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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배기성, 인생에 봄날을 찾아준 멘토 친구 28년 만에 찾아 나서

  • 등록 2019.11.29 11:42:49

 

[TV서울=박양지 기자] 가수 배기성이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가수 배기성’으로서 인생에 봄날을 맞을 수 있었던 건 세 명의 고교 시절 친구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배기성의 꿈을 전폭적으로 응원해주고 물심양면 도와주며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절친 친구 신종민. 무명 가수 시절, 힘들어하던 배기성에게 독설을 날려 오기로 성공하게 만든 독설가 친구 김태완. 그리고 즐거운 고교 시절 추억 속 항상 함께였던 친구이자 변변한 꿈조차 없던 배기성에게 가수의 꿈을 심어준 멘토 친구 이태기. 그중 유일하게 연락이 끊겨 28년간 만나지 못한 친구 이태기를 찾아 나선 것.

한 학년에 3학급만 있어 전교생이 누가 누군지 다 알고 지냈을 정도로 작은 원예고등학교에서 1988년 처음 만난 두 사람. 다음 해인 고등학교 2학년 때, 교내방송 진행을 맡은 이태기의 모습에 반해 배기성이 방송반에 지원해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하며 더욱더 친해졌다. 틈만 나면 방송반에서 목소리와 입담이 좋았던 이태기와 DJ, 게스트 가수 역할로 역할극을 하며 두 사람은 가수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게 되었다는데. 실제로 이날 배기성은 통기타 치던 모습을 재연해보며 추억에 젖었다고. 변변한 꿈조차 없이 방황하던 고교 시절 배기성에게 이태기는 구체적인 가수의 꿈을 꿀 수 있게 해줬으며, 그 꿈을 반대하던 부모님 대신 속 시원히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멘토 같은 존재가 되어줬던 것.

그렇게 고등학교 시절 3년간 같은 꿈을 꾸며 가족보다 가깝게 지내던 두 사람은 큰 뜻을 품고 출전한 부산 MBC ‘신인 가요제’ 예선에서 배기성은 합격, 이태기는 탈락이라는 결과를 안게 되었다. 이후 재수 끝에 방송 연예과 졸업 후 가수로 데뷔한 배기성은 바쁜 스케줄로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든 이태기와 연락이 끊겼고, 같은 꿈을 꾸었지만 다른 길을 걷게 되며 점차 멀어지게 된 두 사람. 소원함과 섭섭함 속에서 28년간 만나지 못하게 되었는데.

이날 배기성은 ‘내 생에 봄날은’이라는 노래가 배기성의 황금기를 열어주었지만, 그 밑거름이 되어준 친구 이태기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꼭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전했다.

과연 배기성은 이태기를 만나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봄날 같던 그 시절을 웃으며 돌아볼 수 있을지 오늘11월 29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원 순환은 삶의 순환"…플라스틱 대란에 뜬 '제로웨이스트'

[TV서울=곽재근 기자] "섬유유연제. 1g=₩4. 초 고농축. 피부자극시험 완료. 포근한 향." 중동전쟁 여파로 플라스틱 등 석유 파생 제품의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10일 오후 방문한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알맹상점은 이른바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실천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이곳은 이름처럼 포장 껍데기는 제거하고 내용물(알맹이)만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숍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줄지어 선 대형 말통들이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했다. 섬유유연제부터 방향제, 바디워시, 클렌징워터, 로션까지, 말통에 담긴 다양한 리필제품은 1g 단위로 알뜰한 판매가 이뤄진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다. 손님들은 직접 챙겨오거나 매장 곳곳에 비치된 다회용기에 필요한 만큼 화장품이나 세탁용품을 담아 갔다. 마포구에 사는 김근홍(35)씨와 송은정(31)씨 부부는 "용기에 담긴 제품을 사 가면 쌓아놓을 수납공간도 필요하고 쓰레기도 많이 나온다"며 "제로웨이스트 제품이 오히려 더 편하다"고 말했다. 4년째 친환경 소비 중인 이들 부부는 이날도 섬유유연제 200g을 다회용기에 알뜰하게 담았다. 재활용 가방을 산 남수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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