 친구 이태기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꼭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전했다.

과연 배기성은 이태기를 만나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봄날 같던 그 시절을 웃으며 돌아볼 수 있을지 오늘11월 29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구원, 자치조직권 확대 논의 위한 자치분권 포럼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12월 3일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민선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자치분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민선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성찰하고 개선 과제 발굴 및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총 4회의 포럼 중(▴1차:자치입법권 ▴2차:자치재정권 ▴3차:미래 대도시형 분권 과제 ▴4차:자치조직권) 마지막 포럼이다. 서울연구원은 이번 포럼에서 지방정부 자치조직권의 제도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실질적인 권한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미래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조직 운영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포럼은 ▴오균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 ▴홍선기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 김지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행정혁신실장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질의응답 포함) 순으로 진행됐다. 홍선기 교수는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보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홍 교수는 대통령령 중심의 획일적 기구·정원 규제가 지방정부 자치조직권을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부단체장 정수·직급과 실·국·본부 설치 기준을 조례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조직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한미회담 가장 큰 성과는 핵잠 확보"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올해 가졌던 두 차례 정상회담과 관련해 "핵추진잠수함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외신 기자회견에서 "전략적 유연성과 자율성 측면에서 볼 때 우리로서는 매우 유용한 결과"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잠수함 건조 장소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하는 게 어떠냐고 얘기했지만, 우리 관점에서 보면 이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경제적 측면에서도, 군사 안보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국의 핵잠 건조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는 "핵잠에 기폭장치나 핵폭탄이 내장된 것이 아니다"라며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는 핵확산 금지와 직접적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이 합의한 대원칙으로, 한국도 핵확산금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자체 핵무장은) 비상식적 행동이다. 미국이 승인할 리도 없고, 또 엄청난 경제 제재를 받으면서 북한처럼 될 텐데 이를 견딜 수 있겠느냐"고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