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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재형기념사업회, “광복회, 협의 없이 최재형상 제정·남발”

  • 등록 2021.02.03 15:33:04

 

[TV서울=이현숙 기자] 사단법인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광복회가 아무런 협의없이 ‘독립운동가 최재형 상’을 만들어 수상자를 남발해 고(故) 최재형(1860∼1920) 선생의 정신을 모독하고 후손을 무시했다”며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사업회 문영숙 이사장과 채양묵 공동대표 등은 이날 “김원웅 광복회장은 작년 최재형 상을 자의적으로 제정해 5월과 12월, 올해 1월 고(故) 김상현 의원과 유인태 전 국회사무처장,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에게 각각 줬다”며 “광복회는 수상자 선정 기준을 정한 후 공모해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해야 하는데 그런 절차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상 제정과 수상자 선정 이전에도 우리 사업회 뿐만 아니라 최 선생 유족과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광복회 측에 계속 항의했지만 김 회장은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는 등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업회는 “최근 최재형 상 수상자의 정치적인 편파성을 이유로 우리 단체 후원을 취소하겠다고 밝힌 이들이 잇따르고 있어 오해를 풀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우리는 고인의 항일 애국정신에 감동한 기업인 4명이 2011년 출자금을 내서 만든 순수한 민간단체로, 국가보훈처 법인으로 이관되기 전인 2018년까지 매년 선생의 추모식을, 지난해엔 10월 100주기 추모식을 각각 열었고,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려인 학생 한글교육과 장학사업을 준비하는 등 선생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저격을 지원했던, 최재형 선생은 일제강점기 러시아 연해주에 거주하는 한인의 생계를 돕고 학교를 세웠으며, 독립운동을 하다가 1920년 일본군에 의해 체포돼 순국했다.


필리핀 거대 쓰레기더미 붕괴 사망자 28명·실종자 8명

[TV서울=이현숙 기자] 필리핀 중부 세부에서 발생한 거대 쓰레기 더미 붕괴 사건의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세부시 비날리우 마을 쓰레기 매립지의 쓰레기 더미 붕괴 현장에서 지금까지 시신 28구가 수습됐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다. 또 18명이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은 가운데 구조 당국은 남은 실종자 8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세부시 당국은 300여명의 인력과 대형 크레인 2대 등을 수색·복구 작업에 투입했다. 하지만 유독 가스를 내뿜는 쓰레기층이 불안정한 상태여서 추가 붕괴 위험이 극심한 가운데 금속 잔해 등을 해체하면서 매우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하느라 수색이 더뎌지고 있다고 시 당국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이곳에서 약 20층 높이로 추정되는 거대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내려 현장 작업자 등 50여명이 매몰됐다. 주거지역 근처에 위치한 이 매립지는 악취, 수질오염, 쓰레기 수거 트럭으로 인한 교통 체증 등으로 오랫동안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매립지가 산사태 등에 휩쓸릴 위험이 큰 산악 지대에 있다는 점 등에서 이번 사고는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

경찰, '공천헌금' 김경과 진술 엇갈린 강선우 前보좌관 재소환

[TV서울=나재희 기자] '1억원 공천헌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옛 보좌관이 11일 만에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6일 첫 조사가 이뤄진 지 11일 만의 재소환이다. 오전 9시 49분께 출석한 남씨는 외투에 달린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린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강선우 의원 지시로 물건을 옮겼나", "옮긴 게 뭔지 몰랐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 "강 의원의 해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경찰이 남씨를 다시 부른 건 1억원의 공여자로 지목된 김경 서울시의원과 진술이 엇갈려 '진실 공방' 양상이 벌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15일 김 시의원을 조사해 공천헌금의 제안자가 남씨라는 진술을 받았다. 2022년 지방선거 전 출마지를 고민하던 와중에 남씨가 강 의원 상황을 설명하며 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남씨는 앞선 조사에서 강 의원과 함께 김 시의원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잠시 자리를 비워 돈이 오간 건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강 의원이 '물건을 차에 옮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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